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라이온스클럽, 한빛원전과 ‘협약’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최헌규)와 정주라이온스클럽(회장 조문수)은 지난 15일 한수원 사택 복지관에서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빛원자력본부의 나영주 지역협력부장과 조문수 정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이 공동 서명한 이 날 협약식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조기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사업자 지원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과 함께 상호 협력을 통해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영광군에는 현재 420여세대의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는데 일부 변두리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안정적인 지역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된 지붕에서 비가 새 벽에 검은 곰팡이가 피고 찢어진 장판사이로 시멘트 가루가 날리며 낡은 씽크대에 바퀴벌레가 우글대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에서 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 세대가 많아 정주라이온스클럽에서는 지난 2000년도부터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클럽의 중점추진사업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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