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산덕 박복임 할머니 90살 ‘노익장’ 과시
영광군, 23일 터링지도자 20여명 수료생 배출

‘fun 스포츠로 노인과 학생 등으로부터 인기를 받는 터링은 현대인이 즐기는 볼링과 컬링의 경기 방식을 바탕으로, 게임 참여자 중심의 재미를 더해 새롭게 계발된 창의성이 높은 펀(fun) 스포츠의 하나다.

영광군터링협회(회장 강윤례)은 지난 21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3회 전국 어울림 터링대회' 참가해 홍농산덕경로당(장길님, 정점이, 안채순, 유재원)이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90세 박복임 할머니가 128명이 겨룬 개인전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삼순, 김민자, 최영희, 전경옥 조가 최고령 나이로 출전에 특별상을 받았다.

박복임 할머니는 "경로당에 오면 주로 TV를 보거나 화투놀이만 해 무료했는데 터링을 해보니 재미있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운동이 되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영광군지부는 219월에 설립됐으나 전국대회는 설립 2년 만에 처음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강윤례 영광군터링협회장은 영광군 지역 모든 경로당에 터링(어울림운동기구)이 보급되는 그날까지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남녀노소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터링은 적당한 공간만 있다면 실내외 어디서나 가능하고 전신운동과 양손을 모두 사용하므로 치매 예방과 근력 강화에도 좋은 터링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23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취창업 교육의 목적으로 터링 지도자 양성 과정’ 8주 과정을 마치고 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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