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산업이 괜찮았던 2008년 까지만 해도 한우농가들은 대출까지 받아가면서 축사를 증축하고 사육두수를 늘리는데 많은 정열을 기울였다. 당시만 해도 송아지가격은 생산비를 웃돌았고 육소(고깃소)가격도 괜찮은 편이여서 대부부분의 한우농가들은 암소를 키워 송아지를 생산하고 3-4산차의 어미 소는 비육시켜 육소로 시장에 파는 것이 보편적인 한우사육 방법이었다. 그 이후 소고기 수입개방 확대, 한, 미 FTA체결, 사료값폭등, 소값폭락으로 한우산업의 앞날이 불투명해져 송아지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떨어지자, 한우농가에서는 암소 번식보다는 수소거세비육쪽으로 선회하는 추세이며 과거의 사육 두수 개념보다는 고급육으로서의 형질이 우수한 한우를 만들어보려는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아래의 표를 보자.표에서 보듯이 비슷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8.30 11:43
-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경고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실감 했다. 추위와 더위 가뭄과 홍수가 커지는데서다. 지구와 인류의 멸망 시나리오는 이제 ‘설마’가 아니다. 모든 나라, 70억 인류가 모두 나서야 한다. 돈보다 환경을,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나, 나라가 돼야 한다”더위와 추위, 홍수와 가뭄 등으로 인한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인류가 지구를 오염시킨 벌을 받는 것이다. 유난히 덥고 긴 여름을 겪으면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경고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실감 했다. 이제 ‘설마’가 아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재앙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지구는 이제 인류가 살 수 없을 만큼 춥고 더우며, 홍수와 가뭄은 인류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인류가 살기에 최적의 환경인 지구라는 별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8.30 11:42
-
지구온난화의 영향 등으로 세계 각국에서 산사태, 화학물질 누출 등 크고 작은 재난사고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방관서에서 신속한 출동은 물론 적극적인 현장 활동과 화재 등 각종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의 정립이 요구된다. 그 중 첫째가 모든 사고현장 5분 이내 도착이다. 왜냐하면 화재의 경우 5분을 기점으로 연소속도가 급속하게 성장하는데 이시기를 놓치면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커지고 재산피해는 눈 덩이처럼 커지게 된다.또한 호흡이 없고 의식이 없는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4~5분을 기점으로 뇌 손상이 일어나 생명이 위독하게 되는데 이러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구급대가 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야 가능하다.이처럼 5분이란 시간이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8.23 12:18
-
여느때와 같이 아침 산책길에 나섰다. 다른날 아침보다는 삼십여분 늦었지만 그래도 버릇이 늦추어질까봐 염려속에서도 집밖을 나서 항상 그 코스대로 갔다. 가는 길은 항상 넓은 길을 따라가고 오는길에 화장실이 있는 길을 택해 화장실도 들릴 겸 그렇게 코스를 정해서 가고오곤 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의 코스는 역으로 바꿀 수밖에 없는 일이 생겼다.도로길을 따라 가다보니 화장실쪽에 가로등이며, 화장실 안의 불빛이 유난히도 밝게 켜져 아침길을 밝히고 있었다. 시간대로 봐서는 불을 켜고 화장실을 들어서야 하는 때가 아니었다. 별 수 없이 그쪽으로 발길을 돌려 화장실안의 인기척을 확인하고 스위치를 눌러보았다. 여자 화장실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었다. 스위치를 내려 보고 혹시라도
화화화
영광신문
2013.08.23 12:17
-
고추는 쌀 다음으로 농가소득에 중요한 작물이며 국민식생활에 있어서도 쌀. 축산물 다음으로 중요한 양념채소이지만 현재 국내고추의 자급률은 2008년 65%, 2010년 51%, 2012년 40% 이하로 낮아졌으며 가격 또한 600g(1근)당 평균 가격이 2008년 10.000원, 2010년 9.000원, 2011년 18.000원, 2012년 8.000원으로 이하로 폭락하여 2013년산 햇고추 거래가격이 평균 7.000원 이하로 형성되어 우리 농민들의 심리적 안정 가격인 10.000원에 훨씬 못 미치고 있으며 엄청나게 올라버린 농자재가격, 농약대, 인건비 등을 감안 한다면 현재 가격은 영농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로 전락했다.이러한 가격 하락 구조의 핵심은 정부의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정책에 있다. TRQ(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8.23 12:11
-
영광에서 원전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언제부터인지 영광 이슈의 50% 이상을 원전 문제가 차지하고 있다.21일 오후 정상운전 중이던 한빛원전 6호기가 1차측 원자로 냉각재 A계열에서 오류가 발생해 냉각재펌프가 정지하면서 원자로 가동이 중지됐다. 6호기는 위조부품 검증서 문제가 밝혀지면서 지난해 11월 가동이 중단됐다가 60여일만인 올 1월 재가동한지 8개월 만에 다시 정지된 것.현재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나 지난 2002년 가동이후 이번까지 모두 10번이나 운전을 중지한 6호기에 대한 우려를 금할 길이 없다. 6호기만 문제가 아니다. 5호기도 증기 발생기 관리가 부실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바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에 2009년 증기발생기 세정 과정에서 산성 화학약품이 제대로 사용되
사설
영광신문
2013.08.23 12:09
-
행복의 조건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9988234(99살까지 88하게 살다가 2틀 내지 3일만 아프든지 2, 3일 안에 4망 하자는 이야기)하는 것도 하나를 차지하는 시대가 되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현대인들의 준비는 행복의 조건이 성공적인 노화로 성공적인 노화가 행복한 삶과 행복한 노후로 연결되어지는 시대이니 만큼 성공적인 노화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노화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해한 변화들이 축척되어 생체 기능이 저하되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는 과정’이다. 시간을 거슬러 젊어질 수는 없지만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멋진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비결이 있을까?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보다는 ‘내 몸은 내가 잘 안다.’며 차일피
마음의 창
영광신문
2013.08.23 12:09
-
“권은희 과장은 국정원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 국민의 찬사를 받았다. 권 과장에게 새누리당 조 명철 의원은 광주의 경찰이냐고 추궁했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망언’이다. 청문회 증인들의 선서 거부마저 옹호한 국정조사는 결국 얻은 것 없이 끝났다”권 은희. 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장. 광주 출신. 대선 당시 송파 경찰서 수사과장.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수사 과정에서 축소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 했다. 조직 내에서 왕따와 질시의 대상이 되고 출세(승진)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진실을 외면하지 않은 용기에 국민의 찬사가 쏟아졌다. 표 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함께 경찰의 자존심을 세운 것으로 평가 받는다. 물론 아니라고 강변하는 세력도 있다.권 과장은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청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8.23 12:07
-
태청산은 영광 대마면과 장성 삼계면·삼서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오른 높이 593m의 영광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큰 바위가 있다고 해서 석태산(石太山)으로도 불리며, 새재에서 호남정맥을 벗어난 영산북기맥은 길고 긴 능선을 이어 태청산을 일으키고 다시 장암산(481.5m)과 불갑산(516m)으로 흘러간다. 태청산은 영광군 내 최고봉답게 정상에서의 조망이 빼어나다. 세 개 바위가 우뚝한 정상에 서면 북서쪽 월랑산과 고성산, 방장산을 지나 내장산까지 거침없고, 동남쪽 광주 무등산과 남쪽의 장암산과 불갑산이 멋진 산너울을 이루며 그림처럼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영광시가지 너머 서해바다가 아스라이 보이기도 한다.태청산은 울창한 숲이 자연 그대로 보전된 지역이다. 특히 광활하게 자리한 편백나무 지대는 전국 어느
사설
영광신문
2013.08.16 12:34
-
장마 끝 불볕더위지루했던 장마가 불볕더위로 이어지면서 그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뙤얕볕 아래서 밭일을 마치고 쉬던 노인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지는가 하면 고추를 따던 노인이 쓰러져 사망하는 등 폭염에 따른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광양지역이 올 들어 최고기온인 38.6도를 기록하는 등 광주·전남지역은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7∼9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며 밤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노약자들의 여름철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랙아웃 비상불볕더위는 인명피해뿐 아니라 전력수급에 있어서도 이틀연속 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력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이제 전기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않될 필수
금요시론
영광신문
2013.08.16 12:33
-
“일본의 우경화가 우리와 주변국들의 상처를 할퀴고 있다. 잦은 영토분쟁, 침략전쟁의 부인, 평화헌법 페기, 야스쿠니 신사 참배 확산 등에 국제사회의 관심을 사고 있다. 남북과 일본의 군비 증강 경쟁 가능성도 있다. 대화합 정치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일제 강점 36년. 반만년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세월이다. 결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되는 치욕의 역사다. 아무리 심한 상처도 시간이 흐르면 아무는 법. 통증도 사라지고 악몽 같은 시간도 서서히 잊혀지는 것이 자연그러운 흐름이다. 하지만 우리는 68년이 지난 오늘까지 치욕의 역사가 드리운 그림자를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 아픔도 어제 입은 상처인 양 잊혀지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자연스럽지 않다.침탈의 달콤한 맛을 잊지 못한 일본이 반성은 커녕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8.16 12:32
-
최근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치솟았다.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몇 해 전부터 벌의 개체수가 증가해 소방서에 벌집제거 신고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말벌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이런 말벌은 단시간에 다량의 독을 주입하기 때문에 한번만 쏘여도 알레르기·쇼크와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말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밝은 계통의 옷을 피한다. 그리고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을 건드려서 벌이 주위에 있을 때에는 손이나 손수건 등을 휘둘러 벌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8.16 12:31
-
‘나는 이번 휴가 때 계곡에 한번 가볼까 해’, ‘나는 바다로 가볼까 하는데’. 사람들은 휴가 계획에 얼굴이 싱글벙글이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티비를 틀어봐도 가볼만한 휴가지나 휴가 때 필요한 각종 장비들에 대한 정보가 우리들을 자꾸 자극한다. 뭐니뭐니해도 휴가는 일상에서 떠나야 맛이라는 주위사람들의 말과 방송의 행복한 떠밀림에 휴가계획을 세워놓지 않은 나 역시 ‘어디라도 한번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가족과 함께 단란하게 해수욕장에 당일치기로 가게 되었다. 설레임을 안고 도착해 보니 해수욕장에 거주해도 될만큼 다양한 물자를 구비하고 텐트를 친 사람들도 있었고 민박을 하려고 흥정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사람들과 자연의 다양한 풍경에 집을 떠나온 나는 마냥 좋기만 했다.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번 휴가가
화화화
영광신문
2013.08.16 12:26
-
박근혜 정부는 비과세 감면 정비 계획을 주요 내용하는 세제개편안을 지난 8월8일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농업 분야 비과세 정비 계획으로 ▲농업소득세 부과, ▲자경농지 양도소득세 감면 및 의제매입세액공제 축소 등을 포함하고 있어 농업계의 우려와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의 비과세 감면 제도 정비의 취지는 조세형평성 제고 및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이기 때문에 농업분야에 대한 세제 지원은 축소보다는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욱이 농업강대국과의 동시다발 FTA 체결과 중국과의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농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제 지원 확대는 오히려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우선, 농업소득세의 경우 농업 분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투자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농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8.16 11:45
-
바다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진화의 시작이 바다이다.바다의 산소가 포화 상태에서 뛰쳐 나온게 생명의 탄생이다는 학설이다새생명이 탄생할 때 어머니의 양수성분이 해양심층수 성분과 거의 흡사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5억년 전 바다에서 진화한 시력과 뇌는 아직도 똑 같은 바다 식량에 의존하고 있다”(마이클 크로포드)-뇌전문가바다는 지구표면의 71% 차지하고 있으며 육지 생물의 7배 달하는 30여 만 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바다는 지구 기후 및 온도 조절 기능을 한다.태양에너지의 80%를 흡수하여 급격한 기온변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대량의 이산화탄소 흡수로 지구 산소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함량의 60배를 지니고 있다.바다수온이 평년보다 0.5℃ 상승하면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8.09 12:09
-
아침 일찍 산책 나가는데 혼잡스러운 도시교통 길가에 빨간 옷차림으로 길 잃은 아이처럼 혼자 서 있기에 빠른 걸음으로 가서 보호해주려고 가까이 가니 ‘안녕하세요!’ 또렷한 큰 목소리로 도려 나에게 인사를 다부지게 한다.어찌나 귀엽던지 ‘어어히’ 하고 등을 다독여주면서 ‘어디 가니?’ 하고 물으니 ‘유치원이요’ 더욱 야무지게 대답한다. ‘그래 혼자 갈 수 있니?’ ‘네’ 너무도 어린아이의 자신 있는 대답이다. 그 순간 나는 인사예절을 가르친 유치원 선생님 또 유치원에 가고 오는 길을 알 수 있게 알려준 부모님들의 노력으로 얻어진 어린이들의 성장한 지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마운 유치원 선생님의 교육모습이 궁금해 보고 싶어 가던 산책을 접고 그 어린이 뒤를 따라 유치원 입구에 이르렀다. 문 앞을 내달리며 반
화화화
영광신문
2013.08.09 11:50
-
2014년 정부예산안 기재부 2차 심의에서 영광군의 22개 사업비 649억원이 반영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는 정기호 군수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배정을 적극 요청한 결과이다.22개 사업은 홍농-백수간 77번 국도개설과 칠산대교 건설 등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백수·염산·군남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송림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뱀장어 산지유통센터 건립, 계마항 환경개선사업 등 각 부처에서 상정한 현안 사업들이 기재부 심의에서 그대로 반영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총사업비 536억원 보다 113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상당한 지역발전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영광군이 일부분 담당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신호가 되고 있다. 윤상직 산업
사설
영광신문
2013.08.09 11:43
-
영광신문 편집위원세기말은 언제나 우울과 고독, 방황, 번뇌, 절망으로 점철된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였다. 유신 독재가 극에 달했던 1970년대 말에서부터 군부가 종식되기 직전인 1980년대 후반까지 조금 일찍 시작된 우리의 세기말 현상은 당시 한창 젊음의 피가 끓던 7080 세대들에게 있어서 절망 그 자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맞이한 세기말은 그 대처하는 방식에 있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이어진 유럽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Mēlancolie(멜랑콜리:우울 침울 우수 애수)로 대변되는 염세적이고 퇴페적인 사회풍조에 의해 Realism(리얼리즘:현실참여)에 반기를 들고 허무, 퇴폐, 탐미주으로 전락했던 유럽의 그 것과는 달리 우리의 젊은이들은 그 절망과 나락 속에서
칠산바다편지
영광신문
2013.08.09 11:43
-
“모든 ‘판’이 막장이다. 가장 문화적이어야 할 문화판 마저 비문화적이다. 정치판이 리드하고 있다. 인간성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풍조 때문이다. 지역 갈등을 부추긴 대표적 구시대 인사가 권력의 2인자가 된 나라에도 희망은 있는가. 절로 미소가 우러나는 ‘판’을 보고 싶다”‘못난이 주의보’란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정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주인공 ‘못난이’의 희생으로 가족애를 키워가는 드라마다. 다른 드라마들과는 사뭇 다르다. 등장 인물 가운데 특별한 악역이 없다. 모든 등장 인물들이 그야말로 ‘인간적’이다. 속이고 욕심내며 고래고래 소리 질러대는 ‘막장’ 드라마와 달리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는 드라마다.드라마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세상사의 축소판이다. 최근 드라마는 ‘막장’이 대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8.09 11:42
-
여름철만 돌아오면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벌과 뱀이다. 소방당국은 7~9월 피서와 벌초 등 야외활동이 잦은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벌 쏘임, 뱀 물림 관련 안전사고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도심 한복판에서 '뱀'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택가와 공공기관은 물론 심지어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은 워터파크에서도 출몰 사례가 있을 정도다. 연일 열대아와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하고 습기를 피해 주택이나 건물 등으로 찾아들기 때문이다. 또한 벌집도 늘어나고 있어 이를 제거하는 출동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먼저 벌 쏘임 현상을 막으려면 벌집의 위치를 미리 확인 후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와 노란색, 흰색 및 밝은 계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7.26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