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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바이러스의 감염공포를 다룬 영화가 있었다. 비록 흥행에 부진을 보였지만 영화 [감기]이다. 일상 속에서 별 생각 없이 받아드린 감기가 사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엄청난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영화에서는 경고한다.코로나 19는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듯하다. 예기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우리가 늘 선진국으로써 모든 면에 앞선다고 생각해왔던 미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 사태를 대처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국민 상당수가 지금까지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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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0.04.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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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각종 사회 보장 제도에서 농촌지역 노인들이 상당 수준 소외돼 그 개선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농촌 경제 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20개 시·군의 40개 읍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농촌지역 노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촌지역 노인들의 ‘사회보장 실태와 정책 개선방안‘ 보고서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기적으로 병·의원등을 방문할 필요가 있는 만성 질환을 가진 노인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응답자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을 할때 제3자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런데도 고용보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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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0.04.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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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자국 내 전파를 우려한 나라들이 전염병을 차단하고자 문을 걸어 잠그고 국민들을 자가 격리를 시키고 있다. 사스와 메르스를 경험했던 우리나라는 감염 발생 초기 대유행을 예상하고 서둘러 진단킷을 개발, 확대 생산함으로 대단위 테스트를 감행했다. 하지만, 미국과 서방국가들 대부분 나라들은 가벼운 감기정도로 치부하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 결과 코로나19와 정면으로 싸워 확진자를 관리 가능한 범위내로 줄이고 있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은 넘쳐나는 확진자와 사망자들로 인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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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0.04.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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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는 많은 협동조합이 공존하고 있다. 그중 농업협동조합은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질까? 따뜻한 시선도 있지만 차가운 시선도 있을 것이다. 농협 내부에서도 더 탁월한 협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더 조합원들을 위한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9년 영광관내 농업협동조합이 조합원님들에게 직접지원 및 환원 등으로 75억을 지원할 수 있었다. 영광농협은 조합원 생산 농산물의 80%를 판매해주고 있다. 각 농협별 직접지원 및 환원규모를 살펴보자. 영광농협은 벼 병충해 공동방제 및 농약 275백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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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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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바에 의하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쌀 생산조정제) 목표면적을 지난 해 5만5천ha보다 대폭 줄어든 2만ha로 정하고 2020년 3월 2일부터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구조적인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식량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한 목적에서다. 무엇보다 이 사업의 성공여부는 농가가 얼마나 참여하느냐가 그 제일 요건이다.특히 목표면적이 지난해보다 절반이상 줄어 웬만하면 목표달성은 가능하리라고 보지만 현장에선 농가의 불만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우선 참여농가에 대한 지원단가가 조사료를 제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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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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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귀농을 꿈꾸며 도시에서 농촌으로 내려오지만 막상 귀농하고 나면 이상과 현실이 다름을 실감한다. 필자도 귀농하고 나서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했다. 특히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경제적인 부분이였다. 당장 수입이 없다보니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농촌생활의 현실을 경험하게 되었다.특히 이제 막 귀농한 초보농부라면 예전보다 농촌에 정착하기가 더 힘든 게 현실이다.그렇다고 농사를 포기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필자처럼 기반없이 귀농해 농촌에 정착하려면 농사만 지어서는 살아남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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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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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 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0 대회를 개최했다.올해로 23회가 되는 농업전망 토론과 발표는 농업계 최대행사로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을 살펴보고 품목별 수급 전망을 발표함으로써 농업인과 정책담당자의 의사를 결정하는데 마중물의 역할을 해왔다.우리나라를 둘러싼 통상여건의 변화를 분석하고 지금까지 개발도상국 지위를 전제로 설계된 우리나라 농정의 전면적인 구조개편을 요구하였다.품목특정 농업보조를 품목 불특정 농업보조로, 품목단위 농업보조를 農家단위 농업보조로, 가격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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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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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로운 10년의 한해! 경자년(庚子年)이 밝았지만 중국에서 전파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로 온 세계가 매우 시끄럽다. 일반적으로 한해의 시작은 '태양력'인 1월 1일이지만 농경문화를 중시해온 우리나라는 음력의 시작일 정월 초하루를 민족 최대의 명절로 여기며 설을 쇠고 있다. 금년 한 해는 2월이 29일로 윤년이자 음력도 윤달이 추가돼 13개월로 구성된다. 첫 시작을 알리는 출발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출발은 어떠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거나 어떤 일의 시작 또는 그 지점을 가리킨다. 따라서 한 해를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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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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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농촌의 사회적 문제를 넘어 지역소멸, 식량안보 위협을 포함한 심각한 국가전체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2010년 농가인구는 3,063천명에서 2017년 2,422천명으로 641천명이 감소하였다. 농가고령화율(농업인중 65세 이상 구성비)은 2010년 31.8%에서 2017년 40.3%로 8.5% 급증하였다. 이러한 급격한 고령화율 상승을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인 농촌후계인력과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준비해야 한다.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는 “모든 사람이 농업을 등한시하고 도시로 몰려나올 때 역으로 농부가 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래는 식량과 농경지 부족이 심해져 농업이 수익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산업이 될 것이다. 내가 다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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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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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상속으로 취득한 1만제곱미터 미만의 농지는 농업 경영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처분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최근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이는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농지는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상속된 농지라도 재산권 보장 보다는 경자유전 원칙을 우선해야 한다”는 1심과 2심의 판결을 결론적으로 뒤엎은 것이다.대법원은 재산권 보장과 경자유전 원칙의 ‘조화’를 거론하며 해당 사건을 원심 법원에 환송했다. 판단의 전제는 사실 아리송하다. 현행 농지법데로 농지에 대한 상속이 계속 이루어지면 ‘비자영농지’가 늘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소유자가 직접 경작하지 못하는 농지가 계속 늘어나는 현실을 직시한 것이다. 결국 상속 농지의 경우 자경의무 원칙을 위반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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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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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정점으로 대봉감(떫은 홍시감)은 해마다 가격이 하락하였다. 서울 대형마트에 납품을 한 덕분에 다른 농가보다 나은 가격을 받았음에도 전체 시장의 하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렇게 대봉감은 끝모를 내리막길을 걸었다. 50농가가 넘었던 과수농가가 점점 수가 줄더니 이제는 20여농가 밖에 남지 않았다. 그나마 이렇게 남은 농가가 그래도 영광을 대표하고 있는 과수이다. 2017년은 최악의 한 해였다. 전남 대봉감의 주산지인 영암에서는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였고, 수확한 감을 농장에 쏟아 트랙터로 갈아엎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장면은 곧바로 공중파를 탔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버리는 감을 누가 돈을 주고 사먹으려 하겠는가? 대봉감을 하향세를 띄면서 두 가지 현상이 일어났다. 하나는 과수를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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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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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농업계 정부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2000억 증액된 15조7743억원이 책정되었다. 2019년 보다 7.6% 늘어났다지만 여전히 국가 전체예산의 3.1%에 그쳐 찬밥 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정부 예산안 편성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WTO 개도국 특혜 미주장 결정 등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한 예산은 대폭 확대하고, 재해대책비 등 예비비성 사업, 연례적 집행 부진사업 등은 일부 감액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농어업 정책은 농어민의 정직함과 숭고함에 대답해야 한다는 대전제 아래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는 것을 농정의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농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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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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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1일은 스물 네번째 맞은 농업인의 날이었다. 농업인의 날은 최초 강원도 원주에서 농촌계몽 운동을 하던 ‘원흥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다는 기록이다. 이후 정부 부처의 협의를 거쳐 1996년 5월 ‘11월11일’이 농업인의 날로 공식 제정 되면서 지금껏 시행해오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과 동시 시장 개방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한 농민들의 사기를 복돋우고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려는 취지에서였다. 특히 11월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이유는 사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과 인연이 깊은 관계라고 할까? 그런데 한자로 흙토(土)는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이에 착안해 ‘土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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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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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얼고 첫눈이 내린다고 하는 절기상 소설이 지나고,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을 거닐다 보면 올 한해 여러번의 태풍에도 질긴 생명력을 보였던 쌀과 그 쌀을 지키기 위해 무척이나 애썼던 농민들의 노고와 마주하게 된다.2019년 농사로는 농업인 모두가 고된 한해로 기억될 듯 싶다.세번의 태풍과 잦은 비바람으로 우리 농촌 들녘의 농산물은 도복과 병충해의 여파로 농민들의 마음은 항상 근심과 걱정거리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왔다.지난 10월 25일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게 되었고 농업에 대한 특별한 대책없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F) 협상 타결을 이루어 농관련단체등 농업계가 즉각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했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한 해의 수고를 위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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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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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0월 25일, “우리나라 경제 위상 및 대내외 여건 등을 고려하여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한농연을 포함한 농업계 단체는 그동안 누차에 걸쳐 “개도국 지위 포기 시 관세 및 보조금 혜택 축소로 인해 대한민국 농산물의 생산기반 자체가 붕괴될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주장해 왔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익 차원의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만 반복하다가 개도국 지위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는다는 논리로 개도국 지위를 주도적으로 포기하고 만 것이다. 그런 뒤 11월 4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호주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RCEP 협정문에 서명하고 만다. 이 합의는 관세 인하를 수용하지 못한 인도가 합의를 보류함에 따라 최종 타결은 내년으로 미뤄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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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12.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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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들어서자마자 년초부터 이어진 각종 농산물 가격폭락 사태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발병 그리고 정부의 개도국 지위포기 시사 등으로 인해 이미 농민들은 희망을 잃고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한국전력이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실 이번에는 스스로 밝힌 것이 아니라 ‘전기요금 체제개편’이라는 인상카드를 이름으로 농사용과 주택용,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암암리에 추진하다가 국회의원들에게 들켰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무엇보다 한전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을 남모르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최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김삼화 의원이 입수한 에너지 경제연구원의 ‘전기요금체계 개편 로드맵 수립 방향’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한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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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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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건축공학과로 들어갔지만 적성이 맞지 않았다. 좀처럼 학과에 적응을 못했던 나는 군대를 제대하고 과감하게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였다. 뒤늦게 시작한 공부라 졸업 후에 6개월을 더 전문학원에서 컴퓨터프로그램을 공부하고 나서야 겨우 서울의 IT업체에 취직할 수 있었다. 첫 직장이 SI(시스템개발)업체였기에 농협, 제일은행, KT를 돌며 전산시스템을 개발하였고, 귀농 전까지 증권회사에 입사하여 IT센터에서 업무시스템을 운영하였다. 귀농을 하고 영농에 정착하기 전까지 웹디자이너였던 아내와 함께 쇼핑몰과 상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일을 부업으로 했었다. 내년에 영광군에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는 기사를 보고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몇 가지 얘기해보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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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11.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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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95년 WTO 출범 당시 자기선언을 통해 개도국 지위를 유지해 왔고,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이후 농업과 기후변화 부문에서만 개도국 지위를 유지하여 농산물 관세와 보조금정책에서 선진국보다 혜택을 받아왔다. 관세부분을 보면 특별품목으로 지정하여 의무수입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쌀의 경우 513% 관세를, 고추는 270%, 마늘 360%, 양파 135%의 관세율을 적용 국내시장을 지켜왔다. 정부는 ‘우리가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더라도 이는 미래의 WTO 협상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새로운 협상이 시작돼 타결되기 전까지는 기존협상을 통해 확보한 특혜는 변동 없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설사 당장 피해가 없더라도 차기 무역협상이 진전돼 타결이 되면 특별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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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1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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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작황은 2021년 벼 소비 예측량보다 5만여톤이 부족하단다. 2019년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았다. 이에 쌀값의 향배에 농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쌀농가 수가 지난해 기준 전체 농가의 54.3%에 달하고, 쌀 소득이 농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에 이를 정도로 쌀은 아직도 농가경제를 좌우하는 대표 작물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수확이 진행되면서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대세를 이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수확기(10~12월) 첫 산지 쌀값이 10월5일자 기준 80㎏ 한가마당 19만1912원이었디고 한다. 작년 10월5일 쌀값 19만4772원에 견줘 1.5% 낮다. 당초 양곡 전문가들은 올해 벼 작황이 좋지 않아 19만5000원대 이상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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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10.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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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의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시간이 지나도 개선될 전망이 막연하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전국 농촌지역에 응급의료기관이 한곳도 없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2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나마 있는 의료기관도 심각한 경영난으로 일부는 폐원의 절차를 밞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의료인력 수급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금년 2월 의과대학 졸업 후 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의대 장학생 20명을 공모했지만 고작 9명 지원에 그쳐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농촌지역의 민간 병원에서도 전문의와 간호사를 웃돈을 주고 채용하려해도 올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는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무엇보다 의료 환경이 나빠 의료비 지출이나 사망률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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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10.21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