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영광문학축전’ 성황, 인권문학상 시상식도

영광문학인들의 문화 향연인 1회 영광문학축전이 문학동호인과 군민들의 호응 속에 대성황을 이루었다. 영광문인협회에서 주관한 영광문학축전은 이개호 국회의원과 강종만 군수, 강필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정관웅 전남문인협회장 등 전남문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6일 영광문화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1부 축하공연에서는 회원들의 시낭송을 비롯해 한수산 국악단의 국악공연과 영광군 청년음악동아리의 추풍부’, ‘영광의 노래등 공연이 이어졌다. 2부 본행사에서는 지난 10개월 동안 시행했던 전국 디카시 공모전시상식과 함께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전국적으로 실시된 다문화 인권문학상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이날 디카시 공모전을 지원한 정주라이온스클럽 조문수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축전에 장애시인 신성일의 첫 시집 사랑의 향기를 출판한 것은 한국의 문단계를 감동시킨 매우 뜻깊은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태범 사무국장이 한국문인협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2층까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 인해 장내 열기가 뜨거웠던 영광문학축전 분위기에 일부 참석자들은 그동안 주춤했던 영광문학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전국을 선도하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학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광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회 축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영광문학회 고봉주 회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행사를 주관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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