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방문의 해’ 16개 중점사업 7.3억 투입

기존 73개 86억 사업 연계 등 추진계획 보고

영광군이 올해 영광 방문객 1,000만명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4개 분야 16개 중점사업에 7.3억원을 투입하되 86억원 규모의 4개 분야 73개 기존 사업과 연계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4 영광 방문의 해추진계획 보고회를 지난 15일 열었다.

군은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제63회 전남체전과 제32회 전남장애인체전을 영광에서 개최하고 정부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항공·숙박·면세·식음 등 할인 프로모션을 동반한 한국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있어 기존 정책까지 연계할 경우 관광객 천만 시대를 열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영광군 방문자는 지난 2021711만명에서 2022739만명으로 늘다가 지난해 736만명으로 소폭 하락한 상태지만, 올해의 경우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영광에서 열리고 정부 행사까지 이어지고 있어 그 효과를 공략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계획 수립 후 연말과 2월까지 집중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14일 영광방문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본격적인 손님을 맞을 계획이다.

특히, 문화관광과를 중심으로 관광브랜드 구축 및 콘텐츠 개발, 홍보 마케팅, 관광수용 태세 강화 등 4개 분야에 73,100만원을 투입해 선포식, 숙박할인 이벤트 및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시티투어 확대, 타지역 홍보 등 1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관광안내 지점 시설물 및 안내체계 개선과 지역상권 친절교육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e-모빌리티 엑스포 등 20개 실과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778,600만원 규모의 45개 기존 사업과 11개 읍면에서 추진 중인 고향방문의 날 및 자매결연 교류행사 등 9억원 규모의 28개 사업을 영광방문의 해와 연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방문의 해를 먼저 추진했던 인근 고창군의 경우 직접사업비만 46억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방문객들의 소비를 주요 시가지권까지 유도해 경제효과를 극대화는 전략과 예산 규모 등 다소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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