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농협영광군지부에 은행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 사건 발단은 이날 군 농협이 객장 금융사고 예방 모의 훈련 중, 때 마침 365 자동화코너 이용 고객이 객장 고함소리와 공포탄 소리에 놀라 비상벨을 누르고 신고해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


 


농협 관계자는 "모의훈련 마지막에 비상벨 동작시험이 있는데, 훈련이 시작된지 3분도 지나지 않아 경찰관이 출동해 당황했다“며 ”확인결과 주민이 먼저 신고 출동한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순구 군지부장은 "각박한 세상에 자기일 처럼 농협을 위해 기꺼이 어려운 일을 해 준 고객에 감사하며 고객이 사랑해 주시는 만큼 농협이 더욱 안전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다음날 신고정신이 투철한 주민 문모씨(영광읍)를 초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