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원 들여 지난해 말까지 3가정 봉사활동

정주라이온스클럽(회장 조문수)은 한빛원전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말까지 주거환경이 취약한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집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라이온스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관내 다문화가족 3가정을 선정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와 함께 낡은 싱크대 개보수, 전기시설 수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땀 흘려 봉사활동을 해왔다.

영광군에는 현재 420여 세대의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는데 일부 변두리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지역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주라이온스클럽에서는 비가 샌 벽에 검은 곰팡이가 피고 찢어진 장판 사이로 시멘트 가루가 날리며 낡은 싱크대에 바퀴벌레가 우글대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환경에서 아동을 양육하는 다문화가정이 많은 것을 인지하고 지난 2000년도부터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클럽의 중점추진사업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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