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갑 민주당 영광군수 경선후보를 지지했던 당원들이 지난 18일 영광경제발전연구소 사무실에서 “민주당 탈당에 즈음하여” 란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주당 전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탈당 당원을 대표한 최양섭씨는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변화를 꽤하기 위해 273명의 당원들이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신익희, 조병옥,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50년 동안 이어온 민주당의 정신은 온대간대 없고 소수 특정세력에 의해 당이 휘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경선이 지역구 국회의원 한사람에 의해 쥐락펴락한 상태에서 이번 경선은 불공정 경선이었으며 특권세력의 기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경선이었다”고 주장하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 후 일부 연구소 소속회원들이 “누구 의견을 듣고 탈당 운운하느냐, 대표자격이 있느냐”는 등 고성이 오가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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