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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제정으로 청렴수준이 높아지고 국가경쟁력이 향상된다는 점에 공감합니다.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입법 예고되어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김영란법은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의 숙고 끝에 만들어진 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우리는 이 법이 시행됨으로써 공직자의 청렴수준이 높아지고 국가경쟁력이 향상된다는 점에 적극 공감하며 부정부패와 청탁이 없어지고 편법과 억울함도 없는 맑고 건전한 대한민국을 지향합니다.아무리 좋은 법 취지라 해도 농어민 등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이 위협 받는다면 그 부작용으로 혼란을 초래할 것입니다.하지만 법 자체의 정당성과 명분을 백번 이해한다 해도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 등 민간 영역까지 확대되어 시행
화화화
영광신문
2016.07.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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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수확이 한창일 때였다. 수매현장 지원을 하다가 밀 포전을 갈아엎는 광경을 목격했다. “왜, 애써 가꾸신 농작물을 갈아엎으신가요?” “봐, 수확이나 하겠어? 콤바인 싹도 못 건져” 푸념을 넘어 자책의 한탄이었다. 누구를 원망하시는지 하늘만 바라보고 계셨다. 가슴이 아팠다. 한 해 농사는 자식 농사와 같다. 그 분의 가슴과 마음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양파수매가 마무리 단계에 왔을 때 일이다. 맥류 콤바인 현장을 접했다. 품위가 엉망이다. 수매에 응할 수 없는 품위다. 기계 값, 인건비는 커녕 종자, 비료 값도 건지지도 못할 품위인데도 수확해서 출하할 심사다. 한 톨이라도 건져야 하는 게 농심인데 무슨 말을 올려야 하나 하면서도 아무 말도 못하고 뒤돌아섰다. 또 한 번 농업인의 아픔을 뒤로 한
화화화
영광신문
2016.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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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가 개원한지 25년을 맞이하였다.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써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군 집행부를 견제 ‧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군의회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여성의원으로서 의욕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나 자신이 과연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했으며 영광군의회의 현 주소는 어떠하며 미래지향적인 의정상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자 한다. 군의원은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고충과 조언을 듣고 이를 정책이나 조례를 통하여 불편을 덜어주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리드해나아가야 하는 무한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루하루가 바쁘고 예기치 않은 상황의 연속으로 이에 대처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긴장의 연속이었다. 본회의장이나
화화화
영광신문
2016.07.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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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가 개원한지 25년을 맞이하였다.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써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군 집행부를 견제 ‧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군의회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여성의원으로서 의욕적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나 자신이 과연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했으며 영광군의회의 현 주소는 어떠하며 미래지향적인 의정상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자 한다. 군의원은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고충과 조언을 듣고 이를 정책이나 조례를 통하여 불편을 덜어주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리드해나아가야 하는 무한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루하루가 바쁘고 예기치 않은 상황의 연속으로 이에 대처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긴장의 연속이었다. 본회의장이나
화화화
영광신문
2016.07.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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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10년 9월 1일 군청 3층회의실에서 당시 김찬균 공노총 위원장과 군수, 의장 등 내외빈과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제4기 출범식과 함께 취임식을 가졌습니다.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조합원들의 희망되는 공무원노조, 강한노조, 군민과 함께 하는 노조를 만들어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해 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특히 출범과 함께 영공노 위원장기 족구대회 개최,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선정, 명절 선물안주고 안받기 운동 전개, 구제역 방역근무자 위문, 70세이상 어른신 장수사진촬영 봉사활동 등 조직내의 화합과 군민에게 다가가는 참 봉사 실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지난 2011년 7월에는 공노총과 연대하여 당시 행정안전부 맹형규
화화화
영광신문
2016.06.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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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단하여 마음들이 비추지 않는 아파트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자주 들립니다. 얼핏 들어 넘기면 아파트 재시공이나 리모델링이라도 하자는 뜻으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그보다도 더 심각한 이웃 간의 마음의 벽을 뚫자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이란 얄팍하여 쉬이 남들에게 훤히 비춰져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단단하게 꽉 막아서 통하지 않는 것도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아파트의 건축구조 자체가 가족단위 위주의 생활공간으로 꽉 짜여져 있다고 하지만, 그건 마음을 주고받는 일상에선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쓰는 마음 얼마든지 씀씀이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파트 대 단지의 전체를 다 알고 지내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게만 되면 좋겠지만 그것은 희망사항으로 남기더라도 내가 사는 동(棟), 아
화화화
영광신문
2016.06.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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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 하는 것이 자본주의 경제라고 하였고, 보이지 않는 손만 철석같은 신봉으로 자본주의 원리로 작용 하면서, 윤리와 정도경영을 회피하고 규모의 경제로 덩치만 키우게 되고, 이 덩치 큰 공룡기업의 폐해는 지금 한국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브레이크가 없는 성장 일변도의 경제는 나라와 국민들에게 큰 짐을 지우게 하며 결국엔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기업회생을 하려하며 기업 경영자의 도덕성은 찾아 볼 수가 없다.기업이 망하면 당연히 기업주도 망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은 법정관리라는 기업회생절차 제도를 통하여 기업주만 공공연히 살려두고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아래 피땀 흘려 일한 노동자만 희생을 치르게 하고 가정에 심각한 경제적 제약은 물론 하층민으로 전락하게 하고 있다.
화화화
영광신문
2016.06.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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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올해도 어김없이 5월은 찾아왔다. 매년 5월이면 우리나라는 ‘임을 위한 행진곡’ 국가기념곡 지정을 놓고 518이 정치적 이슈가 된다. 올해 3당 원내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이 노래의 제창 문제를 놓고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했던 대통령. 국가보훈처에서 국론분열을 우려해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결정한다는 발표가 나자 정부와 야당 보훈단체, 유가족들의 갈등은 심해져만 가는 것 같다. 제창이나 합창이나 노래인데 제창이 안 된다는 것은 노래가 문제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합창도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이런 분위기 속에 전두환 전대통령의 말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누가 국민에게 총을 쏘라고 하겠어.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며
화화화
영광신문
2016.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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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 여당 새누리당의 오만에 대한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야권 분열로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얻을 수 있다는 위대한 착각과 안일한 오만으로 300석 의식에서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122석을 얻고, 123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에 제1당의 자리를 내주는 참패와 수모를 당했다. 야권 분열이라는 유리한 구조적인 조건 아래에서 과반은 따놓은 당상(堂上)이요, 최대 180석까지도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던 새누리당 지도부는 너무나 예상 밖의 선거 결과에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충격도 내상(內傷)이 깊은 너무 큰 충격이다. 친노(親盧) 패권주의의 배타적 폐쇄성과 문재인 대표의 무책임한 당 운영으로 탈당 사태를 부르고
화화화
영광신문
2016.05.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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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의 “수상록”에서 의사는 절친한 친구가 건강한 것조차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군인은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가 지나치게 평화로운 것 역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어느 한집단의 이익은 결국 어떤 집단에게는 불행과 손해가 발생하고 그 손해를 바탕으로 권력을 유지 하거나 부를 형성하게 되는 이 역설 같은 사회가 몽테뉴가 살았던 프랑스의 14세기에도 존재 하였기에 몽테뉴는 “수상록”에서 짧게 언급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 21세기 사회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 가중되고 더 음흉하게 벌어지고 있는 사회현상을 목격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평등 구조가 한국사회의 양극화와 세대 간의 대결이 최고조로 이른 사회가 되었다고 하면 과언일까? 지나친 정년의 연장이 행여 청년의 일자리를 멈추게 하는 것은 아닐까? 교통사고가
화화화
영광신문
2016.05.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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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전 세계는 이세돌 국수와 인공지능과의 대결을 보면서 기술 앞의 한계극복 도전에 열광하고 찬사를 보냈다. 바둑의 돌은 수가 10의 170승으로 원자보다 많아 컴퓨터가 정복하기 가장 어려운 게임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인 CPU 1202개와 106만개의 반도체로 무장한 로봇 ‘알파고(AlphaGo)’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였다.이를 본 사람들은 인간의 허무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로봇에 당당히 맞선 도전정신에 깊은 신뢰와 공감을 보냈다. 로봇은 학습이 된 특정 종목에서만 뛰어날 뿐 스스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자아가 없기 때문에 창의성, 상상력, 예측불허한 일의 의사결정은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로봇은 인간이 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할 기술일 뿐 인간은 인류의 소중한 존재로서
화화화
영광신문
2016.05.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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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매니페스토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제19대 총선공약 완료율이 전국평균 51.24%로 나타났다. 지역별 공약완료율 결과를 살펴보니 경북지역이 59.56%로 가장 높았고, 전남지역이 38.00%로 가장 낮았다. ‘공약’의 사전적 의미는 ‘정부나 정당 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해 사회 공중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함’이다. 이 결과만 놓고 본다면, 국민에게 약속한 일 10개중에 5개만 실행했다는 것인데 5개라도 실행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인가? 空자의 공약인가 싶어 씁쓸하다. 이번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 하겠냐고 직원에게 물으니 ‘전과기록이 없는 사람을 찍겠다. 정당이 아니라 인물에게 투표 하겠다’고 한다. 그 사람의 도덕성과 능력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4․13 총
화화화
영광신문
2016.05.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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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러 갈때와 똥 누고 올때의 마음은 같지 않다는 우리 고유의 속담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을 우리는 선거후에 제일 잘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선거전에는 그렇게도 숨넘어가는 모습으로 지역 유권자는 하느님이 된다. 아니, 하느님보다도 더 높아집니다. 지금 막무가내로 똥이 밀어닥치는 찰나에 화장실을 찾지 못해서 허둥대는 모습을 한번쯤이라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선거를 안치루었어도 치루어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을 것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화장실을 쉽게 발견하여 겨우겨우 급함을 이겨내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과정에서 만났던 사람의 부탁은 정확히 파악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알았다’는 성의 없는 식의 대답으로 처리하고 들어선 화장실, 우선 쑥 밀어내고 나니 얼마나 후련할 것인가 이제 후련함의 감정을
화화화
영광신문
2016.04.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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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꼼꼼히 살펴야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 4월 13일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호남의 민심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최근 속속 등장하는 국회의원 출마자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큰 의구심이 든다.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가 국민을 대표해 입법 및 예산심의권을 행사하고 국가적 현안을 다루는 것임에도 경쟁적으로 지역개발 공약을 남발한다. 특히 제20대 총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저마다 표심(票心)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과 공약을 내걸고 있다.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할 때 고민을 하게 된다. 무엇이 나와 우리에게 유익하고, 올바른 선택인지 심사숙고하고 마지막 순간에 선택을 하게 된다. 하물며 4
화화화
영광신문
2016.04.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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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받은 그것이다. 내생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하는 그것이다.” (欲知前生事 今生受者是 欲知來生事 今生作者是) 선생님의 선망 부모님께 절을 올리고, 선생님께 절을 올리고, 인로왕, 아미타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께 날마다 향 사르고 절하며 금강경을 독송한지 오늘로 49일이 되었습니다.선생님!!그동안 얼마나 고향을 그리워하시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셨는지요? 의사선생이 말한 그 5년이 지나도 고향에 갈 희망을 갖고 계셨을 선생님, 그러나 결국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포기하고야 말았을 선생님, 그 절망감에 삶의 끈을 놓아버렸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어떻게 사죄를 받아야 할런지요?영광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대전의 아드님 댁을 방문했을 때 저를 보자마자 방
화화화
영광신문
2016.04.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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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는 길 - 어느 백일장에서 글 제목으로 주어진 제목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수없이 많이도 참석하여 저마다 생각을 끌어내느라 행사장은 시끌벅적이었습니다. 제목이 자기들하고 가장 가까운 것이어서 인지 망설이지 않고 저마다 척척 잘도 써가는 풍경이 정말 진지했습니다.10분도 안되어 시 한편을 들고 지도교사 앞으로 다가서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더 깊은 생각을 가지고 써보라는 말로 되돌려 보내지만 아이들은 상관이 없습니다. 상따위는 무관하여 즐겁기만 합니다. 그런가 하면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썼다가 지우고 지우고는 다시 써가는 열렬한 예비 문사들도 있어 백일장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갑니다. 과연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이 어떻게 상상되어 글로 표현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점심
화화화
영광신문
2016.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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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채(五辛菜)는 불교에서 금하는 다섯 가지 채소를 일컫는다. 한국 사찰에서 특별히 먹지 못하게 하는 음식이다. 마늘[대산(大蒜)] ․ 파[혁총(革蔥)] · 부추[난총(蘭蔥)] · 달래[자총(慈蔥)] · 무릇[흥거(興蕖)]의 다섯 가지로, 대부분 자극이 강하고 냄새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율장(律藏)에 따르면, 이러한 음식을 공양하면 입 주위에 귀신이 달라붙는다고 한다. 요즘에는 이들 음식이 식욕을 돋우고 정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현대 한국 사찰에서는 양파도 마찬가지로 금기시한다. 불교에서 일컫는, 스님들이 수행하는 데 방해되는 5가지 음식은 종교적이라기 보단 신체작용적 측면이 강한데, 자극이 강한 5가지 식물로서, 날것으로 먹으면 화를 잘 내게 하고 익혀서 먹으면 음란한 마
화화화
영광신문
2016.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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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학교밖 청소년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따가운 시선2015년 영광군 관내에서 발생한 학교밖 청소년은 연간 49여명에 달한다. 발생 연령을 보면 초등학생 유예 2명, 중학교 유예 4명, 일반고등학교 자퇴 9명, 특성화고 자퇴 33명이 발생하였다. 이중 일반 고등학교의 자퇴 사유를 보면 유학, 전학등의 사유가 많고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자퇴는 3명이 발생하였으며, 특성화고의 경우 학교부적응, 비행행동의 특성을 보인 학생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학업중단 청소년의 고등학생중 16명의 경우 유학이나 전학, 검정고시를 목적으로 학업을 중단하였으나, 나머지 학생의 경우 학업중단후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탈학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학업중단
화화화
영광신문
2016.03.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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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 이 자식아” “떽, 건방지게 말이야” “저거 아주 웃기는 사람이네. 기본도 안돼 있는 사람이네. 저거” “길 갈 때 차 조심하라고 그래".조직폭력배나 육탄전 현장에서나 들어 봄직 했을 험악한 말들이다. 허나 놀랍게도 이 말들은 19대 국회의원과 국회의장의 말이다. 법안처리 조차 제대로 한 일 없이 놀고먹기만 해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와 함께 ‘동물국회’라는 애칭(?)까지 얻은 19대 국회다. 그들의 입을 통해 나온 말들을 되새겨 보니 동물국회도 과분하다 싶다. 설마 이렇게까지 바닥인줄 몰랐으니. 새삼 후한 평가에 대한 회한이 밀려온다.‘갑질 논란’ 23명. 4명 중 1명은 막말이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품격을 떨어 뜨리거나 국민에게 정치 혐오증을 준 국회의원. 국회선진화법이란 괴물에 막혀 민생도
화화화
영광신문
2016.02.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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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민족 대명절 설날이다. 하지만 부모님세대들도 무조건 설날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2007년 70대 노인이 대학생을 포함해 4명을 살해한 보성 어부 살인사건, 2008년 69세 노인의 숭례문 방화사건, 2014년 70대 노인의 방화로 22명 목숨을 앗아간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건, 2014년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부근 열차안에 인화물질 뿌리고 방화한 70대 노인, 2015년 부산의 백화점 귀금속 매장에서 72살 노인이 2억 3천만원짜리 다이아반지를 훔치는 사건, 2015년 경북 상주시 농약 사이다 사건, 같은 해 조상묘 이장문제로 조카들과 다투던 70대 노인이 홧김에 엽총을 쏴서 1명이 숨진 사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위 사건의 공통점은 노인이 저지른 범죄이다.특히 전남에서 일어난 2007
화화화
영광신문
2016.02.05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