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제74회 정례회'가 5일 오후 2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되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강종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번 정례회는 영광군의 200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과 2000년도 군정결산, 2001년도 주요업무보고 등과 군정에 관한 질문등의 중요한 회기이다"고 강조하고 "우리의회가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군정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기능중에서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불합리한 모든 관행을 시정 개선해야 하며, 군민의 관심이 지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서는 8만 군민들의 숙원을 제대로 반영하였는지, 심사숙고하여 군민이 공감할수 있는 방향으로 선심성과 낭비성 예산편성을 가려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균형적인 발전과 복지혜택이 고루 배분되는 예산이 승인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

군의회는 5일에는 김봉열 군수로부터 '2001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장재곤의원(군남면)을 선임하였으며, 임시택 재무과장으로부터 '영광군보조금관리 조례중 개정조례안'등 11건의 조례개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였다.

이어 군의회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에 돌입하여 집행부가 제출한 2001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의 심의에 착수하였다.

또한 15일부터는 각실과소장으로부터 '2000년도 군정결산 및 2001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19일에 '행정사무감사특위' 활동과 21일에는 '2001년도 예산안 승인'에 이어 29일과 30일에 군정에 관한 질문을 벌이고 회기를 마감한다.



□ 원전대책특위원장 김강헌씨

"군민들이 원전으로 인한 유·무형의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받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피력하는 김강헌(45) 원전대책특위위원장은 "원자력 발전소로 인한 군민들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원전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이어서 밝히고 있다. 지난 11월 30일 영광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영광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의원은 "군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영광원전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짧은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영광군농업경영인회장을 역임하였으며, 98년 6·4지방선거에 염산면 출신의원으로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 장재곤 예결특위위원장

"예산이 균형적으로 배분되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한 장재곤(49,군남면)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장 위원장은 "군의 개발수요에 비해 2001년도 사업비 예산이 부족하므로 건전 재정확보에 역점을 두고 일회성으로 끝나는 각종 시책예산 등은 동결토록 하여 지역개발 및 주민 복지증진 사업 예산에 반영할 것"을 밝혔다. 그리고 대형 현안사업의 추진에 있어서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군정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으며 예결위원 전원의 중지를 모아 합의점을 찾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투명성, 객관성, 공정성이 반영된 예산심사였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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