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매에 여성졉대부 나체쇼까지, 단속기피로 사회문제 심각




영광군 관내 일부 노래방들의 불법퇴폐행위가 당국의 수수방관 속에 위험수위를 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노래방들의 불법 퇴폐행위는 풍속 문란의 도를 넘어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현행법상 노래방은 술을 판매하지 못하며 접대부 또한 고용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이들 노래방들은 술 판매는 기본이며 여성 접대부들이 나체쇼를 벌이는가 하면 손님들을 상대로 매춘까지 일삼으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유흥주점의 여성도우미들이 보건소에서 발급하는 보건증을 소지하고 있는 반면 이들 퇴폐여성 도우미들은 보건증도 없이 손님들을 접대 또 다른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2년 전부터 도우미 생활을 했다는 모 여인에 따르면 “목포에서 전문 공급업자가 차량을 이용해 영광에 도우미들을 공급하고 있다”며 “손님들이 유흥주점에 와서도 목포 도우미들을 찾는 바람에 영광에서 상주하던 기존 도우미들은 놀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모 주점을 운영하는 A모씨는 “목포에서 영광에 출장 오는 도우미들은 영업 수법이 상당히 대담해 도우미 차원이 아닌 전문 매춘부들로 추정된다”며 “주위에 성병에 감염된 사례도 있다”고 제보해 이들의 퇴폐영업은 풍속문란의 도를 넘어 사회문제로 까지 번지고 있다.


 


한편 본지에서는 지난 2월 이들의 불법 퇴폐 영업에 대한 보도가 있었지만 정작 단속기관에서는 “최근 매춘이나 불법 퇴폐영업에 대한 단속 실적은 없다”고 밝히고 있어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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