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일명 상상화)은 매년 9-10월에 꽃이 피는 다년초로서 꽃은 홍색이며 꽃이 필 때면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생각한다는 애틋한 연민의 정을 담고 있는 화초이다.

꽃이 피어나는 9월 중순에는 대규모 군락을 이루는 불갑산에서 매년 상사화 꽃길 등반대회가 펼쳐진다.

올해도 오는 14일과 15일 불갑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당산 줄꼬기, 천연염색, 짚공예 시연 등 갖가지 민속체험 이벤트가 상사화 꽃길 등산대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상사화 꽃길 속에서 초가을의 서정을 체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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