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4.10 총선 1호 후보 확정… 광주동남갑 현역의원 따돌려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 검사 독재 반드시 청산하겠다

22대 총선에서 영광 출신들이 경향 각지에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호 후보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군남면 출신인 정진욱(59) 광주동남갑 예비후보다.

정진욱 예비후보는 1964년 군남면에서 태어났다. 군남초, 군남중, 광주금호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정치 입문 전에는 한국경제신문 기자, 교보문고 임원, 한국경제TV 객원 앵커 등으로 근무했다.

정치활동 시작은 2011년 시민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01219대 총선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선거구 선거구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경선에서 이정국 후보가 공천됐다. 2014년에는 민주당을 나와 새정치연합에 합류했고, 6회 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후보의 대변인을 맡았으며 지방선거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2016년에는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목적으로 탈당해 국민의당 광주광역시 동구·남구 갑 예비후보로 활동했지만, 장병완 후보가 공천됐었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자 대변인으로 활약했고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낙선 후 20226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도 대변인을 맡았으며 2022년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섰을 때도 대변인을 맡아 이재명을 도왔다.

2023년부터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재명 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을 지내고 있다. 2024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 동구·남구 갑에 다시 출사표를 던져 현역 윤영덕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해 정식 후보가 됐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재명 대표 정무특보로 활동 중인 정 예비후보는 이번 승리는 정진욱의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남구 시민과 리더십 변화를 원하는 당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같은 달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의 승리를 안겨주신 남구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총선에 승리하고 윤석열 독재정권을 청산하는데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구의 시민들이 자유롭고 폭넓게 참여하는 대통합 열린 시민 캠프를 구성해 새로운 선거문화와 정치참여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윤영덕 예비후보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앞서 지지 선언을 통해 남구의 민심을 정진욱으로 모으는 데 힘을 보탠 오경훈, 유동국 후보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남구는 할 일이 무척 많은 지역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 유치,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어르신 복지, 교육, 교통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하다라면서 선거 운동 과정에서 시민의 고견을 많이 듣고 집단 지성을 모아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검사 독재를 반드시 청산하겠다라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시민의 절절한 요구와 바람에 응답하는 시대정신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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