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아인협회 영광군지부 회원 40여명이 지난 15일 영광원자력본부의 초청으로 원자력 세계를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농아인들은 홍보전시관과 발전소 현장에서 수화로 동시설명을 들으며 원자력 발전원리와 원전 안전성 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발전소 6호기에서는 터빈과 발전기의 실물 크기를 보고 웅장함에 연신 탄성을 질렀으며, 모든 시설이 신기한 듯한 표정을 하고 안내자와 통역사의 설명을 들었다.


 


평소에 장애를 딛고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농아인들은 발전소 견학을 마치고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한 듯 마냥 즐거워했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인 지체부자유자, 고아원생, 소년소녀가장 등을 지속적으로 초청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기위해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홍농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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