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합격자는 입을 모아 ‘합격의 이유는 다양한 학교 특색 프로그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 합격한 김하성 학생은 “저는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면접이 없는 전형을 쓰고 싶을 정도로 두려움과 불안이 컸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들께서 저보다 더 그 학과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하시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학교별로 맞춤형 지도를 해주셨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국어, 영어 성적의 꾸준한 향상으로 수능 최저 등급을 맞췄고, 현장 면접에서는 마치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의예과 합격자 이주원 학생은 “과학 분야의 다양한 실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에 합격한 오승윤 학생은 “해룡고등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이공계 관련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1학년 때는 AFE활동을 통해, 2학년 때는 STEAM과 PASCO 실험 활동을 통해, 3학년 때는 소논문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이공계 분야 대학 진학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쌓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룡고 3학년 교사들은 “3학년부 교사들의 고민을 통해 학교 자체 입시 프로그램을 개발했기에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청 단위 프로그램들을 학교 자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사 주도의 자체 워크숍을 더욱 확대해 모든 학생에게 적용할 수 있는 독자적․체계적 입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진학지도 소감을 밝혔다.

2024학년도 대입 일정은 정시모집 원서접수와 전형 기간을 거쳐 2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