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도의원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15회 전남여성대회에 참석해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문제와 성 평등과의 연관성에 관한 발언을 했다.

오 의원은 선거 공약 중 신혼부부에게 1억을 대출해 주고 아이 셋을 낳으면 전액 감면을 해주는 공약이 있다라며 이런 정책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담보로 한 공약으로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 해결보다는 아이 셋을 낳지 못하는 부부, 특히 여성에게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해 280조원의 국가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저출산 현상은 여전히 심화하고 있다라며 이는 결혼과 출산을 피하거나 포기하는 사회경제 구조와 성 평등 인식이 충분히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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