28년 민선 군수 4명… 김준성 6회 ‘최다’, 김봉열 4회 ‘최소’

새천년시대 ‘6년 연속’ 없다가 2012년부터 ‘9년 연속’ 배출

47회 영광군민의 날의 군민의 상은 없었다. 12년 만에 군민의 상 수상자가 배출되지 못했다. 군수와 군민의 상의 상관관계는 어땠을까. 영광군의 민선 시대 군수는 총 4명이다. 1995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4명의 민선 군수가 28년을 통치했다. 이중 2007년 군민의 날은 군수가 부재중이었다.

유일 3선 군수를 지낸 김봉열 군수는 19957월부터 20066월까지 11년 동안 역임했다. 11년 동안 영광군민의 상 수상자는 4명이 배출됐다. 1996년과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총 7년 동안 배출하지 못했다. 36%의 확률에 불과했다.

징검다리 재선 군수를 수행 중인 강종만 군수는 2006년과 2022년 두 차례 배출했으며 2023년은 배출하지 못했다. 67%의 확률이다.

보궐선거로 재선 군수를 지낸 정기호 군수는 200865일부터 20146월까지 약 6년을 했다. 군민의 날이 통상 9월 개최로 2014년을 제외하면 5번이다. 2011년만 군민의 상을 배출하지 못했다. 확률 80%.

역시 재선 군수를 지낸 김준성 군수는 20147월부터 20226월까지 8년을 역임했다. 코로나 19로 군민의 날을 개최 못 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6년 동안 100%의 수상자를 모두 배출했다.

2006년까지는 군민의 상 심사를 군의회 의원이 담당하다, 2007년부터 군민의 날 집행위원회가 심사를 일부 담당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권재홍 해룡학원 이사장(31), 최윤자 음식명인(32), 정장오 사회적기업 청람대표(33), 강철 단오보존회장(34) 2010년까지(2006년 정종 박사 포함) 5회 연속 군민의 상이 수여됐다.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던 2011년은 영광읍에서만 3명의 후보가 추천되는 촌극도 있었다. 201236회 박종상(농업)부터 202246회 김용식 신협 이사장까지 9회 연속(코로나19 2년제외) 배출됐다. 현재 심사는 부군수 등 의원이 맡고 있다.

한편, 군민의 상은 올해까지 46(원년 1976년 제외)에 총 56명이 수상한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횟수는 14(83, 87, 89, 90, 91, 96, 2000~2005, 2011, 2023)로 조사돼 군민의 상이 가치가 있는 상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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