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증대와 밝고 살고 싶은 농업농촌

 

강상호 조합장

2024년 새해에는 모든 일이 만사 형통하고 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우리 농업농촌 환경이 더욱 좋아지기를 간절하게 바라지만 그리 만만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우선 아직까지도 전쟁중인 국가가 있고, 그로 인하여 에너지를 비롯한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심지어 경제 전문가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가 앞으로도 12%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23년은 사업물량을 확대하여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건전 결산을 이루게 되었다. 부동산등 경기 불황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기 계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직원들과 우리농협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들 덕분이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올해는 농업농촌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농협사업이 더욱 어려울지도 우려다. 농협이 어려워 질수록 서영광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는 철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단합할 수 있는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용의 해에는 어려움을 물리치고, 꽃피우는 일들이 많다고 한다. 매년 우리 농협이 어렵지 않은 해가 없었던 것 같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임원들과 내부 조직장들을 포함한 전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영광농협 전체 임직원은 조합원 여러분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밝은 농촌환경 살고싶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하겠다.

 

<2023년 사업성과>

당기순이익 10.6, 출자·이용고배당 6.4

지역사회 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부분으로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코로나와 기후환경 변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농자재지원비로 15,000만원을 세워 농약 및 자재가격 보전에 지원하였으며,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판매체계 구축을 위하여 계약재배의 활성화와 보리와 찰벼 운송대행으로 7500만원을 지원했다. 드론 및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공동방제사업을 위하여 16,000만원을 투입하여 농약의 오남용 방지에 보탬이 되었다. 농작업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인안전보험료와 벼재배 시 자연재해와 병충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벼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로 4,300만원을 지원해 더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업인력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하여 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여 일손을 효율적으로 제공했다. 조합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원을 지원하여 매년 무료로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톤백지원 사업으로 3,700만원, 흑찰벼육묘지원19,800만원, 밭토양미생물제와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비로 18,800만원 등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진과 농촌 및 지역사회 구현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판매사업은 양곡부문에서 전년대비 시장격리곡 감소 등으로 일반벼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천일염 매출액이 전년대비 166% 성장하여 판매사업 매출이익은 전년대비 1100만원 증가했다. 구매사업은 비료부분에서 가격인하와 무기질비료 수요 감소 및 토양개량제 수량이 감소 되었으며, 농약부분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긴 폭염으로 인해 농약 사용량이 증가하여 구매 사업 전체적인 부분에서 매출이익은 전년대비 4,300만원 증가했다. 하나로마트사업은 고객유치를 위해 마트 내에 다양한 상품진열 및 주기적으로 외부업체(잡화. 식품)를 유치하여 매출증대에 노력했다. 유류사업은 매출액이 감소하였으나 유류가격 하락과 과세유 거래처 확보 등으로 매출이익이 늘어나 건전결산에 보탬이 되도록 매출액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침체로 인한 부동산가격 대폭 하락과 금리상승으로 대출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3년 대출평잔이 전년대비 158억원 증가, 예대비율도 평잔기준 6%이상 증가했으며. 예수금은 저원간성예금 및 외부 자금 유치 노력 등으로 20231,401억원을 달성했다. 논작물과 밭작물, 과수, 원예시설등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추진하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안정적인 농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책보험 사고보험금을 2,725농지 20억원을 받아 조합원의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또한, 생명 사고 보험금으로 7억 이상 지급하였으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대형 건설사의 자금 경색으로 경기침체가 악화되었지만 건전결산을 위해 전직원들의 필사적인 노력을 다했다.

 

경영의 합리화로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하여 매년 성과급 차등지급제도와 년차휴가 사용촉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손충당금 및 퇴직급여충당금등은 각종 지도규정 이상으로 적립하였고, 투명경영. 건전경영에 더욱 매진했다.

결산에 따른 배당은 전기이월금 23,900만원과 당기순이익 106,300만원에서 법정적립금 13,100만원, 사업준비금 26,200만원을 적립했으며, 출자배당금 36,600만원을 이용고배당금으로 28,000만원을 배당했다.

 

<2024년 사업계획>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 구현에 최선

올해는 첫째, 대출마진의 축소와 자금운용의 한계로 신용사업이 위기에 처해 있으므로 우량 건전대출확대 및 자금운용의 대책을 강구하고 신용사업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통하여 수익을 증대함으로 농협 본연의 사업추진과 건전경영을 하겠다. 잉여금의 내부적립을 통하여 재무구조를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을 하겠다. 또한 신용사업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고객 특성별 전략마케팅 추진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예방적 채권관리를 강화함으로 자산의 건전성을 도모하겠다.

둘째, 농업인 실익증진 및 영농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보다 5,000만원 추가한 2억원을 반영하여 농약 구입 및 일반자재 할인판매를 실시,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농약과 영농자재를 공급함으로 농가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되겠다. 또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격지지를 위하여 최저 가격보장 수매를 확대 실시하고 계약재배 품목 확대 추진으로 과잉 농산물 생산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하고, 농가 소득안정에 도모하도록 하겠다. 보리. 찰벼, 흑벼, 양파 등 지속적으로 계약재배를 실시하여,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하겠다. 또한, 보다 많은 부가가치를 높여 조합원님들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의 생산에만 전념 할수 있도록 하고 판매와 유통은 농협에서 책임지고 처리함으로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 염산(鹽山)이라는 지명을 살려 영광 소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 농협의 주력 사업으로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셋째.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군남 양덕리에 볍씨 온탕소득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농가소득증대 및 편익에 기여하겠다. 넷째,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 및 건강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겠다. 더블어, 영농도우미·행복나눔이를 통한 취약농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으로 농가소득증대와 기초적인 가정 생활 유지에 보탬이 되겠다. 또한 정부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촌인력중계지원 사업으로 영농철 안정적인 인력 적기 공급 등 농가편익을 도모하고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겠다. 현재도 추진하고 있는 보리 및 찰벼 등 농산물 무료운송 대행사업과 흑미 육묘대행 및 농약 공동방제 사업을 포함하여 농촌 여건에 어울리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 발전사업을 확대하겠다.

끝으로, 조합원간 원활한 소통으로 농촌과 농협여건을 극복하고 농업 현장 목소리를 경청 후 각종 사업에 반영해 소외받는 조합원이 없는 다양한 복지사업 증대 및 농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조합원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임원현황>

조 합 장 : 강상호

상임이사장삼만

이 사전대선. 박홍영. 은희삼. 김영숙. 정기창. 정권옥. 오대근. 함형락

사외이사 : 차환익

감 사표광영. 임명현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