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 창간 27주년 기념 ‘한책읽기 선포식’ 열어

영광신문은 지난달 27일 영광문화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창간 27주년 기념식과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간기념식에는 임직원과 주주, 지역 내 기관단체장,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창간 27주년 축하와 함께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창간기념식은 코로나 19와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5년 만에 열린 가운데 1997새로운 희망과 만남을 기치로 창간한 영광신문의 창간 27주년을 자축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2011년부터 추진한 한 책 읽기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한책읽기운동추진위원회는 이금이 작가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김지윤 작가의 복숭아 토끼를 올해의 선정도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에게 배부했다.

영광신문 창간 구성부터 시작해 22년간 대표이사를 지낸 박용구 대표이사는 이임사를 통해 영광신문은 언제나 군민 편에 서서 변화와 혁신을 제시하며 지방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견지해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또한,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예리한 지적과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안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2년 동안의 열정을 멈추고 대표직에서 물러나지만 2선에서 영광신문의 정신을 지키고 발전하는 데 일익을 다하겠다라고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11대 대표로 취임한 곽용순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창간 27년의 역사 깊은 영광신문 대표이사를 맡게 돼 크나큰 영광임에도 엄중한 사명감과 그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창간 27주년 맞아 재창간 수준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신뢰받는 지역신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1997년 출발했던 영광신문의 창간 이념을 성찰하며 제2의 창간 정신을 발휘해 정확하고 깊이가 있는 기사로 40, 50년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에 보답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광신문은 지난 1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곽용순 주주를 선임했다.

곽 대표이사는 영광읍 출신으로 칠산신문 대표와 전남매일 기자로 활동했으며 영광JC회장과 영광군육상연맹 회장, 영광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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