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정 영광 디카시 공모전 726편 응모 성황

청정 영광을 알리고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디카시 공모전 참여가 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영광지부와 영광문학회, 영광군이 주최·주관하고 영광신문과 백제산업 등이 후원한 3회 청정 영광 디카시 공모전결과 이원숙(영광)씨가 제출한 불갑산 칼바위에서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디카시는 디카(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시를 쓰는 새로운 장르의 멀티 언어 예술이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디카시 공모전은 영광 9경 등을 주제로 사진과 5행 이내의 시를 하나의 작품으로 접수해 왔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영광을 포함한 수도권 등 전국에서 총 726편의 작품이 제출돼 520여명이 응모했던 지난해보다 200여편(40%) 이상이 더 늘었다. 작품 출품을 위해 영광을 방문하는 등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 홍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심사결과 대상 외에도 금··동상은 법성포 어부의 모습과 아름다운 야경의 칠산대교, 붉은 상사화 및 이를 이슬에 담아냈으며, 수십장의 사진을 찍어 한 장으로 담아낸 해안도로 거북바위 등과 잘 어울리는 시까지 써낸 28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정형택 심사위원장은 3회 청정영광 디카시 공모전에 수많은 참가자들의 열정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전국 각지에서 영광을 여행하면서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에 담아 시적 형상화를 통해 영광을 새롭게 구현한 참가자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이원숙 칼바위에서’, 금상 : 유지민 법성포 아침’, 은상 : 강지성 칠산대교 실뱀장어잡이’, 최은자 이슬의 합창’, 동상 : 선미례 빛내림’, 성정현 주차 중인 ’, 심희섭 언제 오려나’, 특별상 : 유명자 거북바위’, 입선 : 강상훈 소금밭에서’, 권영동 붉은 상사화’, 권현영 해안 도로 천사’, 김은영 한시랑 가을’, 김은희 불갑사 뒤태’, 김정옥 굴비’, 박덕용 엄마의 손길’, 박문희 옥당골 연서’, 박성완 가는 길이 꽃길’, 박정은 갓봉의 일출’, 박정현 공룡’, 손민준 이음’, 양향숙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이승희 칠산바다 자매’, 임경재 모자母字바위’, 임소영 천년을 거슬러’, 정미정 염원’, 조규춘 와우정臥牛亭을 읽다’, 최미자 법성포 찬가’, 최영민 호접지몽胡蝶之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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