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낙월과 안마싸움

낙월면은 전통적으로 낙월 본도와 안마도 간의 싸움이 치열하다. 초대 조웅현씨는 상낙월도, 2대 김복만씨는 송이도, 현 김용현의원은 안마도 출신이다. 2대 김복만의원은 안마도에서 도와 당선되었다. 1투표구인 상하낙월도와 임병도가 411표이며, 2투표구인 송이·각이도가 176표, 3투표구인 안마·오도·석만도가 434표이다

이번 선거도 현 김의원과 상낙월도의 김태욱씨의 2파전 양상으로서. 과연 송이도 표를 누가 더 많이 얻느냐에 당선 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씨는 지난 98년 선거에서 다니던 직장인 영광원전을 사직하고 과감히 군의원에 도전당선되어 현역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항상 신중한 결정과 끈질긴 인내력으로 지역일을 처리한다는 김의원은 군과 원전이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태욱씨는 행정공무원으로 25년을 재직하다 지난해 퇴직하였다. 해병출신으로 매사가 의를 위한 용단으로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경제력이 떨어진 것이 흠이다. 낙월을 부흥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섬간에 신뢰회복이 급선무이며 사업비의 투명집행을 강조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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