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의정보고회 및 군민과의 대화가 10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열린다. 민주당 영광군 지구당은 10일 오후 2시에 군남농협 회의실에서 주요당직자를 비롯한 군남면 당직자 및 당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맨 먼저 지역장 및 활동장 친목장 등 직책별 기간당직자 임명장을 수여하고, 주요당직자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 이낙연 의원의 인사와 지난 3년 동안의 의정보고가 이어졌다. 이의원은 "당과 당선자 대변인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지역민들의 염려와 지지 덕분으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인사했다

이의원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수많은 철새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으나 자신은 한번도 한눈 팔지않은 정치인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호남정치 현실문제와 신당창당 문제,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중앙정치 문제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못했던 지역사업에 주력하여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영광대교 건설로서 현재 타당성 조사후 추진 검토중이며, 와탄천 배수개선 및 복구 사업에 106억원 등 30건에 3311억여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져, 영광대교 조기 추진과 군남지역 학교에 실내체육관 건립, 대덕리 하천 정비, 포천-용암간 도로 확포장, 동월리 상수도 문제 해결 등을 건의받고 답변했다





이낙연의원은

이낙연 의원은 2000년 4월에 열린 제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금배지를 달았다. 그리고 곧바로 민주당의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 통일·외교·국방·행정자치·법무·국가보훈·법제 등 정무분야 7개부처의 법안과 정책·예산을 조정하는 중임을 맡아 깊이 있는 의정 공부를 했다. 이어 남북화해협력교류추진위원회 간사로 활약하면서 국익증진을 위한 남북협력방안을 수립하고, 남북철도와 지역경제의 시너지효과 연구보고서를 작성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초선의원으로서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선망한다는 정당의 꽃이라는 당 대변인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두차례에 걸쳐 맡아 국민들에게 진실을 설명하고 전달하면서 새로운 대변인 상을 정립했다.

2002년에는 당의 기획조정위원장을 맡아 당의 재정과 사업·예산·인사는 물론 정세분석과 미디어지원, 그리고 당의 주요 회의 및 보고를 비롯한 제반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대선 때는 선대위 대변인으로서 노무현 후보를 국민에게 알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 후, 대선 후에는 대통령당선자 대변인으로 발탁되어 그야말로 대변인으로서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이런 이의원의 능력을 정대철 대표가 높이사 지난달 대표비서실장에 임명됐다.

이제 이의원은 중앙당의 숨 가빴던 일들을 뒤로하고 지역구로 돌아왔다. 그동안 중앙당에서 검증된 능력을 지역민에게 돌리기 위해서다. 이제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자세에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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