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 수산식품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요즘 가정에는 입맛 기호에 따라 밀키트 한, 두개 정도는 보관돼 있다. 그만큼 바쁜 사회생활 등 1인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말맞춰 영광군이 굴비와 장어를 이용한 가정간편식을 개발한다.

영광군은 지난달 30일 부군수와 관련 실과소장, 수협 등 수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정간편 수산식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간편식 개발은 최근 영광굴비 소비가 줄어드는 등 영광군 수산업 전반이 침체돼 있는 등 관련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굴비의 원료인 참조기와 민물장어를 활용한다.

식생활변화와 1인 가구가 많은 요즘 조리가 불편한 전통음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하는 소량의 간편식을 선호하는 추세로 가정간편식은 일부 조리가 된 상태에서 포장되기 때문에 간단한 조리로 혼자서도 완성도 높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용역업체에서는 변화하는 수산물 메뉴 트렌드를 반영하여 참조기와 민물장어를 활용해 모든 연령층이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메뉴를 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6월말까지 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포함한 가정간편수산식품 2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개발 메뉴 상품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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