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남궁경문)는 지난 19일 비영리단체인 예우와 공동주최한 발달장애인 대상 배리어프리 클래식&마술 공연 우리 같이 하모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클래식 음악을 공유하며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ARKO와 카카오같이가치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1,000여명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에는 영광관내 장애인시설(보배로운집, 해뜨는집, 하누리주간보호센터, 영광주간보호센터, 영광군하누리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예그리나)과 영광자활센터, 영광초등학교, 염산중학교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고창군 아름다운마을에서 많은 장애인과 종사자, 일반 군민이 찾아와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가득 매웠다.

이번 배리어프리 클래식&마술 공연은 기존 클래식과는 다르게 행동에 제약없이 신이 날 때 리듬에 따라 박수도 치고, 음악에 맞춰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도 부르고 주변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염려할 필요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장애인들은 무대위에 올라가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클래식 음악에 맞춰 수어로 노래를 부르고, 마술공연에서는 앵콜을 외치기도 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과 공감하는 공연으로 완성됐다.

남궁경문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은 좋은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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