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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짜리 지폐에 초상화로 등장하는 인물, 퇴계 이황은 1501년 경북 안동부 예안현(오늘날의 안동시 예안면) 온계리에서 아버지 이식과 부인 의성 김씨(2남 1녀) 춘천 박씨(5남)의 7남 1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증조 할아버지인 이정은 경북 선산부사(부사는 3품 문관인 목사와 흡사)를 지냈고, 할아버지 이양과 아버지 이식은 진사(진사시험에 합격한 자로서, 지역에서는 유지 역할을 함)였다. 비록 고관대작을 지낸 명문은 아니지만, 그의 집안도 상당한 양반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아버지 이식이 마흔 살로 진사시험에 합격한 해,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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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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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제선비한복모델선발대회(대회장 박준영)가 지난 17일 ’강항의 날 선포식‘과 함께 내산서원에서 열렸다. 이날 상사화 상설무대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조선 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가수(영광홍보대사)가 조용필의 “간양록”을 열창했고 이어 이숙경 가수가 ’강항의 노래‘를 불러 강항추모제 행사를 알렸다.이날 대한민국 선비한복대회 예선을 거쳐 참가자 32명이 본선에 올라 다시 무대에 서 기량을 뽐냈으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본선대회는 치열했다.대상에는 김수빈이 차지한 가운데 상금 300만원과 상장, 트로피 주어졌다. 2위(상금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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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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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54·사진) 영광군축구협회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으로 위촉됐다.영광군축구협회는 지난 20일 "이창근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위촉했다"라고 밝혔다. 이창근 회장대행은 회장 선거일까지 신후송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협회장 임무를 수행한다. 신후송 회장은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7일 사전 사퇴했다.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이 사임할 경우 수석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잔여임기 1년 미만은 수석부회장이 맡는 것으로 되어있다.이창근 회장대행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면서 "잔여 임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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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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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는 오는 17일, 전라남도 대표축제인 상사화 축제기간 중 ‘강항의 날 선포식’을 영광내산서원과 상사화 축제장 일원에서 연다.이번 행사는 강항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와 상사화 축제장에서 내산서원까지 약 3㎞ 구간에 설치된 약 10개의 구덩이에 만장기를 설치하는 길놀이 행사, 강항 선생의 귀국을 기념하여 귀국장면을 연극으로 재연한 ‘강항 승리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강항의 날 선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고유한 의상인 한복을 착용한 모델을 선발하는 ‘선비 한복 모델 선발대회’도 내산서원과 상사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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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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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조 때의 문신이자 실학자·저술가·시인·철학자·과학자·공학자인 다산 정약용(1762년~1836년)은 경기도 광주군 초부면 마재(현재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진주 목사(牧使-군현의 수령)를 지낸 아버지 정제권과 둘째 부인인 해남 윤씨와의 사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첫 부인 의령 남씨와의 사이에서 큰아들 정약현을 낳았고, 윤선도(「오우가」,「어부사시사」로 유명한 시인)의 5대 손녀인 윤씨와의 사이에서 정약전(흑산도 유배중 집필한「자산어보」로 널리 알려짐), 정약종(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회장. 순교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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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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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가 처음 한 말이 아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언정 나는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고 말한 스피노자는 도저히 낙관론자가 될 수 없는 생을 살았다.” 광주교육대학교 강성률(사진) 명예교수가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 2022년 2학기 새로운 강좌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를 개설했다. 이번 강좌는 2020년 ‘세종도서’에 선정된 강 교수의 저서‘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어려운 철학이론을 배제하고 동서양 철학자들의 기상천외한 삶과 에피소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철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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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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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제22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상사화 붉은 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올해는 청춘의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 콘셉트에 맞게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오는 17일 저녁 7시 역대 최초로 상사화 전국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전국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장르 불문 어느 곡이든 신청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온라인으로 제출된 음원, 동영상 파일로 이루어지며 축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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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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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등대’가 9월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에 따르면 9월 등대로 영광군 백수읍 ‘대신등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신등대는 매일 밤 6초마다 한 번씩 흰색 불빛을 깜빡이며 전남북부 연안을 항해하거나 영광 법성포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돕는다. 지난 2013년 7월 처음으로 불을 밝힌 대신등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 주변에 위치해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낭만적인 노을을 볼 수 있는 해넘이 명소다. 등대 옆에 노을 전시관이 있을 만큼 낙조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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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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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스타인(1889년-1951년)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부유한 철강 재벌의 5남 3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당시 부잣집 자녀들이 흔히 그랬듯이, 열네 살 때까지는 가정에서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의 농촌 영지와 도시의 별장을 돌아가며 생활했다. 비트겐스타인의 큰형 한스의 음악적 재질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비교될 정도였고, 넷째 형 파울은 1차 세계대전 중 오른팔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피아노를 연주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비트겐스타인의 음악적 재능도 보통을 넘었지만, 오히려 음악보다는 기술 쪽 재능이 더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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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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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찰보리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이기웅)은 오는 30일까지 백수해안도로 하원미술관에서 보릿대공예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보릿대공예는 보릿대 줄기를 곱게 편 뒤 미리 그려놓은 도안 위에 붙이는 기법의 공예작품을 의미한다.이번 전시는 영광찰보리 신활력플러스사업-찰보리 아카데미1기 과정(보릿대 공예)에 지역민 18명이 참여하여 3개월 동안 정성들여 만든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한복입은 여인, 매화, 원앙, 나비 등 서툴지만 정성들여 만든 보릿대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관람 운영시간은 10~17시이고 미술관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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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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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로 유명한 115칸 ‘조선의 저택’ 군남 매간당 고택은 효도 집안으로 명성이 높다. 김영(1540~1598)이 영광 불갑에 입향한 후, 셋째아들 김인택(1575~1666)이 영광 군남 동간리에 종가 터를 잡아 16세손에 이르기까지 종가를 이어오는데, 세 효자는 그의 아들 김전, 7세손 김재명, 8세손 김함이다.김전(1599~1680)은 70세에도 색동옷 입고 부모님을 즐겁게 했고 부모상을 당하자 불효를 성찰하며 3년 동안 죽 만 먹었다.7세손 김재명(1738~1778)은 3년 시묘살이 중 호랑이가 와서 다른 짐승들을 막아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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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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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가 공포됐다. 관광진흥 조례 개정은 ‘관광진흥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영광군 관광진흥 여건을 개선하여 관광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관광진흥 조례 개정으로 주민 주도형 관광과 한국관광공사 주관 관광두레 조성사업의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이는 최근 선포한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체류형 관광에 대한 예산편성 확대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영광군은 앞으로 지속적인 지역관광, 체류형 관광, 주민주도형 관광에 대한 관심과 예산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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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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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 철학자 포이어바흐(1804년~1872년)는 독일의 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 란츠후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정열적이고 결단력이 강한 법학자였다. 그는 다섯 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큰아들은 고고학자 겸 미술비평가, 둘째 아들은 수학교수, 셋째 아들은 형법학 교수, 넷째 아들이 여기에 나오는 철학자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이며, 막내아들은 문학과 어학을 전공하였다. 이상의 다섯 아들 외에도 그에게는 세 딸이 더 있었다. 아버지에게는 한 명의 첩을 거느리고도 많은 자식들을 교육시킬 만큼 넉넉한 재산이 있었다. 어린 포이어바흐는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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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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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람터‘오늘’(이사장 김동규)은 영광군청소년들의 비대면 교육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삼성이 지원하고 사랑의 열매가 후원하는 ‘나눔과꿈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다.나눔과꿈 사업인 영광역사E전시관 구축 프로그램은 영광군 청소년 30명과 함께 메타버스 제페토 빌드잇을 활용하여 영광군 문화관광 9경을 가상현실공간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4회기의 교육이 진행됐다. 영광군 문화관광 9경을 제작하기 앞서, 청소년들은 문화·관광지를 직접 탐방하고 마을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관광지 탐방을 마친 뒤 메타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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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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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가 18일부터 21까지 4일간 영광스포티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대한체조협회(회장 한성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125팀 50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녀 초·중·고, 대학부, 일반부의 선수들이 참가했다.특히 체조계 간판스타인 2012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와 2020 도쿄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동메달리스트 여서정 선수가 참가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문화/관광
영광신문
2022.08.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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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향교(전교 김용호)는 지난 10일 영광향교 명륜당에서 향교 임원, 유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종만 영광군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고유제는 나라에 큰 일을 치를 때나 치른 뒤에 그 사정을 신명이나 사당에 모신 조상에게 알리는 제사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은 향교를 찾아 성현들께 고하고 선정을 다짐했다.이날 고유제는 강종만 영광군수의 헌향과 축문 낭독, 제례의 순서로 진행됐다.김용호 전교는 “성현께 강종만 영광군수의 취임을 알리고, 앞으로 영광군의 발전과 선정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바란다”며 고유의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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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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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모(사진) 영광군음악인협회장이 오는 13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 연주회를 갖는다. 전남,광주 관악기 연주자 50여명으로 구성된 cns윈드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회장은 트럼펫 연주자로 14일 제주탑동해변공연장과 15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번의 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8년 창단된 cns윈드오케스트라는 전남, 광주 아마추어 관악인들의 모임으로 14년의 역사를 가지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불갑상사화축제에서 연주회를 갖는 등 수준 높은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영광 출신으로는 한 단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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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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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영광을 대표하는 캠핑장인 ‘국민여가캠핑장 캠핑아이’ 인근에 파크골프연습장을 조성하고, 구수산 일원에 명상 숲길과 이색 전망대를 조성하여 캠핑장 이용객이 더욱 만족하고 즐거운 캠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국민여가캠핑장 캠핑아이’는 지난 2018년 4월 조성 후 현재는 위탁운영 중인 캠핑장으로 총 면적 19,178㎡에 카라반 사이트 26면, 텐트 사이트 20면, 매점, 화장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영광군을 대표하는 캠핑장이다.코로나19로 캠핑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이곳을 찾는 방문객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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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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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귀족은 아닐지라도, 상당히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철학자들이 있다.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플라톤의 수제자이기도 한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년~322년)는 트라키아 지방의 스타게이로스라는 마을에서, 시의(侍醫-왕의 주치의)였던 아버지와 부유한 가문의 후손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아버지 니코마코스는 왕궁 근처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였으며, 의학이나 자연과학의 저술가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 집안은 대대로 자손에게 해부학의 훈련을 시키는 것이 통례였으므로,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이러한 훈련을 받았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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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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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모여 있는 자연부락에 와 닿는다. 실개천 위로 놓인 다리를 건너면 마을의 골목길까지 연결되어 집의 대문 앞에 이른다. 이런 풍경이 우리의 옛 마을의 서정이다. 지금은 마을의 나무를 비롯하여 샛길, 실개천까지 반듯반듯하게 자르고 다듬어 불편을 줄였지만, 옛 우리의 마을은 자연으로 꾸며지고 자연으로 멋을 부린 마을이었다. 부족함 없이 마을을 다닐 수 있었고, 이웃 마을을 다녔다. 실개천에 놓인 징검다리 위로 새색시를 태운 가마가 지나가고 밭갈이가 끝난 소와 농부가 함께 실개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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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08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