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싱가폴, 방콕 등




영광군의회가 지난 18일 7박8일 일정으로 연수를 떠나 25일 돌아왔다. 이번 연수는 이용주 의장과 강필구 전의장을 제외한 9명 전원과 기자 2명, 수행공무원 2명 등 13명이 다녀왔다.


 


군의회는 이번 연수가 의회 의원들이 지방의회제도의 현황 등과,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 회의운영 등 의정활동의 기법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별연수였다고 밝혔다.


 


군의원들이 다녀 온 일정을 살펴보면 태국의 방콕과 파타야에서 3일, 싱가폴에서 3일, 홍콩에서 2일을 보냈다.


 


공식일정을 살펴보면 태국에서 파타야시청과 의회방문, 방콕시청과 국회의사당방문 및 싱가폴에서 지역개발협의회 등 지방조직 운영실태 견학후 홍콩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했다.


 


이외 대부분은 파타야와 방콕 및 싱가폴, 홍콩의 유명관광지를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일정으로 해외 연수에 대해 주민들의 눈길은 곱지 않다. 시청과 의회방문 등 상투적인 연수 일정을 빼면 방문코스가 대부분 유명 관광지로 외형은 연수지만 사실상 관광성 나들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다수 주민들은 “경기침체로 주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죽기 일보 직전의 심정으로 방폐장 유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군의회는 관광성 외유 즐기기 보다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 위한 해외 연수를 준비해 다녀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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