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단결’로 역사가 살아있는 축구회로”

올해 제주도대회 참가・창단 40주년 레전드 초청 등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는 칠산FC 198420번째 회장을 배출했다.

칠산축구회의 역사는 1984310일부터 시작됐다. 그 후로 올해 40년이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10년 전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팀 이름도 칠산FC1984(회장 이현진·사진)로 변화를 주었다. 10년의 변화 동안 칠산은 회원간 그물처럼 촘촘하게 엮이었다.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칠산이 지난 112, 20대 회장단 취임식을 열고 2024년을 출발했다.

1984310일에 설립돼 40년을 버틴 굳센 칠산은 영광주민을 대상으로 현재 50여명의 회원과 함께 영광군을 대표하는 축구동호회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회원들이 말하는 칠산의 장점은 무엇보다 화합단결이다. 이와 함께 이현진 회장은 칠산FC1984역사가 살아있는 축구회로 표현한다.

이현진 회장은 “40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갔다라면서 특히 우리 축구회는 선후배의 우정이 돈독하기로 유명하다. 선배는 후배를 잘 이끌어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는 마음이 한결같이 유지돼왔기 때문에 40년의 긴 세월을 함께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지만, 여기서 칠산FC1984의 강점이 드러난다. 칠산FC1984에 입회하기 위해서는 축구 실력도, 경력도 아닌 인간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공격에도 흔들리거나 굴복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끈끈한 우정이 회원 한 명 한 명의 서로 손을 잡고서 놓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그물처럼 단단하게 엮인 칠산FC1984 회원들의 선·후배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마다 열리는 영광군 축구대회의 경기를 통해 칠산FC1984의 거침없는 자신감과 끊임없는 우정과 사랑, 화합과 단합을 기반으로 한 활기차고 신나는 칠산의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한편 칠산FC1984는 올해 영광군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축구 일정이 끝나면 제주도로 12일 제주도대회를 떠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이해 창단부터 노력해온 칠산의 레전드를 초청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역대회장 초대 은희달 2대 김유철 3대 김기순 4대 박용구 5대 김명곤 6대 최상호 7대 이병복 8대 김익수 9대 김관용 10대 이경호 11대 조재형 12대 김상희 13대 정일용 14대 최진준 15대 김태곤 16대 김종현 17대 김성 18대 김경해 19대 박청봉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