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박재영 국민의힘 22대 총선 예비후보가 최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과 군포시의 새로운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재영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군포시 변화의 시작은 올바르고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실행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로 바뀌는 것”이라며 “현재 군포시는 시장(하은호 시장, 국민의힘)과 국회의원(이학영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이 달라 시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회의원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군포 국회의원의 경우 한 정당의 한 인물이 오랜 기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젠 한계에 다다랐고, 이는 정체된 도시로 낙후되는 원인이 되기도해 너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군포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자신의 포부도 밝혔다.

그는 “낙후된 군포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도로정비 현안을 하은호 시장과 함께 힘을 합쳐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시의 다양한 기업 및 사업유치를 통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내겠다. 다양한 산업의 R&D 기업 중 수소에너지, ICT, 2차 전지 산업 유치와 창업지원을 통해 군포시 R&D 단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군포시 일자리센터, 산업진흥원 등의 역량 강화 및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및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군포의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기업과 시민이 모두 안정적이고, 희망이 있는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군포시를 문화중점도시로 만들겠다. 남부기술교육원 부지를 조속히 시장과 함께 시로 편입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문화예술인의 활동지원으로 시민 문화의 질 향상과 군포의 도시 가치를 높여 이웃 도시에서 군포시로 이사하고 싶어하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 앞서 ‘국회의원이 되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며 시민 앞에서 서약서를 공개하며 약속했다.

한편 박재영 예비후보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숙명여고, 경희대 경영학과 학사·석사, 건국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졸업하고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현재는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미래교육분과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친인 고 박기수씨는 1996년 군포시흥 선거구에서 분구돼 치러진 제15대 군포시 국회의원선거에 무당파국민연합으로 출마하기도 했으며 아들 박상현씨는 현재 군포시의원으로 활동하며 3대째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