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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심정지로 인해서 사람이 쓰러지는 경우 빠르게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살아날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근처에 병원이나 119안전센터가 있어서 재빠르게 전문가의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지 못하다. 이런 때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어떨까?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조직으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뇌의 손상 또는 사망을 지연시키고자 현장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매우 어려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몇 시간만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4.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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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곡우(穀雨)절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했고 곡우비를 못자리 비라고도 했다.엊그제는 하루종일 촉촉한 비가 내렸다. 이비에 못자리를 시작으로 2월 초순부터 비닐하우스에 정성껏 키워놓은 고추모를 본밭에 정식하는 작업으로 본격적인 농사일이 시작될 것이다.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건조기에서 말리는 다른 지역 고추와는 달리 햇볕에서 말린다는 의미에서 “태양초 고추”라는 상표로 전국브랜드의 반열에 올라선지 오래이며 재배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4,162농가에서 799ha를 재배하여 생산량은 2,500여톤으로 425억원정도의 소득을 올린다니, 우리 농가의 입장에서는 수도작 다음으로 효자작물이 아니겠는가. 특히 고추농사는 큰돈 들이지 않고 부녀자는 물론 칠순, 팔순의 노인들까지 텃밭에서도 지을 수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4.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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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지난 2013년 4월 19일 금요일 오후1시 영광원자력 한마음 공원으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자전거 여행은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원사업 ‘건강plus, 행복plus'-지적장애인건강증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적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작년에 군산 새만금 방조제길 11km를 자전거로 완주한 경험을 발판삼아 이번엔 하누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서 한수원(주) 영광원자력 한마음 공원까지 무려 17km나 되는 길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한마음공원까지 가는 길은 자전거도로도 없는데다 오막길과 방지턱도 많아 처음엔 장소를 바꿀까도 생각을 했었지만 다행히도 영광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경찰차를 동원해 출발점부터 종점까지 교통 정리 및 앞뒤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4.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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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념일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정부 제정·주관의 기념일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 기념일은 모두 46개나 된다. 3월 3일 납세자의 날부터 시작해 12월 3일 소비자의 날까지 이어진다.국가 기념일은 말 그대로 국가적으로 역사적 사건을 기리고, 특정 산업 및 계층의 소중함을 기억해 후대에 계승하고자 마련된 날들이다.달력을 보니 1년 열두 달 중 4월과 5월, 10월에 전체 국가 기념일의 절반이 넘는 30여개가 몰려 있다.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다.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 어버이, 스승, 성년, 부부의 날이 4~5일 간격으로 들어 있다. 씀씀이가 커질 수밖에 없는 달이다.모두가 공유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습득해보자. 나름 가계부도 적어보고 돈 관리를 잘 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생각보
화화화
영광신문
2013.04.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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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명칭이 ‘한빛원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각종 원전관련 고장과 사고마다 ‘영광’ 지명이 전국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원전지역의 부적절한 이미지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지역민들이 영광원전의 명칭 변경을 수차례 요구해 왔다.그러나 한수원은 명칭 변경에 따른 절차와 비용을 이유로 꼼짝하질 않았다. 이번 명칭변경은 원전의 위조부품과 고장 등으로 군민들의 엄청난 반발이 일자 민∙관대책위 측 정부 관계자 및 영광을 방문한 당시 김황식 총리에게 건의해 이루어졌다.원전 명칭변경은 영광군민들의 요구 조건 중 하나일 뿐이다. 이제 주민감시센터의 기능 조정과 사업자사업비의 이관 문제에 대해 적극적 검토가 필요한 단계이다. 그동안 원전 문제는 항상 사안이 발생한 뒤 사후 약방문식
사설
영광신문
2013.04.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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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대재앙‘지진’ 지진이란 지구 내부의 변화로 일어나는 판 운동이나 화산활동으로 일어나는 돌발적인 지각의 요동 현상이다. 지진의 기록이 시작된 이후는 물론 이전에도 지구는 수없이 지진의 엄습을 받아왔는데, 지난 1세기 동안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지진만 해도 수십 차례가 넘고 있다. 1908년 이탈리아의 메시나에서 일어난 진도 7.5의 강진은 12만 여명의 희생자를 냈다. 1920년 12월에 있었던 중국 칸수성의 지진은 진도 8.0으로 18만명의 사망자를 낸 대규모 지진이었으며, 조선인들이 강제징용을 끌려가 대규모 학살을 당했던 일본의 관동대지진은 14만3천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1932년, 중국 깐수성에 다시 대지진이 발생하여 7만명이 사망했으며 1970년에는 페루에서 일어난 지
금요시론
영광신문
2013.04.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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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전쟁마케팅’으로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도 흑자를 봤다. 중국에 중개수수료 주고, 미국에 ‘커미션’주어야 하는 우리만 적자다. 일본은 군비확충의 명분을 얻었다. 종전 협상으로 당사국의 지위를 얻어야 우리 손으로 우리 문제를 풀 수 있다”김정은의 ‘전쟁 마케팅’에 한국·미국·중국·일본이 한동안 부산을 떨었다. 당장에라도 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은 움직임에 긴박감이 돌았다. 그들의 말대로 전쟁이 시작 됐다면 지금쯤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기도 싫다. 다행히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이익을 보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만 ‘적자’다. 북한과 미국·중국·일본은 ‘흑자’다.‘마케팅’ 당사자인 김정은은 내부적으로 ‘강성대국’을 과시함으로써 체제를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4.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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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업 개방의 백미인 한·미 FTA에 이은 한·중FTA를 정점으로 이미 빛바랜 구호가 되어버린 민족 농업의 마지막 빗장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지고 있다. 1%미만의 경제 성장이 10년간 지속되는 일본식 장기 불황의 조짐이 현실화 되는 이른바 성장 시대의 종언을 맞이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현재(2013년 경제 성장률 2% 중반으로 예측)를 낡은 신자유주의 정치·경제 권력인 박근혜 정부와 재벌 집단의 굳건한 조합으로 헤쳐 가기엔 매우 버거운 현실임이 틀림없다. 따라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수순 밟기에 돌입하고 있는 저들의 입장에서 한·중 FTA는 서둘러 실행해야 할 조기 국정 과제에 불과한 문제일 뿐이다. 이명박 정권이 지워 버린 농업 정책의 백지 위에 기업농 육성, 수출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4.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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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는 1차 자원봉사활동 5개년(2008~2012) 계획을 마무리 하고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한 제2차(2013~2017) 국가기본계획을 발표 하였다. 제1차 5개년 계획은
여론마당
영광신문
2013.04.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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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따뜻해지면서 농촌에서는 한해 농사로 인해 많이 분주하다. 이 시기가 되면 농기계 안전사고의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추이를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분석해 보면,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는 봄철에 증가하여 가을철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농준비를 위한 농기계 사용증가에 따라 정비 불량 및 조작 미숙으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데, 미리 농기계를 정비하고 준비함으로서 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할 것이다. 농기계 보관창고는 항상 깨끗하게 정돈하고 출입구의 폭, 높이는 여유있게 하자. 내부는 충분한 밝기와 환기가 되도록 하고 농기계 및 공구는 정해진 장소에 두자. 또한 어린이가 출입하지 않도록 자물쇠를 설치하자. 농작업에 적합한 복장과 보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4.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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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토의 70%는 경사가 가파른 임야로 구성되어 있어 비가 오면 물은 하류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흐른다. 강우량은 여름철에 집중돼 있고, 하천의 최소 유량과 최대 유량의 차이는 100배에 이른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평상시 필요한 물을 저장하는 일이나 홍수를 다스리는 일이 모두 불리한 여건이다. 특히 한반도의 기후 변화는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기 불안정으로 최근 사상 최대의 강우량 기록을 경신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잇따르고 있다. 이제 한반도의 여름철 집중호우는 더 이상 기상이변이 아니며 매년 반복되는 일상적인 재해가 된 지 오래다. 2002년 태풍 루사는 강릉 지역에 하루 877㎜의 기록적인 폭우를 뿌렸다. 2003년 태풍 매미도 이에 못지 않은 폭우를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4.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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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월 20일)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이다. 예전에 장애인 복지는 시혜적 성격이 매우 강했다.많은 생활인이 살다보니 개인의 인권은 등한시 될 수밖에 없었고 자기결정권도 기대하기 어려운게 현실이었다.또한 최근들어 장애인 기관에서의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이용자들의 인권과 삶의질이 크게 향상 되었고 개인의 권리도 크게 신장된것도 사실이다.예전에 대형화 시설로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의 장애인들이 삶이라기보다는 수용적 개념으로 살아왔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대형시설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게 되었다. 수십 수백명이 사는곳에서 개인의 권리라는 건 무의미한 얘기가 되어버리기 쉽고 주는대로 먹고 입히는 대로 입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화화화
영광신문
2013.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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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현! 우리는 그를 열사라 부른다. 그는 1953년 영광 불갑에서 태어나 지난 1980년 광주민주항쟁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서 구 도청앞 집회 등을 통해 5.18민주항쟁을 주도했다. 박 열사는 총학생회장시 병영집체 거부투쟁과 어용교수 퇴진투쟁을 포함해 야학운동, 빈민운동, 학생운동, 청년운동, 문화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역 운동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고 5·18 민주화운동의 불씨가 된 민족민주대성회를 주도했다.박 열사는 5월 16일까지 교내 등지에서 전두환 퇴진, 비상계엄 해제, 어용교수 퇴진, 언론 자유 보장 등을 주장하며 집회와 시위를 통해 대정부 투쟁을 한 혐의(내란중요임무종사 및 계엄법 위반)로 수배됐다. 박 열사는 이후 2년 동안 숨어 지내다가 1982년 체포되
사설
영광신문
2013.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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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을 통한 미사일 발사 협박, 개성공단 폐쇄....일련의 사태들로 한반도의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면서 금방이라도 핵전쟁이 터질 것 같이 호들갑을 떨고 있다. 남한의 재외국인들이 각자의 본국으로 철수하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들과 만나 북 핵 위기에 대해 논의하고 그러면서도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풀이하면서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위협 당사자인 우리 국민들은 아무런 일도 아니라는 듯 무사태평이다. 각종 식료품이나 의약품 등 생필품에 대한 사재기도 없을뿐더러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연을 즐기며 저마다의 생업에 열중이다. 왜 그럴까?
칠산바다편지
영광신문
2013.04.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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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전자의 인사청문회는 코미디였다. 전문성도 자질도 보여주지 못했다. 대통령이 제대로 보고 받았다면 임명을 강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쟁 위협에서 벗어나는 일이 대통령의 급선무다. 챙길 사람 있으면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역시 박근혜다. 기어코 윤진숙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 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민 여론 따위는 무시하고 해냈다. 윤진숙의 전공은 지리교육학이다. 해양 관련 연구를 했다고는 하나 ‘해양’은 부전공인 셈이다. 정치력이나 조직 장악력은 약에 쓰려고 찾아봐도 없다. 최소한 청문회를 통해본 윤진숙은 주변머리도 없다. 상황 인식은 거의 ‘바보’ 수준이다. 딱 한가지, 어떤 경우에도 창피해 하거나 울지 않고 웃음으로써 보는 사람들을 어처구니없게 만드는 ‘재주’는 있다.여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4.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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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마다 추진하는 현장실습이 산학협력 핵심 프로그램으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1년간 전국 대학에서 현장실습에 임한 학생은 10만 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장실습은 예년 2∼3만 명에 비해 어림잡아 5배나 급증한 것이다. 교육전반 패러다임이 산학협력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 대학에서는 산학협력 기반으로의 체질개선이 더딘 것 같아 더 많은 노력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장실습은 이론교육과 일선실무를 접목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마다 한 달간 또는 일정기간 동안 학점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실습·멘토비, 실습안전보험료 등 실비도 국비에서 지급되는 곳이 늘고 있다. 이 같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4.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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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소방관이란 삶은 더더욱 그러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다양한 이유와 처지의 사람들과 대면하며, 안타까운 모습을 자주 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2013년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국민행복 안전정책”일환으로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 보급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화재저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 화재예방과 더불어 소방차 길 터주기는 생명을 살리는 지름길로 간과하여서는 안 될 중요한 사항중 하나이다.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항 대부분이 긴급을 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재가 발생해 그토록 애써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사람들. 불의의 사고로 발만 동동 구르며 소방관의 도움을 절실히 기다리는 이들. 그들은 1분을 1시간으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4.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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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새해의 첫달이여서 바쁘고 3월은 새학기 새학년을 맞이하는 달이여서 바쁘다. 이제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새내기 학부모들은 설렘과 함께 감당해야 하는 일도 많을 것이다.옛날 같으면 그럭저럭 챙겨서 할머니나 어머니 손을 잡고 학교로 가는 모습 이외는 별 다른게 없었지만 지금은 무엇이 그리 복잡한지 아이하나 챙기는데 해외 유학길이라도 나서는 것처럼 복잡한 모양이라. 경기는 좋지 않아서 어렵기 짝이 없는데 예닐곱살의 어린시절부터 눈과 입은 고급화가 되어 있어 책가방 하나에도 온 가족이 난리법석대는 모습을 보면 또 끼니를 굶던 시절의 보릿고개가 자꾸 가슴 한켠에서 밀고 나오려 한다.일전에 버스 속에서 들은 이야기다. 손자 녀석 입학기념으로 선물하나 사주겠다고 백화점에 데리고 나갔다가 손자의 마음만 상
화화화
영광신문
2013.04.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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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방송인 채널A가 영광굴비의 문제점을 또다시 취재 방송하였다.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에서는 ‘진짜 영광굴비’를 제목으로 굴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에게 영광굴비의 이미지를 추락시켰다.이 방송은 지난 2월8일 ‘중국산 영광굴비’ 방송이 나간 후 해풍에 말리지도 않고 비싸게 판매되는 영광굴비에 충격을 받았다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취재를 다시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지역 관련업계에서는 영광굴비 죽이기가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높다.이번 방송에서 지적한 ‘영광굴비’의 문제점은 제조방식과 건조방식, 그리고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제조방식이다. 방송에서 영광굴비는 천일염으로 간해서 해풍에 말린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으나 제조과정에 나타난 화면은 공장바닥에서 조기에 소
사설
영광신문
2013.04.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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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까지만 해도 TV에 북한군이 미사일을 앞세우며 위압적인 사열식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올 때면 당시 초등학생이던 딸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내게 당혹스러운 질문을 하곤 했다. “아빠! 전쟁 일어나면 우린 어떻게 돼요? 멀리 피해야 되는데...?” 그럼 이렇게 답했다. “전쟁은 무슨! 설령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우린 이곳을 떠나기도, 피하기도 힘들어!” 곧바로 이어지는 딸의 절실(?)한 당부가 이어진다. “그럼 아빠! 땅굴을 파세요. 아주 깊이......” 그 날 이후에도 종종 ‘땅굴을 파고 있느냐’는 녀석의 집요한 확인 작업은 계속 이뤄졌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자 정전국가인 한반도에서, 휴전선을 가운데 두고 대치 중인 북한의 군사 자료화면만 보고도 어린 눈에는 그 자체가 위협이었을 것이고 극한
여론마당
영광신문
2013.04.12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