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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손실보상평가는 미래의 일실수익(장래의 일정기간 동안 계속적 반복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기대수익의 상실분)을 손실액으로 평가 하는 것이나 이와 관련하여 불합리한 규정이 있어 제도 개선으로 어업인들의 권익이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어업보상평가시 현행 수산업법에는 자가인건비(어업자 본인 인건비)를 공제하도록 하고 있어 어업손실액이 과소하게 평가되고 경제적으로 열악한 어업인들이 선의에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영업보상에서는 자가인건비를 소득으로 간주하고 영업비용으로 공제하지 않고 있으나 어업보상에서 이를 공제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고 헌법정신인 평등, 균형의 원칙에도 위배되므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공익사업 시행지구 밖의 어업피해보상 규정과 관련하여 현행법규(토지보상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4.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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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봄 같지가 않다. 전쟁 위협에 이어 개성 공단까지 폐쇄 됐으니 어찌 이 봄이 아름답겠는가. 김대중과 노무현의 10년 공부가 나무아미타불이 됐다. 남북관계는 동포애를 바탕으로 풀어야 한다. 가난한 친척에게 좀 퍼주고, 힘 없는 사람에게 져주면 어떤가”이상화는 일제하 대표적 저항시인이다. 그는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통해 민족혼을 일깨웠다. 그는 분명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이 시를 썼다. 시 속에 드러난 조국의 강산은 너무도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그렇게 아름다운 언어로 민족혼을 일깨워 조국을 되찾아야 한다는 간절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지. 시인의 감성과 표현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나라를 빼앗겨 얼어붙은 시절에도 이상화는 이 땅의 봄을 그렇게도 아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4.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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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건조해지고 사람들의 긴장이 풀리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바람은 작은 불씨에도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확대시킬 수 있어 더욱 더 조심해야합니다. 나들이를 가서서는 담뱃불을 함부로 버리지 말고 불법적인 취사행위는 절대 하지 말고, 부득이하게 불씨를 취급할 경우 주변의 인화물질을 제거하는 등 세심한 주의로 봄철 화재예방을 해야겠습니다.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요즘 들녘에서는 논이나 밭두렁을 태우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올해 발생한 임야 화재 서른 건 가운데 24건이 논·밭두렁을 태우다 발생했습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불씨가 산으로 날아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두렁, 밭두렁 태운다고 병해충이 없어지는 게 아니고, 오히려 농사에 이로운 곤충들만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4.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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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고 그 대표자에 의해 국민의 뜻을 정책으로 이행하는 대의민주주의 국가이다. 그런데 우리가 뽑은 대표자가 유권자 한명 한명의 뜻과 역할을 대신해서 잘 하고 있는지는 별론으로 하고서라도, 최근 몇 년 동안 치러진 공직선거의 투표율은 우리 손으로 뽑은 대표자가 진정한 대표성이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자가 진정한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유권자 대다수가 투표에 참여하여 다수의 득표를 한 자여야 진정으로 국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자이다. 그러나 최근 치러진 18대 대통령선거를 제외하고는 유권자의 과반을 겨우 넘는 수가 투표를 하고 있다. 낮은 투표율은 당선된 자로 하여금 정당한 대표성을 부여하지 못하고 경제적 사회적 비용만 낭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4.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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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광군 대마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호기심과 장난끼 많았던 유년시절을 보냈다. 문성중학교로 전학을 와, 광주고를 졸업하고 해군을 제대한 후, 2011년 9월에 좀 더 큰 세상을 보고 큰 사람이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일본이라는 나라에 가게 되었다.일본 동경에 도착해서, 처음에는 산업화와 자본주의가 한국보다 고도로 발전한 도시의 풍경에 적지않게 놀랐다. 그러다 점차 생활이 익숙해져감에 따라,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점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엉뚱하게도 그 중에 하나가, 왜 일본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나오는 것일까였다. 어려서부터 무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았던 나에게,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노벨화학상을 배출한 일본이라는 나라, 그 자체가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그
화화화
영광신문
2013.04.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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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영광농민연대는 김선동 국회의원을 초청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에 대한 강연회 열고 ‘국민기초식량 보장법’의 입법 청원운동 서명도 받았다.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란 농민이 가장 많이 생산하고 국민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5대 곡물(쌀, 보리, 밀, 옥수수, 콩)과 7대 채소(배추, 무, 마늘, 고추, 양파, 대파, 당근), 3대 과일(사과, 배, 감귤), 축산(한우) 등을 국가가 책임지고 수매하여 관리하는 제도이다.이날 김 의원은 수매를 국가가 직접 하거나, 농협이 위탁 또는 계약재배하는 방식이며, 수매량은 곡물과 채소는 30%, 과일은 20% 등을 제시했다.국가수매제의 효과는 농민에게는 가격을 보장하고 국민에겐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국가는 식량자급률을 향상 시킨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가 기
사설
영광신문
2013.04.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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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자살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처럼 직장을 잃은 것도 아닌데 잇따라 그렇게 목숨을 내려놓았다. 취업준비생의 70~80%가 공무원을 목표로 시험준비를 하고 있을 만큼 이미 우리사회의 ‘선망’의 대상이 된 공무원들, 그 공무원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것도 공무원에 임용된 지 이제 겨우 1년에서 3년 밖에 안 된 엘리트들이 말이다. 왜 그랬을까. 제 아무리 살인적인 노동 현장이라 할지라도 격무 탓에 목숨을 끊다니, 일부 국민들 사이에선 상식적으로 납득이 쉽지 않은 일일 게다. 그래서다. 사회복지 공무 현장 속에서 벌어지는 파국적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선 저 뭇 생명들의 참담한 죽음의 의미를 단 한 가닥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짐작컨대, 죽기 전에 이미 죽
여민동락에서
영광신문
2013.04.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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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남기 위해 27년간 조국에서 도망쳐야 했던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김종훈. 장호권은 조국은 물론,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김종훈은 군말 없이 장관 시켜주지 않았다고 조국에 돌을 던졌다. 큰 돈을 번 김종훈 보다 장호권이 존경스럽지 않은가”두 사람의 이름이 오버랩 된다. 장호권과 김종훈 이다. 장호권은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고 김 종훈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 됐다 사퇴한 재미 동포다. 공통점이라고는 오랜 기간 조국을 떠나 살았다는 점 외에는 없는 두 사람의 이름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것은 조국을 대하는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이어서다. 장호권은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27년간이나 피난살이를 했으면서도 조국을 비난하지 않았다. 김종훈은 ‘아메리칸 드림’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4.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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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전 한농연 영광군연합회장,대추귀말자연학교장 요즘 농업계의 최대 이슈는 대기업 동부그룹의 농업생산 진출일 것이다. (주)동부팜화옹의 농업생산 진출 사업은 연이은 농업강대국과의 FTA로 인하여 절망에 빠져있는 농민들의 생존권을 더욱 위협하고 있어 현장 농민들의 분노를 크게 고조시키고 있다. 한농연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따라, 동부팜한농은 3월 26일(화) 성명서를 통하여 경기도 화성시의 화옹간척지 유리온실을 활용한 토마토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농민단체들이 요구해 온 사항을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 이런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출이 왜 문제일까? 이는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출로 경쟁력에서 열등한 위치에 있는 중소농가의 직접적인 피해가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이다.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4.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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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은 거짓말을 해도 되는 ‘만우절’이다. 영국의 시인 T.S. 엘리어트가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묘사했을 때 4월의 인상은 특징이 지워진다. 여기서 ‘잔인한’이란 형용사는 폭력이나 파괴나 몰살을 뜻하지 않고 언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새순의 몸부림이 주는 강인한 생명력 또는 창조적 파괴가 주는 경탄을 담고 있다. 이 엄숙하고 역동적인 4월이 하필 우스갯소리나 거짓말을 하는 만우절로 시작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전 세계에 통용되는 만우절에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단조로운 일상생활, 짜증나는 생업이 주는 고통에서 잠시 해방되어 여유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은 1년에 하루라도 공인된 거짓말을 주고받는 것이리라. 만우절 거짓말은 본심을 넌지시 드러내는 사랑 고백, 상대방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3.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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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각박한 탓인지, 아니면 사는 게 힘들어서인지 요즈음 뉴스는 마음 아픈 일로만 가득차서 속이 편치 않다. 그나마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만이 국민들의 답답하고 팍팍한 가슴을 통쾌하게 해주었을 뿐이다. 이날 김연아의 활약은 개인적으로 3년 만에 다시 왕좌를 되찾은 데에만 그친 게 아니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3장이나 확보함으로써 후배들에게 가장 화려한 국제무대의 길을 터주는 기염을 토했다. 국민들 입장에서 환호와 감동이 물결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좋은 소식은 그 뿐이었다.3월 9일, 경북 포항에서는 산불로 1명이 숨지고 가옥 60여 채가 불타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틀 뒤인 11일, 경북 경
화화화
영광신문
2013.03.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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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3호기 원자로헤드 안전성 검증 활동이 다음 주부터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영광원전민관합동대책위원회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수원이 제시한 영광 3호기 원자로헤드 정비 계획을 다음 주 초 승인할 것으로 보고 50일 동안의 검증 활동을 실시한다는 것.대책위는 지난주 공동의장단 회의에서 검증 활동을 위한 기본방안을 결정했다. 원안위가 승인한 3호기 결함 문제에 대해 한수원의 용접에 의한 정비 방법 등 기술적 안전성을 공인된 국제 전문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검증키로 했다.이에 대책위는 독일과 핀란드 등 영광원전과 유사한 기종 및 문제가 발생한 원전지역의 민간 전문기관을 섭외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증은 원자로헤드 관통부 기술 자료와 비파괴검사 자료 및 해외 유사 정비사례와 한수원 정비방법 관련 기술
사설
영광신문
2013.03.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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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전라남도새마을지도자대회에 붙여 -몇 해 전, 정부출연기관으로써 한국의 대외 무상협력사업을 주관하는 한국 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의 초청으로 열흘 동안 필리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새마을중앙회를 비롯하여 해비타트 한국지부, 국제기아대책기구 등 국내 13대 메이저급 봉사단체의 대표들을 초청하여 필리핀 전역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필리핀 국민들의 힘겨운 삶의 현장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이었다.단체 대표자의 첫째 조건이 영어 능통자였지만 겨우 인사정도의 일상회화가 전부였던 필자가 새마을중앙회라는 거대 단체를 대표해 참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인 역량의 유무를 떠나 필자에게는 영광이었으나 조직으로써는 상당히 큰 손해가 있었음은 분명했다.아니나
금요시론
영광신문
2013.03.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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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서 애국심을 찾아보기 힘들다. 애국심은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다. ‘국정철학 공유’보다 애국심이 발탁의 배경이 돼야 한다. 애국심 없는 능력은 국민에게 해악이다. 26일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이기도 하다” 인사 청문회를 통해 정권에 발탁된 인사들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있는 심경이 착잡하다 못해 참혹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도덕적 인격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 하나도 없다. 애국심 타령은 사치다. ‘국정 철학을 공유 하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되려면 도덕성이나 애국심은 버리고 오직 부의 축적과 출세에만 ‘올인’ 해야 하는가. 헷갈린다. 도덕적이지 못하고 애국심이 없는 사람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어지지 않는다.재산을 늘리고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3.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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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1년지난 15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 된지 1년이 지났다. 한・미 FTA는 2007년 노무현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매국노란 여론과 많은 국민들의 저항과 추가협상, 재협상을 거치며 2011년 11월 이명박 정부때 집권여당의 직권상정과 단독기습 표결처리로 법안을 통과시켰다.법안 통과당시 양국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는 미국의 승리라고 선언하면서 미국의 수출이 110억 달러(13조원)늘어나고, 7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며 구체적으로 농업, 항공기, 서비스산업에서 큰 이득을 볼 것이라고 자평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가 미국보다 더 넓어지고 한・미 동맹관계는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 했지만 식량과 농업주권이 흔들리고 식민영토가 바뀔지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3.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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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 선택하기새봄 새 학년 분주한 3월이다. 일 년의 시작이 1월이긴 하지만 따뜻해진 춘삼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한해가 시작되는 느낌을 받는다. 자원봉사 또한 새해 새롭게 해보고 싶거나 계획을 세워야 할 때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를 선택 할 것인지에 대해 한번 쯤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그 고민은 자원봉사자 개인일수도 있고 봉사단체를 이끄는 리더일수도 있다. 특정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 각자의 희망보다 단체 고유의 특색에 맞춰 봉사를 한다면 나에게 맞는 봉사에 대해 조금은 덜 고민 할 것이다. 그러나 단체에 소속되어 있지 않는 대다수의 봉사자와 학생들은 어떻게 자원봉사를 하면 좋을지 망설이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해야하는데 평소 관심 있
여론마당
영광신문
2013.03.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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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에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는 봄기운에 젖어 드는 것 같다.봄철에 가장 우려되고 운전자를 괴롭히는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계절이 바뀌는 지금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운전 중 졸음이 온다고 해도 이를 무시한 채 운전을 계속한다.아무리 졸지 않으려 해도 춘곤증과 운행 중 쌓인 피로, 단조롭고 지루한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운전은 쏟아지는 졸음을 어찌 할 수가 없는 것이다.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해년마다 반복되어 발생한다.운전자와 사랑하는 가족은 물론 이웃들의 생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것이 졸음운전인 것이다.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휴게소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 가벼운 스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3.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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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립니다. 지난 2월20일, 사내∙외 공모과정을 거쳐 영광원자력본부장으로 부임한 김원동입니다. 어느덧 매섭게 몰아치던 한파는 화창한 봄기운에 자리를 내어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포근한 봄 내음을 만끽할 수만은 없는 영광군민 여러분의 심정을 잘 알기에 이렇게 지면을 빌어 저의 작은 포부와 다짐을 통해서 영광군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안심을 드리고 좀 더 군민께 다가서는 영광본부가 되고자 합니다.지난 한해 영광 5,6호기 품질검증서 위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렸고, 현재도 진행 중인 3호기 원자로덮개 관통관 결함 발생을 둘러싸고 우려와 불안을 안겨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3월11일, 영광 3호기 원자로덮개 관통관 결함 정비 방향에 대한 민관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셔서
여론마당
영광신문
2013.03.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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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생산된 대부분의 농산물은 몬산토, 카길로 대표되는 초국적 농식품복합체라는 거대한 손에 의해 유통되고 있으며, 인류는 현재 이들의 영향력을 벗어나 먹을거리를 조달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들이 이미 축적해 놓은 천문학적인 자본과 기술력, 전 세계 거미줄 유통망은 가히 인류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 중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으로 시작된 농업 개방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작동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민 운동은 이와 같은 세계 거대 농기업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민족의 식량 주권을 유지 강화하려는 총성 없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온몸으로 싸워온 역사라 말할 수 있다. 대한민국 농업은 지금, 그간 줄기차게 진행되어온 개방의 파고가 한미FTA 체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3.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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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인간에게만 있는 생각과 행동 방식 중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배우고 전달받은 모든 것들로서 의식주와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등을 모두 포함한다.문화(culture)의 어원은 라틴어의 ‘Cultus’에서 유래해, ‘재배하다’ ‘경작하다’ ‘마음을 돌보다’ ‘지적인 개발을 하다’ 등의 뜻이 담겨 있다. 즉 문화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물질적 정신적으로 이룩한 생활양식을 통틀어 표현하고 있다. 문화생활을 연령대로 구분한다면 ‘어린이문화‘부터 시작해 ‘청소년문화’ ‘성인문화’ ‘노인문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청소년 문화는 매우 열악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 입시제도의 불합리성 덕분에 청소년 문화가 제대로
사설
영광신문
2013.03.22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