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와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한판 관심’

13~21대까지 보궐선거 제외 9번 선거 38명 출마 4.2대 1

4.10 총선 후보 등록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선거구 획정 등 후보 결정이 아직이다. 이러한 가운데 22대 총선에서 영광선거구는 민주당 후보와 영광출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후보와 맞붙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심사로 꼽힌다.

영광선거구는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이다. 2016년 안철수 국민의당 바람이 거세게 불 때도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곳이다,

특히, 영광선거구는 2000년대 들어오면서 민주당이 24년을 지배하면서 총리와 장관 인사를 배출했다. 오랜 시간 민주당의 지역으로 자리 잡은 만큼, 갓 출범한 새로운 미래 입장에서 영광선거구는 쉽게 나서기 힘든 선거구다. 이 때문에 새로운 미래는 이곳에 누굴 공천할지가 고민거리다.

한편, 민주당은 후보에 나설 공천을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총선에 나서는 영광선거구 후보는 몇 명이나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민주당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등 10명 정도가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출마가 확실한 최종후보는 2~3명 정도로 압축된 모양새다. 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 후보와 선거 단골로 공무원 출신인 김천식 기독당 후보 등이다.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할 후보까지 포함할 경우 대략 3~4명 정도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양자 대결 구도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명 출마는 소선거구제 시행 이후 최저 출마로 기록된다. 1988년 함평·영광으로 선거구를 묶었던 13대부터 소선거구제로 전환되면서 5명 출마가 역대 가장 많았다. 2008년 장성군이 합구됐던 18대에는 4명이 출마를, 4년 후 19대에는 담양군이 합구돼 3명이 출마했다. 13대부터 21대까지 보궐선거를 제외한 9번의 선거에서 38명이 출마해 4.21의 경쟁률을 보였다. 4.10 총선 후보 등록까지 28일 남았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