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10만명 현장판매 7.6억 수출 1,581억 성과

접근성·동선·홍보·행사시설 등 문제, 관련 업체 제재

올해 e-모빌리티 엑스포는 성과를 냈지만, 시설 준비 부족 등 개선사항도 도출했다.

영광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강종만 군수와 임영민 의원 및 주요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개최했던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추진 결과 및 전문기관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e-모빌리티 엑스포에는 30개국에서 160(해외 55) 기업이 참가해 7.6억원의 현장판매와 쎄보모빌리티 1483만달러 등 17개 기업이 11,725만달러(원화 1,581)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103,000명이 방문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열렸던 기존 엑스포 대비 방문객은 최저 8.7, 최대 10.1만명보다 많고, 참가기업은 최소 17개국 120개 업체, 최대 27개국에 165개 기업도 일부 넘어섰다. 가장 중요한 판매실적 중 수출계약은 20182,830만달러, 최대치였던 지난해 5,214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다만, 현장판매의 경우 기존 201892896, 201985억원 1,897, 지난해 21380대 규모였으나 올해는 7.6313대에 그쳤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했지만 개막 당일까지 방문객에게 환영을 알리는 메인게이트와 웰컴게이트, 라이브커머스관이 완성되지 않거나 개막식 중 특설무대 지붕천막이 떨어진 점도 지적됐다, 또한, PM체험장 지붕천막도 떨어진 데다 주제관이 훼손 및 오염 설치됐고, 비즈니스관 찢어짐, 당초 제안과 다르게 설치된 e-타워 등도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군은 행사장 동선 문제와 관람객들이 공간 구성을 제대로 알수 없는 불편함, 홍보 및 마케팅 강화 등을 개선점으로 제시하며 전반적으로 행사장 시설 미설치 등으로 엑스포 이미지를 훼손한 점을 등을 들어 대행업체 측에 지급할 잔금을 삭감할 방침이다. 전문기관의 평가결과도 방문객은 늘었지만, 소비지출액은 오히려 줄었거나 접근성 불편, 체험프로그램 조기마감, 식품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미흡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체 22개 프로그램 만족도는 음식관 및 푸드트럭 분야가 76.7로 가장 낮았고 로봇공연이 84.8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만족도는 79.9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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