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구 의장(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지난 12일 전남 화순에서 열린 제287회 전남의장협의회 월례회의와 1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회의에서 강필구 회장은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를 도입하고 매년 1조씩 10년간 지원하고 있으나, 지역 간 기금 배분 격차가 최대 80억 원으로 과열 경쟁을 조장하고 있어 지방정부가 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재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의장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방안 개선 촉구 성명서’, ‘곡성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유치 및 경정장 허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서 13일 대한민국의장협의회 회의에서는 채택된 결의안 등을 중앙정부 및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의견이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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