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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무엇인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일처럼 사람을 설레게 하는 게 또 있을까? 지긋지긋했던 장마가 끝이 나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쳐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더욱 간절히 다가오는 게 있으니 그래, 바로 여름휴가다. 피기 전의 꽃이 훨씬 아름답듯, 고대했던 일이나 시간도 막상 닥쳤을 때보다는 그걸 맞이하기 전이 훨씬 짜릿하기 마련이다. 기다림의 순간들이 힘들면서도 즐거운 까닭은 묘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일 게다.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여름휴가를 떠올리며 자신의 고단한 심신을 위로하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여름휴가를 더욱더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을까?”라며 골몰하는 재미로 힘겨운 무더위를 견뎌내고 있을 사람들. 때문에 여름휴가는 그 기다림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화화화
영광신문
2013.07.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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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28건을 지적 개선토록 집행부에 통보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사업계획의 부실로 인한 잉여금 발생과 사업추진 부진으로 인한 사고이월액이 상당하다. 군의회는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면밀한 사전검토와 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나, 예산 성립 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사업시기를 놓치므로 미집행사업과 이월사업비 등이 여전히 과다하게 발생하는 반복 관행에서 벗어나려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들 지적 사항중 일부는 지역 현실과는 동 떨어진 민원해결용 차원에서 선심성, 전시성 사업들로 추진되고 있어 추후 부작용을 어떻게 감당 할지 우려스럽다.이 같은 문제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공직자의 업무자세이다. 사업이 미진한 내용 속에는 담당자의 추진의지 부족과 잦은
사설
영광신문
2013.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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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제자 자공이 올바른 다스림에 대해 물었다. 공자는 간결하게 세 가지를 말했다. 족식(足食), 족병(足兵), 민신(民信)이었다. 족식은 정치가 잘되어 국민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족병은 군사를 충실히 갖추어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며, 민신은 국민들이 정치와 정부를 믿는 일이다.그런데 이 셋 중 끝까지 버리지 않고 지켜야할 것이 무어냐고 또 자공이 물었다. 공자는
여론마당
영광신문
2013.07.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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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공문서까지 위조, 세계대회를 유치했다. 표를 얻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의심된다. 올곧은 광주정신의 훼손을 초래한 책임은 7급공무원 한 사람에게만 있는가. 시민의 상처를 치유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국제사회에서 광주정신을 의심 받는 것은 참을 수 없다”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소중히 여기고 평화를 사랑하는 도시가 광주라는 선언이다. 이는 민주주의 구현, 평화적 민족통일, 광주 공동체 건설로 요약되는 광주의 시민 정신(광주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광주시가 표방하는 민주·인권·평화는 구체적 지향점을 제시하는 광주 정신의 추상적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광주 정신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호남인의 정신과도 통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7.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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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8월 1일 “처방은 의사에게 조제는 약사에게”라는 슬로건으로 의약분업이 시행된지 13년만에 수의사 처방제를 금년 8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한다.수의사 처방제란 사람과 동물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동물의약품(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수의사가 직접진료한 후에 그 수의사가 조제, 투약, 판매하거나 축산농가가 요청할 경우 처방전을 발행하여 그 처방전에 의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도이며 그 목적은 동물용의약품의 오, 남용 방지를 통하여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내성균발생의 억제로 국민보건향상과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라 한다.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은 (약사법 85조 제 8항에 따라) 오, 남용 우려약품, 사용상 수의사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약품, 제형과 약리작용상 장애를 불러오는 약품으로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7.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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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다중이용업소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로 인하여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가 빈발하는 것은 사회가 산업화 되고 대형화, 밀집화현상이 더욱더 심화되어 재난위험도가 날이 갈수록 커지는 것과는 달리 국민의 안전관리 의식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 등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못지않게 사회적으로 부각되는 것은 업주들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자기책임의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또한 자율적인 예방활동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영세업종의 경우 화재사고에 따른 손해배상도 화재보험 등으로 자력배상을 확보하지 못하고 국가, 지자체, 사회에 전가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의해 2월 23일부터 다중이용업주는 화재배상책임보험을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7.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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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사는 곳에 어느 곳을 가든 온 천지가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계곡 신록이 우거진 꽃들이 만발하다.우리도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띈 것은 방방곡곡에 벚꽃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데 왜 나라꽃 무궁화 꽃은 눈에서 마음에서 얼어져만 가는지 못내 아쉽다.벚꽃은 일본나라 꽃이다. 이 꽃이 아름다운 꽃임에는 틀림이 없는듯하다. 일본정부에서는 자기나라 꽃을 세계 각국에 보급하기 위해 오래전에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 무상으로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보급하여 벚꽃이 온 누리에 만발하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 왜 요즘 보기가 매우 힘든지 무궁화 보급에 대한 정부 관심은 있는지 되묻고 싶다. 과연 우리국민 모두가 나라꽃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고 마음에서 멀어져만 가는 것이 못내 아쉬워 이 땅에 무궁화 심기가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7.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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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전국 지자체에서는 “고향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홍보서한문이나 지역관광명소를 안내하는 책자들로 가득하다. 특히 이번 여름휴가는 경제 불안과 예측하기 힘든 장마전선으로 예년보다는 여름휴가 특수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사방의 자연은 신록의 봄을 지나 녹음이 우거진 완연한 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다. 장마가 한바탕 지나야 본격적인 여름이 되겠지만 그래도 벌써 무더위의 기세가 느껴진다. 이맘 때 쯤 이면 슬슬 방학이다 휴가다 하여 집 떠날 채비나 궁리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음에 여유가 없거나 형편이 여의치 않은 사람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여름 한철만이라도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오랜만에 자연을 찾아 떠나서 건강하게 에너지와 영감을 얻고 휴식과 치유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화화
영광신문
2013.07.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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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청소년문화센터 위탁운영자를 사전에 내정해 놓고 특혜성 행정절차를 진행하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군은 위탁운영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1일부터 15일까지 청소년 단체나 청소년시설 운영 능력이 있는 비영리법인이나 단체를 자격으로 하는 내용으로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언론을 등을 통해 이를 알리거나 지역 내 해당 기관이나 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는 것은 상식적인 일지만 이는 고사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공고 전문사이트인 ‘온비드’에서 조차 찾을 수 없는 채로 홈페이지에 게재한 저의가 의심스럽다.재공고로 재입찰 과정을 거치겠지만 그동안 지역에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들을 추진했던 다른 단체들은 1차 공고 소식조차 접하질 못한 사실을 견주어 볼 때 위탁운영자가 이미 내정된 것이 아닌가
사설
영광신문
2013.07.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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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폭풍우 속에서 자신을 점화하여 창조의 높은 자리에 우뚝 선 이들의 몇가지 이야기를 하려한다. 재능이란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재주와 능력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의 재능은 타고난다. 그것이 세상의 밝은 빛이 되기 위해서는 불씨를 찾아내어 불꽃을 일구고 기름을 부어줘야 한다. 땅속에 아무리 값진 금광석이 묻혀 있더라도 캐내어 제련하지 않으면 흔한 돌산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천재는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재능 그 자체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다. 자기 자신을 믿으며, 외롭고 고독한 방황과 방랑 속에서 마침내 스스로 위대한 불꽃이 된 사람들이다. 불운과 결핍이라는 생의 악조건들을 위대함으로 돌려세운 이들이 있다
마음의 창
영광신문
2013.07.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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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그림자는 덮고 빛만 드러내기 위해 연간 2천여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다. 모택동까지 꾸어다가 박정희 비판 세력을 비판한다. 모가 수천만의 인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과(過)가 있지만 중국인들은 그를 영웅으로 추앙한다. 박정희도 과(過)는 덮고 공(功)만 내세워야 한다는 논리다. 그 나라는 사회주의 국가다. 여기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이다”역사란 ‘장님 코끼리 만지기’인가? 사사건건 이해와 해석이 다양하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사건도, 인물도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권력에 의해 역사는 그 얼굴이 바뀌기도 한다. 역사의 왜곡이다. 선(善)한 얼굴만을 기록하고 악(惡)한 얼굴은 빼버리는 왜곡이 훗날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는 신라에 의해,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7.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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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의 임무는 생명의 결말을 통보하고 알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으로 인간을 끌고 가는 죽음의 안내자를 일컫는 말이다. 어떤 농민 문학가는 한・미FTA 날치기 광경과 최루탄을 온몸에 뒤집어쓴 김선동 국회의원의 절규를 텔레비전 화면으로 접하며 ‘짐승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표현을 썼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국가 예산의 5%도 안 되는 농업,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유력 후보의 입에서 아예 거론조차 안 되는 농업, 자동차와 핸드폰을 팔아 치우는데 최대 걸림돌인 농업, 그래서 한・중FTA 추진은 당연하다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거침없는 행보 이것이 분명한 오늘의 현실이다. 국정원을 흥신소로 전락시켜 민주적 헌정 질서를 거리낌 없이 유린한 저들이 300만 농민의 절규가 귀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7.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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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충돌 아시아나여객기 사고관련 검색어로 비상구란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3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아시아나여객기가 사고 직후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승무원들의 침착한 탈출유도와 용감한 승객들의 신속한 비상구 개방이 3분 만에 탑승객 모두를 탈출시켜 10여분 지난 여객기 폭발로 인한 대형 참사를 막았다는 내용이다. 이번 사고에서도 다시 한 번 비상구의 중요성이 여실히 들어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아수라장 속에서 승객들 다수가 순식간에 탈출하기 위해 비상구 앞으로 몰렸다고 한다. 비상구가 개방되지 않거나 개방하는 방법을 몰랐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대형 참사를 막지 못했을 것이다. 비상구는 화재나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긴급히 대피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출입구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7.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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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은 예로부터 산수가 아름답고 사백(四白)의 고장이며 쌀 소금 눈 목화 등 산물과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옥당골(玉堂) 또는 호불여영광(戶不如靈光)이라고 하였습니다.조선시대 영광을 남영(南靈) 황해도 안악군은 북악(北岳)이며 살기 좋은 고장으로서 예락문물(芸樂文物)이 찬연한 고을 이였습니다.우리는 이러한 고장에 살고 있는 만큼 지성과 이성 겸손 사양의 美德을 갖춘 문화인(文化人)으로서 높은 긍지를 갖고 살아야 겠습니다.▲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이제 우리 영광에 필요한 것은 긍정과 칭찬 격려의 글과 말들이 더 많아져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영광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온유하고 유연합시다.부드러운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그 공을 다투지 않는다. 물은 첫째 유
화화화
영광신문
2013.07.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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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15일 동안 영광을 뜨겁게 달구었던 ‘KBS N배 제9회 전국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 팀이 참가해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의 예선리그를 거친 뒤 1일부터 20강전을 필두로 16강전, 8강전, 4강전에 이어 결승전에 오른 아주대와 전주대의 혈전 끝에 아주대가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대회기간동안 우리지역은 39개 팀의 선수들과 학부모, 대학연맹 및 한국축구관계자들이 몰려들면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이들이 먹고 자는 식당과 여관은 물론 치킨집과 피자집, PC방, 당구장 등이 성수기를 맞은 듯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의 분위기를 바꾼 시간이었다.이렇듯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이미 검증됐으며,
사설
영광신문
2013.07.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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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중이다. 관련 조례도 제정했고, 발기인 총회도 가졌다. 사회복지기금 출연 등 182억원의 종잣돈을 기본재산으로 투입한다고 한다. 또한 정책개발팀 등 1처 3팀 14명으로 직제와 인력을 편성해서 올 9월 정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광역단위 지역복지 독립재단 설립은 바람직한 일이다. 현재 지방정부나 민간영역은 국가복지전달체계 내의 하청 수행기관 정도의 협소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국가복지의 확장에 조응해 지역단위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정책과 모델 연구, 융복합적 전달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단위 복지생태계를 합리적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통합 조정할 독립적인 기관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기존의 규모와 방식, 관행적인 기능과 역할을 넘어
여민동락에서
영광신문
2013.07.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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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대통령의 입만 보고 몰려다닌다. 그들에게 제공되는 특권이 아깝다. 이건희에게 맞고 안철수에게 쥐어 터지고도 정신 못 차린다. 정치인은 없고 정치 패거리만 보인다. 국정원 개혁 서둘러 끝내고 민생을 정치의 중심에 세워야 한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정치’하는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뿐이다. 박 대통령 말고도 300명에 달하는 직업 정치인, 즉 국회의원들이 있지만 정치 행위를 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보이지 않는다. 박 대통령 입만 보고 있다가 우르르 몰려다니는 집단으로 비친다. 내 눈과 귀가 못 보고 못 들어서인가. 헌법기관으로서 국가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책임이 있는 분들이 박 대통령의 입만 보고 몰려다니는 꼴이라니!‘국가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책임이 있다’는 말은 국정 운영에 책임을 쳐야한다는 뜻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7.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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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에 올라온 농안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 도매시장 법인 지정권 환수, 시장도매인 매수 원칙 확립 등은 350만 농업인이 가장 개정을 원하고 있는 정책들인바, 김춘진 국회의원이 발의하여 상정된 이번 농안법 개정안은 현장 농업인들의 입법 건의를 받아 들여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련법을 일부 개정하여 국회에 제출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행 개설자(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도매시장법인지정권을 농림축산식품부로 환수, ▲시장도매인의 매수 원칙 확립(농림축산식품부령의 범위에서만 위탁 허용), ▲도매시장발전위원회 구성 등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을 바라보는 농촌 현장의 시선은 매우 뜨겁다. 실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투입되어 조성된 시장으로서, 산지와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7.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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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영광군청 앞에서 원불교환경연대와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인권위원회 등의 공동명의로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처벌하라”는 시국선언문이 발표됐다.영광에서 이 같은 시국선언을 발표한 의미는 매우 다양하다. 이날 선언문은 ‘지난 대선과 관련한 일련의 국정원 사건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이룩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기본적인 법질서를 훼손시킨 국기문란 사건이다’며 ‘민주주의 훼손과 거짓이 판치는 세상을 더 두고 볼 수 없어 종교인의 양심으로 현 시국을 위기상황으로 규정한다’고 외쳤다.이처럼 국가기관이 선거 과정에 개입하는 활동을 했다는 것은 민주주의 헌법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국정원이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형성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다수 의견에 영향을 받는 유권자들에게
사설
영광신문
2013.07.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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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ran War(한국전쟁) 6,25전쟁은 우리 민족사의 대비극이었다.피,아간 전쟁 희생자만 400만여명에 달했으며 1천만여명이 넘는 이산가족들이 아직도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면서 통한의 세월을 살고 있는 중이다. 작기만 한 땅덩어리의 허리를 분질러 반 토막으로 동강내 놓은 것도 부족해 서로의 체제가 우월하다며 아직도 상대방에게 총칼을 겨누고 으르렁대는 안타까운 현장이 우리나라의 현실인 것이다. 한국의 역사교과서에는 6,25전쟁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소련의 지원을 받아 남북군사분계선인 38도선을 넘어 불법으로 남침을 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전쟁이라고 기술하고 있다.한때 우리들은 6,25전쟁을 가리켜 같은 민족인 북한이 일으킨 내전, 즉 동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금요시론
영광신문
2013.07.05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