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사진) 의장이 20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지방의원 의정 활동비 인상을 촉구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필구 전남시군의장협의회 회장 등 시도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지방의원 의정 활동비 인상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2003년 의정 활동비가 책정된 이래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물가 인상률 등을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동결돼 겸업과 겸직 금지로 재정적 여건이 취약한 지방의원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에 유능한 인재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정비 현실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라며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의정비는 유급제 도입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고 있음과 동시에 지역 간 편차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의정 활동비 현실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국회에서 지방의회가 조직, 인사, 사무처리에 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포함된 지방 의회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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