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주 영광원전홍보과장

지방자치가 활성화 되고 일반인의 환경의식이 증대되면서 최근 발전소를 비롯한 국가기간산업시설의 입지가 지역주민, 환경단체등의 반대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세수 확보를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유치하기 위햐여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고 행정과 산업 인프라를 갖추어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광 지역에는 1979년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20여년간 운영되어 오면서 지방재정 뿐만아니라 지역주민 고용창출등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기여해온 것은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 2002년도 영광원전 지방세 납부 214억원 (작년 영광군 전체 지방세 165억원의 133%)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민석관)는 작년4월 한전에서 분리 독립되어 전 종업원이 동참한 경영혁신에 대한 성과의 결과로 법인수익에 대한 지방세 90억원과 5호기 건축물 취득과 관련된 지방세 100억원등 금년 한해동안 영광군에 214여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여 작년 영광군 전체 지방세 수입(161억원)의 133%을 초과 점유함으로서 영광군 지방 재정자립도 확충에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특히 영광군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 되는데 큰 역할을 하여 영광원전이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고 있다.







■ 건설기간중 지역경제 영향



원전건설은 계획부터 준공까지 10여년의 사업기간중 실제 공사기간이 7년여에 이르는 장기사업으로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각 분야별로 5,200여개의 단위공사에 연인원 1,250만여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금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영광 5.6호기는 그동안 건설현장에 지급된 근로자 임금 4천여억원과 발전소 운영단계에서 근무하게 되는 2천여명에 달하는 상시인원 임금 3천여억원 등이 대부분 생활비나 저축 및 투자 형태로 영광지역에 유입되어 지역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1990년부터 한수원 직원 채용시 주변지역주민에 한하여 필기고사 총점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해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있고 기능직,별정직등의 직종에는 해당 지역주민을 무엇보다 우선하여 채용하고 있다. 작년말 현재 영광원전 상시근무 직원중 이 지역출신은 270명이며 전체인원의 17%를 차지하고 있고 타지역 출신 직원중 상당수가 이 지역출신 여성과 결혼하여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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