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 독서경진 전남대회 단체부 ‘최우수상’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 전라남도 예선대회에서 독후감 단체부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매년 책을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 생활화 정착을 위해 새마을문고 전라남도지부가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영광군지부 예선 대회에서 독후감 단체부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아 도대회에 진출한 영산성지고는 전라남도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단체부는 학년별 1편씩 총 3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1학년 전해민 학생은 지구 부활 시나리오라는 제목의 글로, 올 해 초에 지진을 겪으며 오래 기다렸던 외부 체험학습이 취소될까 걱정했던 경험을 글의 서두에 언급하며, 자연 환경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책을 통해 고민하고 알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2학년 조희찬 학생은 탄소중립에 가까워지는 길을 제목으로 하여 이상 기후의 위기를 탄소 중립을 실천하며 극복하자는 내용을 이야기했다. 기숙사 생활 모습을 되돌아보고, 청소년이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3학년 신다현 학생은 꿈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반려동물 전문가의 삶을 다루는 책을 읽고, 독서를 통해 진로를 발견하고 푸른 꿈을 꾸게 된 경험을 글에 담았다. 평소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컸지만, 이를 진로와 연관을 짓기 어려웠는데, 책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그리며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을 꿈꾸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임나겸 교사는 요즘 학생들은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적극적으로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함께 활동한 결과물이 이렇게 값진 결과를 내 보람차다. 학생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 신다현 학생은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다시금 실감했다라며 진로 관련한 독서를 강조한 선생님의 뜻을 누구보다 깊게 느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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