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백수읍 백암리에 있는 조선시대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5로 직봉 - 영광 고도도 봉수유적’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제5로 직봉(전남 여수 ~ 서울 목멱산)’ 노선 상에 위치하는 61개 봉수 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상태, 유구 확인 등을 고려하여 16개소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5로 직봉’으로 지정됐다.
‘제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왜구가 침입하는 것을 감시하는 것에 탁월한 위치에 자리했으며, 수군의 관리 하에 요새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해 사적으로 지정된 ‘제2로 직봉’이 조선의 육군이 관리하며, 급보를 전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 것과는 차별화된 점으로 볼 수 있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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