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계절이 돌아왔다. 신성리 포도단지에 알알이 맺힌 포도가 탐스럽게 영글어가며 상큼한 포도 내음을 물씬 풍기고 있다. 7월 중순이면 본격 출하한다.
세계 5대 서해안 갯벌에 속하는 영광갯벌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밀려다니며 정화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랄이 풍부한 영광갯벌 속에서 조개잡이가 한창인 가족.
10일은 불기 2555년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영광 불갑사 대웅전 앞마당에 걸린 연등을 바라보는 스님과 보살. 온 누리에 자비가 가득하길 바라는 표정이 역력하다.
밭을 갈아 고랑을 내고 비닐을 씌워 고추 모종을 심는 등 농촌이 무척이나 바빠졌다. 족히 백년은 넘었을 팽나무와 활짝 핀 유채꽃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농촌풍경.
새내기들의 입학식이 곳곳에서 열렸다. 초등생이 중학생 되고 중학생이 고등학생이 됐다. 엊그제 유치원을 다니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해 담임선생님과 짝꿍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