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위생톡톡!
▶ ‘퍼프리젠스 식중독’ 이란?
다가오는 봄철에는 낮 기온이 상승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식중독을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다.
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이 식중독균은 산소가 없는 약간의 고온(43℃~47℃)에서 잘 자라는 균으로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죽지만 많은 양의 음식 조리 후 방치된 음식에서 살아남은 포자가 다시 살아나 식중독을 유발한다. 이 식중독 균은 특히 소규모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음식점 같이 대량 조리를 하는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
▶ 감염되는 원인은?
퍼프린젠스 균은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는 특성이 있어 닭,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은 육류를 활용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했다가 섭취하여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교, 어린이집과 같은 집단급식소에서는 기름에 튀긴 식품이나 스프, 국, 카레를 끓여 상온에 식혀 둔 채 제공하여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다.
▶ 감염증상
6~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작스런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열이 나거나 근육통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의 경우 감염의 영향이 높고 일반 성인에 비해 탈수와 같은 더 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올바른 예방법은?
(조리 시)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한다.
(보관 시)
가급적 여러개의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 이상에서, 차갑게 먹는 음식은 5℃ 이하에서 보관한다. 뜨거운 음식을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하여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싱크대에 올려놓고 산소가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저어서 냉각한다.
(섭취 시)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 음식 섭취 시 독소가 파괴되도록 70℃ 이상으로 충분히 재가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