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행정고시에 영광출신 3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의 주인공은 영광읍 계송리 의 신상렬씨(29)와 백수읍 학산리 출신의 은희훈씨(33), 오영열씨(28)다.

신씨는 영광중학교(59회)를 졸업하고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에서 학원강사로 활동중이며 영광읍 계송리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신종만씨(60)의 아들로 "중문과의 전공을 살려서 상록수처럼 국민들에게 그늘을 주고 마실 물을 제공해 주는 그런 공직자가 될 뜻을 밝혔다. 광주대학교 법학교수인 은행표씨(61)의 2남1녀중 장남인 은씨는 서울대 서양사학과 출신으로 "6번째 도전 끝에 합격했는데 2년전 먼저 사법고시에 합격한 아내(최정미·30)에게 고마움을 전하다"면서 "자원배분 효율성과 공평한 소득분배를 할 수 있는 정책을 입

안·집행하는 등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관료가 될 것"을 밝혔다. 광주시에서 공무원으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정년 퇴임한 오차종씨(61)의 2남1녀중 막내인 오씨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2학년에 재학중이며 "능력 있고 많은 사람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그리고 아버지를 닮은 공무원이 되고싶다"고 소감과 꿈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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