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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여 양승철 선생의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2일 군남면 백양리 백양마을 입구에서 관내 주민들과 경향 각지의 백양문중(白洋門中) 종언(宗彦)및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지난 2000년 1월 10일 백양문중에서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수여선생 공적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된 이래 4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처 공적비 제막식을 갖게 된 수여선생은 중조유격공휘보숭(中祖遊擊公諱保崇)의 6세손인 가선대부종부정공휘한충(嘉善大夫宗簿正公諱漢忠)의 21세손으로 1912년 군남면 백양리에서 4남4녀중 4남으로 태어났다.선생은 조상대대로 전승되어온 가훈(家訓)을 계승하여 효우독지(孝友篤至)하고 시례율신(詩禮律身)으로 봉선갈성(奉先竭誠)하였으며 종족(宗族)간의 화목은 물론 벗간에도 례(禮)를 다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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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5.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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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부와 남편 20쌍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문화체험교육이 지난 3일 실시됐다.외국인 주부와 남편들의 부부 생활 적응훈련으로 건전한 가정 육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교육은 군이 마련하여 군정소개를 시작으로 강의와 관내 유적지 탐방으로 진행되었다. 김봉열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를 통해 하루빨리 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더욱 더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 경제적으로 어려울수록 부부가 서로 감싸주며 위로하여 가정을 지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남대 신경정신과 이무석교수는 ¨행복한 가정생활¨이라는 주제로 쉬우면서도 한국의 전통예절과 풍습을 익히는데 유익한 내용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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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4.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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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지역 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홍농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홍농지역의 전교회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며 인간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혔다 죽은 후 3일만에 부활한 예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기념하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살 것을 다짐한다. 한편, 매년 교단 차원의 영광지역 부활절 전체 연합예배는 선거 등을 이유로 실시하지 않고 각 지교회별로 예배를 드렸다.
문화/관광
취재팀
2004.04.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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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면 운당리 영당마을의 묘장서원 영당사 일원이 지난 2월 13일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 249호로 지정되었다. 묘장 영당사는 1616년 광해군 8년에 사림(士林)들의 발의로 창건된 사우이며 처음 양도공 이천우의 영정을 봉안하고 봄과 가을, 유림들이 향사를 지내왔다. 대개의 사당이 그러하듯 그 후 강학을 하는 등 후학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서원(묘장서원)으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되었다. 서원 내 영당사의 우측에는 실제 광해군이 창건기념으로 식재한 동백나무가 사당의 오랜 역사를 증거하듯 아름드리 자리하고 있다. 묘장 영당은 1919년부터 묘량 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는 1936년까지 사립 영신학교로 운영되었다. 한편 1936년에 서원을 복원하면서 양도공 이천우, 여양군 이굉, 월성군 이명인, 신봉 이복원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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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4.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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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하다 현재 명지고등학교장으로 활동중인 박성수장로 초청 영광군 청소년 신앙세미나가 오는 3일 오후6시부터 영광대교회 예배당에서 열린다. 이번 신앙세미나는 "비전! 당신을 큰사람으로 성장시킵시다"라는 주제로 영광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게 된다. 강의에 초청된 박성수 장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웨스턴 미시건대학교 대학원 상담학과 등을 졸업하고 한국 교육학회 상담교육연구회장과 전주대학교 총장 등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서울 명지고등학교장으로 활동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1)353-3411, 011-635-85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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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4.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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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龍瀑布 사람이 몇 生이나 닦아야 물이 되며 몇 劫이나 轉化해야 금강에 물이 되나! 금강에 물이 되나! 샘도 江도 바다도 말고 玉流 水簾 眞珠潭과 萬瀑洞 다 고만 두고 구름 비 눈과 서리 비로봉 새벽안개 풀끝에 이슬 되어 구슬구슬 맺혔다가 連珠八潭과 함께 흘러 九龍淵 千尺絶崖에 한번 굴러 보느냐.해설 이 시조는 조운 시조집에 실린 73편 중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사설시조로 된 작품이다. 우선 이 작품이 나오게 된 그 배경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1940년 영광의 남녀 28명(남 9명, 여 19명)이 금강산 구경을 갔었는데 이 일이 성사 되기까지는 황선(黃善)이라는 인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03년 1월 17일 영광읍 백학리서 태어난 황선이 윗마을(도동리) 조희성(曺喜成)한테 시집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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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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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상식적인 추측으로 과거로 돌아갈수록 여성에 관한 차별이 심해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엄격한 유교 사회에서의 남성 위주적인 생활방식에서 이어지는, 현대와 대비되는 오해와 편견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 편린이 오늘날까지도 여성의 지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겠다. 요즘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호주 관련법은 그 좋은 예를 보여준다. 이것은 사실 조선시대에 법으로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역으로 말하면 법으로 재정 하고 말고의 사안이 예초에 되지도 않는 일이었다. 남성권위주의가 팽배했던 조선의 유교적 테두리 안에서는 다룰만한 내용도 아니었고, 사회적 관심을 도출할 수도 없는 내용이었다. 일제의 조선호적령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남성중심의 호주법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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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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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밝은,너른)반도 있어 삼 해(海) 삼천 섬(島)을 거느리었도다 안마도는 여느 섬이 아니다 대륙 향해 벌린 가슴이다 교활한 독사는 살지 못한다 유약한 소나무는 살지 못한다 바다를 닮아 검푸르고 맨몸으로 삭풍 가르는 곰솔만이 사는 곳이다 까마득한 날 뿌리내린 두 아름 두 가지 꿈틀한 곰솔 말안장 채비하였나니 너 주인이여 너 주인이여 대륙을 호령하라 *안마도는 중국대륙을 향해(正西) 양팔을 길게 벌린 천혜의 항구여서(鞍:말안장 안,馬:말 마) 낙조를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주변 섬들과는 달리 독사가 없단다. 겨울바람이 드세서인지 소나무(육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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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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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는 날아갈 때 한 줄로 날아가든지 아니면 V자형으로 날아갑니다. 그것은 한 줄로 날든지 V자형으로 날면 앞에 있는 기러기가 내는 바람으로 뒤에 있는 기러기를 올려주고 뒤에 있는 기러기가 날며 내는 바람이 앞에 있는 기러기를 올려주어 혼자서 날 때보다 힘을 70%나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서로 힘을 합치고 재능을 합치면 힘들지 않고도 훨씬 큰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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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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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대교회 찬양선교단 에벤에셀의 찬양예배가 지난 20일 오후7시부터 영광대교회 본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찬양예배에서는 기존의 찬양곡들을 통해 참석한 청소년과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을 경배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찬양모임을 추진, 영광지역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물결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찬양예배에서는 기존에 널리 보급되었던 찬양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말씀선포에서는 김옥배 목사가 "모세가 자신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에게 제물로 드렸듯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에게 바쳐나가는 성도들이 되자"고 면서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모여 찬양을 드리자면서 지역 교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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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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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 신장리 부귀동 마을에 찬치가 열렸다. 지난 14일 이 동네 출신인 서울거주의 양용호(56세)씨가 국가 무형문화재 단청장 31호로 지정되어 이를 축하하고 환영하는 동네 큰잔치가 열린 것이다. 김학봉이장과 한영옥, 박영래씨 등 동리 34호 100여명의 주민들이 마을 복지회관에 모여 단청장 양용호 선생과 모친이신 장순애(81세) 여사에게 큰 선물을 건넸다. 양용호 선생은 단청문화와 한국화의 대가인 이인호 선생의 문하에서 단청의 화려한 색상과 섬세한 문양 등 단청문화를 공부했고, 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인 김일섭 스님과 제자인 박준주 선생으로부터 불상과 목재의 수지 처리 및 고색 단청 등을 전수 받는 등 세 분의 선생으로부터 전통문화의 이해와 단청인으로서의 예와 장인정신을 사사 받았다. 단청이란 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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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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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젊은 음악인들의 모임인 ?소리의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12일 저녁 한전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소리 창단 이후 여섯 번째 공연이며 정기연주회로서는 처음이다. ?소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전자기타· 베이스· 드럼 등의 정통적인 락밴드와 색소폰· 트럼펫 연주는 물론 실내 현악, 포크기타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선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광군민을 찾았다. 이날 공연은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중인 사물놀이패 '마루'의 신명난 연주로 시작되었다. 이어 임왕섭·이유종·이근철씨의 포크 기타 연주와 노래가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곧이어 김지애씨를 주축으로 한 '소리나래'의 감미로운 현악선율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공연 사이사이 한성모씨의 트럼펫 에드립이 빛을 발했으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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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3.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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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떠난묵은 바람 핑계 삼아못 벗어버린 나의 외투자락이조금은 멋쩍은토요일 오후도시 변두리지나오다가아랫도리까지 벗고 나온내 유년의 봄을 보았네겨우내 장군의 불호령으로숨죽인 땅덩이 다시 살아나는자유의 바람 끌어다가아이는 맨손으로 봄을 빚어내고 있었네아직도 이따금 스쳐가는묵은 계절의 바람이벗은 아이의 아랫도리를휘감아 보지만 아이는,발밑에서 소곤거리는조용히 땅을 가르는 소리에오히려 윗단추까지풀어대고 있었네아이가 만든 봄에 밀려외투주머니에서 슬그머니나도 몰래 빠져나온 손그 손 흔들어주며봄은 저만치서 바삐 가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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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3.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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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미국의 즉결 재판소 재판장 앞에 한 청년이 끌려왔습니다. 재판장이 낮 익은 얼굴이어서 자세히 보니 자기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입니다. 재판관인 아버지는 피고인 아들을 향해 이름 주소 등 인적사항을 묻고 나서 사고경위를 듣더니 공정한 벌금형으로 판정을 내렸습니다. 판정을 내린 후 아버지는 아들에게 내려와 “이놈아, 네가 어찌하다 이렇게 사고를 냈느냐?”하면서 자기 지갑을 열어 벌금을 지불했습니다. 그날 저녁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버지, 법정에서 저의 이름과 아버지 자신의 성함을 아시면서 왜 물으셨습니까?” “얘야 법정에 있을 때, 나는 너의 아버지가 아니라 재판장이었고 너는 내 아들이 아니라 죄수였고, 재판이 끝날 때는 나는 아버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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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3.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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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月臺에서寧越 子規樓는 봄밤에 오를꺼니滿月臺 옛宮터는 가을이 제철일다지는잎 부는 바람에 날도 따라 저물다. (端宗의 詩 - 奇語世上苦勞人 愼莫登春三月子規樓)松都는 옛이야기 지금은 하품이야설움도 낡을진대 새 설움에 아이느니臺뜰에 심은 벚나무 두길 세길 씩이나.해설 이 시조는 역사의식이 누구보다 투철한 조운이 고려의 수도 송도(개성)를 찾아가 읊은 연시조인데, 영월 자규루(子規樓)는 봄 밤에 올라야 두견새 울음에 구곡간장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낄 수 있고, 만월대 옛 궁터는 낙엽지는 소슬한 가을에 찾아가야 망국의 비애를 느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주의를 요하는 곳은 시조 밑에 첨기(添記)해 둔 단종의 한시(漢詩)다. 이 시를 보고 단종을 생각한 나머지 이와 같은 시(시조)를 쓰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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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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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즘도 끊임없이 방영되는 텔레비전의 사극에서 과거 조선의 정치를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과연 절대군주로 우리의 눈에 비친 왕의 권한은 무소불위였을까. 태종 13년(1413)에 『태조실록』의 편찬으로 시작되어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거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살아남아 당시의 정치상을 여과 없이 들여다보게 해준다. 물론 일본인들이 기록한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이 있긴 하지만 왜곡이 많아서 실록에서는 제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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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3.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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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량 영당마을(이장 이금안)의 이강연(75)선생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6일 마을 입구에서 열렸다. 이번에 공적비가 세워진 이강연선생은 현재 영당마을에 거주하고 있으며 회관건립과 도로확포장공사, 모정 공사 등의 마을 현안사업에 솔선하여왔고 마을길 청소는 물론 작은 일부부터 모범이되는 모습으로 지역발전에 노력해 오고 주민화합에 최선을 다해오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주어와 주민들이 그 뜻을 받들고자 전주민의 뜻을 모아 공적비를 세웠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농악공연으로 즐거운 잔치를 벌였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면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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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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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의 그 유명한 장군 한니발은 외눈박이였습니다. 어느 날, 화가를 불러 자기의 초상화를 그려오라 명령했습니다. 화가는 한니발 장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왔습니다. 그러자 한니발은 자신의 모습을 추하게 그려왔다고 대노하며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한니발은 다른 화가를 불러 추상화를 다시 그려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사람은 한눈을 더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한니발은 그 초상화를 보더니 “내 눈이 하나밖에 없는데 어찌 더 만들어 왔느냐?”하면서 이 사람도 죽이고 또 다른 화가를 불러오라고 했습니다. 이 화가는 깊이 생각한 후 장군의 얼굴을 옆에서 본 모습으로 그려 왔습니다. 그러자 한니발은 그 초상화를 찬찬히 들여다보더니 매우 기뻐하며 후한 상금을 내렸습니다. 그 화가의 친구가 “자네는 어떻게 해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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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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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향교(전교 정영준)의 춘기석전대제가 지난28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초헌관에 정화균영광부군수, 아헌관에 송신방씨, 종헌관에 김용철씨, 분헌관에 김근순·김갑현씨가 참여해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석전제 후에는 효를 실천해 모범이 되고 있는 이현국(73·묘량 운당리)씨에게 효행상을 전달하고 향교 관리로 꾸준한 선행활동을 펼쳐온 나경심(57·여)씨에게는 선행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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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3.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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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희망하노니 너희들은 산이 되거라높은 산이기 보다 깊은 산이 되거라모두를 품어서 싱그럽게 살려내는 산토끼도 살고 노루도 뛰어 놀 수 있는 큰 산 말이다.너희가 임하는 곳마다 생기가 넘치고 사랑이 퐁퐁 솟아나는 산 말이다.그래서 너희를 만난 새 인연들이 너희의 산자락에서 사랑을 얘기하고 꿈을 함께 꿀 수 있도록 그윽한 모습의 산이면 좋겠다.사랑스런 얘들아 이슬이 되거라아침햇살에 찬란하게 빛이 나는 이슬이 되거라영롱한 빛을 발하여 깨끗하고 순수한 이슬이 되어라사랑스런 얘들아 샘솟는 우물이 되어라목마른 자에게 갈증을 풀어주고 길가는 누구에게나 무상보시할 수 있는 샘물퍼내도 줄어들지 않는 샘물 말이다.우리 모두 그렇게 살자꾸나우리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어 가자 서로의 힘이 되고 의지가 되고 거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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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2004.03.05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