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기원, 43개농가 심사… 영암 지원·일출목장 최우수상

영광군 미르목장의 고다치즈가 전라남도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순간을 맞이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낙농가의 유가공 역량을 높이고 자연치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라남도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제품 개발과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43농가가 출품한 50(숙성치즈 25, 신선치즈 25)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 영광군 미르목장 고다치즈’, 영암군 지원목장 복손크레고다치즈와 일출목장 할로미치즈가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을 비롯한 출품작은 지난달 11일간 열린 ‘2023 국제농업박람회치유농업주제관에 전시됐으며, 도내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시식 행사도 곁들어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상을 차지한 미르목장 김경미 대표는 좋은 치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신선한 원유와 관리 역시 중요한데,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러한 세 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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