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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013년이 저물어간다. 작년 10월 짝퉁부품 사건으로 시작된 범대위 활동을 돌아보니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대체로 보람차고 의미있는 한해였다고 말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주민검증단을 만들어 원전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고, 제3자 검증을 통해 정부가 쳐놓은 전문가의 높은 울타리를 걷어내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민간환경감시센터가 활성화되었다. 민간검증의 결과 제시된 건의사항들은 상당부분 정부에 의해 받아들여져 원전의 안전성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되었다. 그밖에 범대위의 직접 요구사항은 아니었지만 운전운영협의회와 원전안전협의회, 핵폐기물공론화위원회 등이 만들어져 원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참여통로가 확보되었다. 여기에는 먼저 범대위에 힘을 실어준 영광군민들의 관심과 지지
화화화
영광신문
2013.1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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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가 아닌 요즘에도 식사 시간 무렵에 지인을 만나면 흔히 하는 인사말이 “식사는 하셨습니까”다, 아주 일상적인 인사말이면서 우리민족의 실정과 맞닿은 언어다. 오랜 세월 전쟁과 수탈, 재난에 가난으로 생존의 위기를 겪어온 우리 민족의 지난 역사가 녹아든 관용어일 것이다.금년도 끝자락 한 대학생이 쓴 대자보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문구가 화제다.어렵고 불확실한 현실에서 그저 개인의 안녕을 넘어 사회적 안녕을 묻는 사회적 화두가 던져졌다는 점과 그것도 강요된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생각을 묻는 질문 형이 화두다!평범한 일상어로 서로의 안녕을 물으면서 자신의 안녕도 돌아보게 하는 이 시대의 명대사라고 한다.“식사는 하셨습니까”나 “안녕들 하십니까”의 대사가 일반인의 호응을 얻게 된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12.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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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도 십여일 남았습니다. 연말 연시에 직장동료, 친구들과 송년회 등으로 술 한잔씩 할 기회가 많아질 때입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흥분되어서 실수도 많아진다. 갑자기 술 애기를 꺼내는 것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중 음주폭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입니다.최근 5년간(2009년 1월~2013년 8월) 구급대원 폭행현황은 모두 433건입니다. 유형별로는 음주폭행이 372건(85.9%)으로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 대부분 가해자가 취중일 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정도가 심한 29건(6.7%)의 사건에 대해서는 실형이 구형됐고 기소유예는 18건(4.2%), 벌금형은 288건(66.5%)이 각각 선고됐습니다.음주폭행은 만취상태에서 불만을 표출하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거나 발길질을 하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12.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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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영광군의회 의원 지난 2010년 9월 17일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김양모이래 위원장으로서 3여년의 기간동안 동료위원들과 함께 한빛원전 5호기 가동중지를 촉구하고 한빛원전 2호기 부실정비에 따른 규탄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감시와 견제활동을 펼쳐왔습니다.뿐만 아니라 2012년 11월 5, 6호기 짝퉁부품 사태의 심각성에 대응하고자 범대위 위원으로서 합동대책위와 함께 조사단 및 검증단을 구성하여 짝퉁부품 교체, 원자로 헤드 관통관 정비, 중앙부처와의 협상, 한수원 항의방문 등 원전사태의 문제해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이와
특별기고
영광신문
2013.12.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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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잔치 한마당이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일대를 여행하고 왔다.이런 저런 사정으로 한달이나 늦게 행사가 진행됐지만 다행이 여행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는 날씨였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있었던 제주도 여행중에 가장 재밌는 일정으로 짜여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첫째날은 한림공원, 해피타운(중국기예쇼), 유리의성, 둘째날은 소인국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 자동차 박물관, 천지연폭포, 신비의도로, 유람선관광 셋째날은 매직쇼, 선녀와나무꾼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선물코너에 들려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장애인잔치 한마당에는 樂이 있다.같은 장소에서 같은 것을 바라보아도 어쩜 그리 표현하는 모습들이 다른지... 관람지 하나 구경 할 때마다 약속이나 한듯 “
화화화
영광신문
2013.12.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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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난감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절감한다. GDP규모 세계15위, 무역 규모 10위를 달린다는 대한민국이 갈수록 괴물이 되어가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어른들의 욕망을 대신하여, 산다는 것은 경쟁에서 살아 남는 것이라는 전도된 가치를 끊임없이 주입 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 지수는 이른바 OECD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모든 조사에서 꼴찌를 단 한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약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수많은 청년들의 소리 없는 절규가 마침내 거대한 저항을 준비 하는 듯한 조짐을 보여 주고 있다. 중요한것은 아이들과 청년들의 이와 같은 왜곡된 현실은 머지 않은 장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개탄스럽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오늘의 현실이다.특히 이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12.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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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보증 실태 감사결과가 충격적이다. 발표에 의하면 31개 지자체와 5개 지방공기업이 추진한 39개 사업에서 발생한 잠정 채무는 5조원에 육박한다는 것. 그중 광주·전남이 목포 대양산단 2,899억원, 광주 진곡산단 2,800억원 등 10건에 1조4,261억원을 보증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문제는 영광군이다. 감사원은 영광군이 대마산단 900억원, 법성 진내지구 매립사업 599억원 등 총 1,499억원을 지방의회 의결 없이 보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대마산단 사업자인 탑글로리에 준공 1년 뒤 미분양 용지를 원가로 전부 매수한다는 공문서를 2010년 2월10일 작성해줬다. 탑글로리는 이후 금융권에서 9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
사설
영광신문
2013.12.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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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문다. 밝은 소식으로 한 해 마지막 칼럼을 장식하고 싶었다. 그런데 역시나 시절이 순탄치 않다. 국민들도 안녕하지 않다. 딱 1년 전 우리의 잘못된 선택 탓이다. 결국 이명박 정부 5년으로도 모자라 현 정부에서도 애꿎은 민초들이 또 당하고 있다. 얼마 전 한 대학생이 남긴 진솔한 대자보, ‘안녕들 하십니까?’ 라는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는 이유다. 2007년 대선, 우리는 전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 줄 듯 한 이명박 후보에게 기대를 걸었다 마침내 쪽박을 찼다. 이명박 정부 5년간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9%로 참여정부 때의 평균 성장률 4.3%보다 크게 낮았다. 이명박 5년간의 수출증가율은 47%로 참여정부 때 129%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부자는커녕 쌓아 온 민주주의조차 무너뜨렸다. 그렇다면 현
여민동락에서
영광신문
2013.12.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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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대자보 열풍이 일고 있다. 과거의 그것에서 진화된 모습이다. 인권이나 명예 훼손도 없고 선동적이거나 비판적이지도 않다. 자기 성찰과 반성의 내용이다. 학생들의 대자보가 나라의 위기를 돌파할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유신정권 시절 대학가의 대자보는 반독재, 반정권 시위를 촉발하는 주요 수단 이었다. 독재 정권의 부당성을 폭로, 비판하며 시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정권은 대자보 떼어내기와 시위 막기에 엄청난 인원을 투입 했다. ‘기관원’들은 대자보와 시위 주동 학생 색출에 ‘혈안’이었다. 대자보에는 언론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뉴스들도 많았다. 그 뉴스들은 자연스럽게 시중에 흘러 확대재생산 됐다.서울의 여대생들이 광주 모 대학생들에게 면도칼과 달걀을 보냈다는 소문이 돌았다. 반정권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12.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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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대원으로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다보면 아쉬운 점이 있다.요즘엔 국민들 사이에 119가 홍보가 잘 되어있어 화재나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신고하는 것을 볼 수 있어 신고의식이 미약했던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 점이 있다. 대부분의 차량 운전자들은 운행 중에 타 차량의 교통사고를 최초로 목격하면 119에 신고만 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다. 차량을 정차하여 사고현장에 부상자의 유무나 부상정도 등의 확인절차도 없이 신고만 하면 자기의무는 다한 양 그냥 무심코 지나쳐 버린다. 내가 무슨 응급처치를 할 수 있으랴 하는 생각과 응급처치는 의사나 구급대원 등 전문종사자들이나 하는 것으로 알고 구호조치를 외면한다. 그래서 교통사고로 출동하여 현장에 가 보면 부상자가 주위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응급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1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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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이면 지역신문발전기금이 거의 고갈된다. 만약 2015년 예산편성 시 국고 출연금을 충분히 충당하지 못할 경우 사업 자체가 폐지되거나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는 실정에 놓이게 됐다.박근혜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지역 언론 지원정책 추진을 공약하며 ‘지역신문발전기금 확충’,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등을 약속했지만, 정부당국은 내년도 예산으로 겨우 1년 사업만 가능하도록 배정했다. 정부당국의 이러한 예산 편성은 지역신문의 위기를 읽기 못하는 사안으로 정책적인 뒷받침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이런 유사시를 대비한 경상남도와 부산시 등은 이미 지난 2010년과 2011년 ‘지역신문 발전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최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동작구와 의정부시 등 광역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여러
특별기고
영광신문
2013.12.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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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면 돈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곳에 사람이 다시 모이는 세상이다. 회사나 국가도 그래서 결국은 대마불패인가 보다. 규모와 인력을 키워야 한다. 동의하기 싫지만 현실이다. 옛날, 한 나라의 힘을 결정짓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쪽수(?)였다. 달리말해 인구수가 국력의 가늠자였다. 과학과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그 때는 사람의 머릿수가 제일 중요했다. 생산수단에 투입되는 인력과 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군사가 많을수록 국력이 커진다는 속칭 쪽수비례법칙이 당시엔 절대적으로 통했던 것이다.돌고 도는 게 역사의 일면일까? 1960년대부터 강력한 출산억제정책을 펼친 일이 엊그제 같은데 되레 얼마 전부터는 국가가 앞장서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떠들며 인구 늘리기에 호들갑을 떨고 있다. “덮어놓
화화화
영광신문
2013.12.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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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는 새로운 도로명 주소를 사용한다. 도로명주소는 100년간 지속되어 온 지번 주소체계의 문제점을 없애고 21세기 물류·정보화시대에 맞는 위치정보체계 도입을 위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그동안 사용했던 지번주소는 1910년대 일제 강점기 시절 세금을 거두기 위해 토지를 나누면서 번호를 붙인 '번지수'를 사용한 것이다. 처음에는 하나의 토지 위에 건물이 하나씩 있었지만, 그 뒤 건물이 많이 들어서면서 번지수를 계속 추가해야 했다. 결국, 번지수의 순서가 복잡해지면서 번지수만 보고는 위치를 찾기 힘든 상태가 돼 버렸다.'도로명주소'는 기존 지번을 대신해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알기 쉽게 표기하는 새 주소이다.정부는 2014년부터 '도로 이름'과 '건물 번
사설
영광신문
2013.12.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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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지배하는 시대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스마트폰은 3G와 4G를 넘어 그 이상의 빠름을 추구하고 있다. 아이들은 경쟁 속에 남보다 빨리 선행 학습에 몰두한다. 빨리 가지 않으면 진다고 사람들은 믿는다. 프로야구에서 오승환의 150km를 넘는 ‘돌직구’와 리즈의 160km를 넘는 광속구 사이에서 이재학과 유희관의 느린공은 오히려 빛을 잃지 않고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140km대 후반을 넘나드는 빠른 직구가 보편화 된 야구에서 두 투수의 활약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느리지만 타자를 이겨냈다. 제구력과 체인지업 등으로 자신의 약점보다는 강점을 극대화했다. 빠름이 지배하는 시대에 느려도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줬다. 예전에 캐나다로 이민 갔
마음의 창
영광신문
2013.1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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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라는 화산이 터졌다. 새정치를 바라지 않는 인물들은 신당을 폄훼하고 실패를 말한다. 신당은 국민의 소명으로 태어난다.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은 극에 달했다. 신당은 성공해야 한다. 나라와 기존 정치권의 발전을 위해서도”2년 전, 과학자 안철수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디지털 세대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인물의 정치 입문 선언은 큰 바람을 일으켰다. 국민 대중은 환호 했다. 정치판엔 큰 회오리가 일었다. 판 전체가 뒤바뀔 것 같았다. 곧바로 실시된 서울 시장 보궐 선거에서 안철수의 양보를 받은 박원순이 무난히 당선 됐다. 예상대로 안철수는 대선에 나섰다. 본선 무대에 오르지도 못했다. 정치 노하우 부족으로 ‘열광적인’ 지지에 부응하지 못했다.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은 안철수를 통해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12.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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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일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참여관심을 표명하며, 예비양자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15일 졸속 공청회를 개최하더니 이윽고 완전한 시장개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TPP에 가입하겠다는 속내를 도둑고양이가 앙칼진 발톱 드러내듯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관심은 표명한 것이나 참여 확정은 아니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해가면서....... TPP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12개국이 참가하는 가운데 모든 분야의 관세철폐를 목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처럼 후발 TPP가입국은 기존 TPP 협상의 결과물에 따라 전 품목 개방을 할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농업부문 역시 완전한 시장개방이 이루어 질 것은 두말 할 여지가 없다 하겠다.우리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12.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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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영광주민 여러분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을 뒤로하고 이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2월 20일 사내·외 공모과정을 거쳐 한빛원자력본부장으로 부임한지 벌써 9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 수실용접부 안전성 확인’과 ‘한빛 3호기 원자로덮개 관통관 정비’를 모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 수실 용접은 정비업체가 작업과정에서 정해진 절차를 따르지 않아 발생한 사안으로 주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 수실용접부 안전성확인’ 과정에서 영광 주민 여러분께서 추천한 주민대표와 전문가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7차례에 걸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12.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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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규모 이상 건축물은 건물을 만들기 전에 설계도면을 만들어 관할 시군에서 건축허가 등의 동의 과정을 거쳐 설계도면에 따라 시공하고 다른 공정(건축, 소방, 전기, 가스, 수도, 상․하수도 등)의 완공을 모두 마친후 최종적으로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에 설치되는 소방시설도 유사한 절차를 밟는데 건물에 대한 소방시설등의 설계도면을 만들어 관할 소방서에서 소방시설 등에 대한 건축허가 동의과정을 거쳐 설계도면에 따라 시공하여 소방시설을 완공한 후 소방시설공사의 완공검사필증을 교부받아야 합니다. 소방시설은 규모․용도․수용인원을 고려하여 적용되고 소방시설의 종류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소화용수설비, 소화활동설비 등으로 구분되며 구체적 종류 및 설비기준은 “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
화화화
영광신문
2013.12.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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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재정 자립도가 추락하고 있다. 군의회에 상정한 2014년 예산안의 재정자립도가 9.3%로 지난해 12.2%에 비해서 2.9%가 하락했다. 2010년의 13.1%에 비하면 3.8%나 추락한 셈이다. 군은 자체세입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으나 노인복지 예산과 대형 국책사업 예산이 증가하면서 재정자립도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5일 영광군은 2014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총액은 3,476억원으로 올해 보다 214억원(6.6%)이 증액된 액수로서 일반회계는 12.7% 증가되었으나 특별회계가 18.8%가 감액되었다.세입예산은 일반회계가 지방세 213억원, 세외수입 63억원이며,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이 2,685억원으로 90.7% 차지했다.군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시설비나
사설
영광신문
2013.12.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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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의 지상파와 종편이 이끌고 있는 90% 이상의 미디어들이 쏟아내는 담론들은 꼭 코페루니쿠스 지동설 이전 천동설 시대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종북몰이가 대표적이다. 대중들의 뇌리에 마치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다는 천동설을 입력하고, 체제 불안을 내세우면서 세운 가설들로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으니 식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텔레비전을 욕하면서 보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어디 방송 뿐인가? 얼마 전엔 중앙일보에 간첩신고 건수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국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정원이 111 전화신고와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간첩신고는 4만7000여 건.지난해 4만여 건이 접수된 것을 볼 때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렇듯 간첩신고가 4만여건이라고 기사를 썼으면
느티나무
영광신문
2013.12.06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