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산 일대에 내린 새하얀 눈이 늦 단풍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12월들어 영광지역 누적 적설량은 14일까지 12.3cm로 집계됐다. / 사진제공 영광군청 인경호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를 맞아 군청 앞 소나무 등에 설치된 트리와 꽃조명이 지난 6일 밤 반짝반짝 불을 밝혔다.
올해는 극심했던 가뭄도 잘 넘기고 태풍 같은 재해도 적어 어느 때보다 풍년 가을걷이가 예상된다. 한가위를 앞두고 군서 미그린배농장에서도 탐스러운 황금배 수확이 한창이다.
상사화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불갑사 입구에서 조성된 간다라 양식의 ‘선 명상 체험감실 탑원’ 한켠에 상사화 꽃이 활짝 피었다. 사진
영광군 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의 전망 좋은 언덕빼기에 자리잡은 백년초 농장에 노랑색 꽃을 탐스럽게 피운 천년초가 영광대교와 어우러져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광군민들이라면 알법한 법성포 말린 상어, 영광굴비 명성에 특산품 반열에선 밀려있지만 해풍에 건조한 참맛은 일미다. 법성포 한 굴비업체가 해풍에 상어를 말리고 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든 지난 23일 이른 아침, 불갑산을 올랐던 등산객들이 산사 쪽으로 향하고 있다. / 곽일순 사진전문가
영광에선 다양한 보리식품이 생산·판매되는 가운데 한 업체가 자체 개발한 ‘보리찐빵’을 전국에 판매하면서 겨울철 특수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