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축구·검도에 이어 농구, 초중 축구 스토브리그 줄이어

16년 세월을 맞이한 영광스포티움이 겨울 비수기 지역 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다.

최근 폭설 등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영광스포티움은 동계 스토브리그 참여 중인 선수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축구 고등부 스토브리그, 22일부터 29일까지 검도 스토브리그가 진행됐던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와 보조체육관은 동계리그는 끝났지만, 학생들이 쏟은 땀과 열정의 흔적은 아직도 남아 있는듯하다.

검도 동계 스토브리그에 참감한 770명의 중고등부 검도 선수단이 발산한 열기와 땀 냄새는 열띤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검도 호구를 차고 죽도를 휘두르는 선수들의 눈빛과 모습에서는 비장함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전국 48개팀이 참가한 이번 검도 동계 스토브리그의 지도자와 선수들은 영광스포티움의 훌륭한 시설과 맛 좋은 먹거리에 매우 만족하낟라며 이로 인해 훈련성과와 효율이 극대화돼 다음 전지훈련에도 방문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동계 스토브리그는 검도 종목이 끝난 이후에도 그 열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여성부 농구 고등대학부 스토브리그와 초등부 축구 스토브리그가 동시에 돌입해 오는 15일부터는 중등부 축구 꿈나무들이 스토브리그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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