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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장수의 시대가 왔다. 굳이 장수의 마을이 아니어도 노인들이 모이는 곳에 가보면 백세내외의 어른들을 쉬이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할머니 건강하시고 백세까지 사셔요”라고 인사를 했다가 할머니한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그 자리를 떠나오느라 정말 궁색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그 할머니께서 화를 내시는 까닭을 알고 다시 들어가서 용서를 빌었다는 P씨의 이야기인즉 그 할머니의 올해 연세가 아흔 아홉이셨다고 한다. 그랬으니 그럴 법도 한 일이 아닌가. 아흔아홉의 할머니한테 건강하시라면서 1년만 더 살으시라 했으니 얼마나 억울할 일인가그래서 요새는 “백세까지 사셔요”라는 인사말은 절대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필자는 아버지께서 예순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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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3.05.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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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인들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食(먹을거리)의 풍요 속에서 살고 있지만, 잘못된 식습관(아침결식, 편식, 패스트푸드 선호 등)등 으로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이는 의료비등 사회적비용을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근래에 들어서 수입자유화로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외국산 농산물이 우리 먹을거리 문화와 식습관은 물론 농촌까지 위협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마저 앗아가는 중대한 문제로 우리 모두가 차분히 고민해 보아야 한다.과거처럼 도시민들에게 무조건 국내산 이니 애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어, 도시민이 매일 먹는 음식들을 되돌아보고 식사를 통해 가족애를 높일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가정식의 확산에서 부터의 시작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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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3.05.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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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광에 살면서 해룡고에 아들을 보낸 1학년 학부모입니다. 입학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지역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학교생활이 느슨하다.”, “정진반 학생만 학생이다.”, “대학진학실적이 저조하다.”, “급식이 맛이 없다.” 등의 소문이 있어 주저하였습니다. 입학 후 3월부터 지금까지 해룡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설명회와 아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학교생활을 파악해보니 우리 지역에도 명문고가 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들었습니다. 올해 들어 많이 달라진 해룡고의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제 아들이 입학하기 전에 들었던 내용에 대해 입학 후 느꼈던 점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학교에서 실시하는 자율학습 시간과 학습분위기 조성 부분입니다. 1주, 2주, 3주, 5주는 토요일 12시 30분까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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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3.05.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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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교직 경력이 25년째가 되었다.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면서 스승의 날 받았 가장 값진 선물이 떠올라 몇 자 적어본다. 사실 교사시절 스승의 날이 되면 늘 무거운 마음이었다. ‘스승의 날이 없어져야 한다. 아니다. 스승의 날을 없애는 것은 너무하고, 2월로 옮겨져야 한다.’ 등 참으로 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실 난 교사경력 18년 동안 2년을 제외한 16년을 면 이하의 시골학교에서 근무하였다. 그래서 스승의 날이라고 해서 언론 매체에서 떠드는 것처럼 아이들이나 학부모에게서 과한 선물을 받았다기보다는 교사인 내가 아이들에게 챙겨주었던 선물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작은 선물이어도 그것마저도 부담스러울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그러던 어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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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3.05.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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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좀 드셔보세요, 영광 특산품 모싯잎 송편입니다.”, “하이고, 이렇게 귀한 것을 잘 먹을게요, 고마워요.” 우리 영광사람들은 어디를 갈 때 빈손으로 가기가 조금 낯부끄러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나 역시 뼈속까지 영광사람이라 특히 외지에 갈 때 그냥가기 보다는 가능하면 선물하기 참 좋은 모싯잎송편을 주로 들고 다닌다. 주는 사람은 크게 부담없고 받는 사람은 크게 기뻐하는 특산품이 있는 고장에 산다는 것 자체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말이다. 두손으로 건내는 모싯잎 송편에 고마움을 격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오히려 고맙고 또 행복해 진다.기쁜 표정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문득, 단순히 고마움,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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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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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념일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정부 제정·주관의 기념일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 기념일은 모두 46개나 된다. 3월 3일 납세자의 날부터 시작해 12월 3일 소비자의 날까지 이어진다.국가 기념일은 말 그대로 국가적으로 역사적 사건을 기리고, 특정 산업 및 계층의 소중함을 기억해 후대에 계승하고자 마련된 날들이다.달력을 보니 1년 열두 달 중 4월과 5월, 10월에 전체 국가 기념일의 절반이 넘는 30여개가 몰려 있다.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다.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 어버이, 스승, 성년, 부부의 날이 4~5일 간격으로 들어 있다. 씀씀이가 커질 수밖에 없는 달이다.모두가 공유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습득해보자. 나름 가계부도 적어보고 돈 관리를 잘 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생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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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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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월 20일)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이다. 예전에 장애인 복지는 시혜적 성격이 매우 강했다.많은 생활인이 살다보니 개인의 인권은 등한시 될 수밖에 없었고 자기결정권도 기대하기 어려운게 현실이었다.또한 최근들어 장애인 기관에서의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이용자들의 인권과 삶의질이 크게 향상 되었고 개인의 권리도 크게 신장된것도 사실이다.예전에 대형화 시설로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의 장애인들이 삶이라기보다는 수용적 개념으로 살아왔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대형시설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게 되었다. 수십 수백명이 사는곳에서 개인의 권리라는 건 무의미한 얘기가 되어버리기 쉽고 주는대로 먹고 입히는 대로 입을 수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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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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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새해의 첫달이여서 바쁘고 3월은 새학기 새학년을 맞이하는 달이여서 바쁘다. 이제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새내기 학부모들은 설렘과 함께 감당해야 하는 일도 많을 것이다.옛날 같으면 그럭저럭 챙겨서 할머니나 어머니 손을 잡고 학교로 가는 모습 이외는 별 다른게 없었지만 지금은 무엇이 그리 복잡한지 아이하나 챙기는데 해외 유학길이라도 나서는 것처럼 복잡한 모양이라. 경기는 좋지 않아서 어렵기 짝이 없는데 예닐곱살의 어린시절부터 눈과 입은 고급화가 되어 있어 책가방 하나에도 온 가족이 난리법석대는 모습을 보면 또 끼니를 굶던 시절의 보릿고개가 자꾸 가슴 한켠에서 밀고 나오려 한다.일전에 버스 속에서 들은 이야기다. 손자 녀석 입학기념으로 선물하나 사주겠다고 백화점에 데리고 나갔다가 손자의 마음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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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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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광군 대마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호기심과 장난끼 많았던 유년시절을 보냈다. 문성중학교로 전학을 와, 광주고를 졸업하고 해군을 제대한 후, 2011년 9월에 좀 더 큰 세상을 보고 큰 사람이 되라는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일본이라는 나라에 가게 되었다.일본 동경에 도착해서, 처음에는 산업화와 자본주의가 한국보다 고도로 발전한 도시의 풍경에 적지않게 놀랐다. 그러다 점차 생활이 익숙해져감에 따라,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점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엉뚱하게도 그 중에 하나가, 왜 일본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나오는 것일까였다. 어려서부터 무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았던 나에게,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 연속 노벨화학상을 배출한 일본이라는 나라, 그 자체가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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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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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각박한 탓인지, 아니면 사는 게 힘들어서인지 요즈음 뉴스는 마음 아픈 일로만 가득차서 속이 편치 않다. 그나마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만이 국민들의 답답하고 팍팍한 가슴을 통쾌하게 해주었을 뿐이다. 이날 김연아의 활약은 개인적으로 3년 만에 다시 왕좌를 되찾은 데에만 그친 게 아니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3장이나 확보함으로써 후배들에게 가장 화려한 국제무대의 길을 터주는 기염을 토했다. 국민들 입장에서 환호와 감동이 물결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좋은 소식은 그 뿐이었다.3월 9일, 경북 포항에서는 산불로 1명이 숨지고 가옥 60여 채가 불타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틀 뒤인 11일, 경북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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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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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시절의 일이다. 학교 건물은 산 중턱, 운동장은 산 아래에 있었는데 계단 모양 운동장에 비가 오면 물이 고여 체육수업을 받을 수가 없었다. 당시 교장 선생님께선 교육청에 운동장 평탄화를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예산 부족”이라는 답변을 듣게 되자 급기야 학생들에게 등교할 때 연탄재 한 장씩을 가져오게 해 운동장 매립에 나섰다. 이 소식을 들은 교육청도 시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로 운동장 매립을 도왔고, 마침내 쓰레기 위에 황토가 덮인 푹신푹신한 운동장이 탄생했다. ‘무언가 도움이 필요하면 남에게 요구하기보다는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많이 공감했다.그 묘량중앙초등학교를 나온 나의 동창생 40여명은 지난해 7월 졸업 40주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모교의 위기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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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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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신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시기다. 더불어 새 학기의 시작도 얼마 남지 않아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신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시기다. 해가 바뀌어 입시는 한층 가까워졌지만, 자녀의 성적은 늘 제자리이고 학교나 계열 등 선택해야 하는 것은 더 많아져 학부모들의 마음은 더욱 예민해진다.그러나 부모가 기쁘고 신나는 마음으로 신학기를 맞이해야 자녀 역시 새로운 학기를 신나게 준비할 수 있다. 신학기를 ‘신나는 학기’로 만들고 싶은 부모들이 잊지 말아야 할 실천방안에 대해 진학사를 통해 알아 봤다.먼저 자녀 스스로 진로목표를 찾고 학습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진로목표는 자녀가 앞으로 얻고자 하는 직업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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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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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역사와 함께 삶을 살아오신 어르신이 한분 돌아가시면 그 고을의 박물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도서관이 하나 들어서면 4년제 종합대학이 새로이 개교 하는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박물관과도서관은 고을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임을 시사해주는 의미 깊은 말이라 하겠습니다.이런 맥락에서 말한다면 우리지역에도 지나간 1월 31일에 옛 우산공원 중턱에 4년제 종합대학이 하나 준공되어 개관식을 가졌습니다.정말 아담하면서도 내실있고 실내구조와 만족할만한 자료들로 빼곡하여 사람들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개관을 갖게 된 공공도서관이 얼마나 이용객이 드나들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제 그 시설을 이용하여 독서와 정보 습득을 누리
화화화
영광신문
2013.02.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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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계사년 새해(음력)가 밝았다.그 동안 우리 농업인 모두 시련과 아픔 그리고 안타까웠던 일들은 모두 잊고 새해에는 희망과 행복이 넘쳐 나는 한 해를 기대해 본다.지난 한 해는 우리 농업에 있어 정말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그리고 2003년 한반도를 초토화 시켜버린 태풍 매미에 이어 가장 위력이 크다는 볼라벤이 우리 서해안 지역을 강타하고 지나갔다.이로 인해 많은 농경지 침수 및 바람에 의한 벼 백수피해는 물론 시설물에 많은 피해를 입은 우리 농업인들은 한 순간에 앗아가 버리는 자연 앞에 무릎을 꿇고 찢어지는 가슴의 상처를 쓸어 내려야만 했다.이렇게 매년 국·내외 농업환경과 자연재해 여건등은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경제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이
화화화
영광신문
2013.0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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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가 설이었다.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눈 깜짝할 새 끝이 났다. 연휴기간 동안 아무리 나눠도 부족했을 가족과 고향의 진한 정을 뒤로 한 채 우리 모두는 일상으로 되돌아왔다. 이제 음력 ‘설’이 지났으니 우리 민족에게 있어 진정한 새해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닐 듯싶다.얼마 전, 설을 앞두고,「난원」의 노인복지시설 직원들이 모여 작년 한 해 동안 가슴에 남는 기억들을 하나씩 꺼내보는 시간을 가졌다.「난원」이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 일들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별별 사연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는 우리의 작은 발길과 손길로 어르신들을 기쁘고 즐겁게 만들어 드린 사례가 제법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지난날의 아름다운 흔적과 자취는 새해를 출발하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줄 것이
화화화
영광신문
2013.02.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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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유래= 설이 언제부터 우리의 명절이 되었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기록에 의하면 중국의 역사서 수서(隋書)와 구당서(舊唐書)에 신라인들이 원일(元日)의 아침에 서로 하례(賀禮)하며 왕이 잔치를 베풀어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拜禮)를 한다. 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고려사에는 9대 속절(俗節)의 하나였고 조선시대 때는 4대 명절(설, 단오, 한식, 추석)의 하나로써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설의 의미= 설에 대한 낱말의 의미는 한해의 첫날인 1월 1일을 지칭하는 말로 원단(元旦) 원일(元日) 정초(正初) 세수(歲首) 세초(歲初) 연두(年頭) 연시(年始)라고도 한다.설은 묵은해를 떨쳐버리고 새로 맞이하는 첫 해의 시작이다. 따라서 설이란! 설다, 낯설다, 설익다 등의 설이라는
화화화
영광신문
2013.02.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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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전에는 어떤 일을 하시다가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셨죠?” 라고 묻는 나에게 그분은 신념과 의지에 찬 눈빛으로 “전에는 이 일을 해본적이 없어요, 누구나 다 처음이란게 있는데 하다보면 다 잘하게 되는 것 아닌가?, 누군 태어나면서부터 잘했나?”라며 응수했다. 누가들어도 100퍼센트 맞는 말을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표정으로 건내는 그분으로부터 나는 이 분이 하시는 이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는 확신과 함께 알 수 없는 에너지를 얻은체 기쁜 마음으로 사무실에 돌아 왔다. 책상에 앉으니 내 아이가 나를 엄마라고 불렀을 때가 생각나 웃음이 나왔다. 말을 막 배우기 시작할 무렵 기어다니면서 엄마를 향해 엄마라고 불러서 알아들었는지 모를 칭찬을 격하게 해주었더니 아빠인 나에게 마저 엄마라고 불
화화화
영광신문
2013.02.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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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전 영광청년의소 회장정확히 한 달 남았다.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의 취임하는 2월 25일로부터 한 달 남았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각오이자 새 정부의 목표다. 어두운 경제전망 속 폭설과 강추위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마음을 그나마 다독이는 구호가 아닌가 한다. 은근히 걱정스럽다.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길 원하지만,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이어서 다루기 쉽지 않은 개념이다. 새 정부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니 얼마나 기대가 크고, 얼마나 많은 요구가 분출할까. 그로 인한 갈등은 또 어떨까.박 당선인 탄생은 50대 유권자들의 ‘결단’에 힘입은 바가 크다. 50대 유권자 777만여명은 투표율 89.9%를 기록하며 표 62.5%를 박 당선인에게 던졌다. 문재인
화화화
영광신문
2013.0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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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자의 칼보다 세치의 혀가 무섭다’라는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속담은 지금도 유효하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인간세상살이가 존재하는 한 이 속담은 영원히 그 가치를 담고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시공에 따라 약간의 의미 해석은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 본래의 참 뜻은 더욱 가치를 발할것이 라고 생각한다요 며칠전에도 상당한 위치에 있어 영향력이 대단한 분이 어느 공식석상에서 내뱉은 말씀이 사퇴적으로 이슈가 될만큼 도마에 올라 급기야는 시민들의 사회운동으로까지 벌어지고 있는 모습도 세치의 혀로 인해 생겨난 문제가 아니겠는가말은 한번 입밖으로 나가면 주워담거나 고칠수도 없는 것이어서 입밖으로 나오기전까지의 여과과정을 신중히 해야한다. 이때 화자의 입장보다 청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말꼬리가 짧아지거나 없
화화화
영광신문
2013.0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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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 사납다.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바람마저 거세, 체감온도는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삶이 더욱 고달픈 때가 아닐 수 없다.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욱 추운 날이 많겠다는 예보였다. 눈도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는 각종 모금활동이 시작됐다. 구세군도 모금활동에 들어갔고 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탑도 제막됐다. 본격적인 기부와 자선의 계절이 한창이다. 2013년을 맞은 계사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 연말부터 곳곳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때 맞춰 ‘사랑의 온도탑’도 전국 곳곳에 세워졌다. 모금목표액의 1%가 달성 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것으로 100%가 달성되면 온도는 100도
화화화
영광신문
2013.01.11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