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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벌어진 장장 16일에 간의 ‘축구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전국 56개 대학팀이 출전, 초대형 체육행사라 할 수 있는 제10회 전국대학축구 대회를 무난히 치르고 있는 영광군과 영광군체육회 등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다. 스포츠 마케팅은 관광산업과 함께 굴뚝 없는 산업으로 많은 지방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영광에서 치러낸 16일간의 ‘축구전쟁’은 영광군의 스포츠 마케팅 경쟁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규모 있는 체육행사 유치에 지자체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축구만 해도 타시도 아닌 전남에서만 광양․ 강진․ 목포․ 해남 등이 대회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축구장 시설은 물론이고 숙박․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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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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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소리 정종원/ 영광군한우협회장 ◇ 축협의 역사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지위의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61. 8. 15일 농협이 설립된 이래 20년후인 1981. 1. 1일 축산인의 권익보호와 축산의 정체성과 독립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하여 축협중앙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축산은 1980 ~ 2000년을 거치면서 양적 질적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시기라 하겠다. 이후 IMF를 거치면서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래 축산의 전문성과 축산인의 의사를 무시한채 2000. 7. 1일 축협중앙회를 오늘날의 농협중앙회로 통합을 이루게 되었다. ◇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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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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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 새로운 명물 축제가 새로 생겼다. 바로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염산면 두우리에서 열렸던 제1회 영광 갯벌 마라톤 축제이다. 사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축제에 자치단체의 명운을 걸다시피 매달려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느니 하면서 자축을 하기도 하고, 또는 성공적인 자치단체의 경영성과라는 말로 포장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이에 따른 폐단도 적지 않게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프로그램이나 내용들이 대동소이하여 세금만 축내는 축제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하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축제의 목표까지는 달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정부에서도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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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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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평화적 교체 경험이 있는 오늘까지 제버릇 개 못주고 ‘폐쇄적’인 전통과 ‘독주와 발목잡기’ 라는 특징을 고수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흑인인 루이스 게이츠 교수를 체포한 경찰을 “어리석게 행동 했다”고 비난 했다. 당사자인 제임스 크롤리 경사는 “대통령이 동네일 까지 간섭한다”고 맞받아쳤고 경찰 공제회는 “경찰을 무시했다”며 대통령을 비난했다. 대통령 오바마는 즉각 크롤리 경사에게 전화를 걸어 말실수를 사과 했다. 대통령과 통화한 경찰은 맥주 파티를 제안, 백악관에서 맥주 파티를 하기로 대통령과 ‘합의’ 했다. 게이츠 교수도 동참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미디어 법이 국회를 통과하느라 몸살을 앓았다. 해를 넘기면서 타협을 하고서도 ‘합의’에 실패, 여당 단독으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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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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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건너편으로 길게 늘어진 고하도에 서울의 한 사나이가 찾아왔다. 꿈속에서조차 보고 싶었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천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천신만고 끝에 찾아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그토록 사랑하던 그 여인은 벌써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있었다. 너무 늦게 찾아온 것이다. 그 허망함을 달랠 길 없어 천리 타향 낮선 길을 헤매는데 짓궂게도 사랑을 잃어버린 나그네의 쓰린 가슴 속으로 차가운 비만 내리고 그 아픔을 더욱 자극한다. 가수 남진이 부른 노래 ‘울려고 내가 왔나’는 그런 사연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늘마저 날 울려 궂은비만 내리고 무정한사람 내 사랑아 그대 찾아 천리길을 울려고 내가왔나” 서로 사랑하는 청춘 남여 사이에는 안타깝게도 삶이라는 굴레 속에서 허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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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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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딜(New Deal)정책과 한국의 4대강 개발 미국의 역사를 보면서 1932년 말, 미국의 역사에서 가장 절망적이었던 대공황의 고통 속에서 2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는데 미국민들은 집권당이었던 공화당의 후버를 낙마시키고 민주당의 루스벨트를 새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전임자였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강대국 미국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이상주의자였지만 결코 서민과 노동자에게는 우호적이지 않았다. 그의 집권 기간 동안,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의 특수로 엄청난 경제적 부를 축적하여 임금과 물가가 오르고 주식 값이 치솟았으며 벼락부자들이 속출했지만 전쟁이 끝난 후 1929년 10월 24일 암흑의 목요일로 불리는 증권시장의 대혼란이 왔으며 그 후 10년에 가까운 무섭고 혹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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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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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정의 만만한 상대인 농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앞서 농업 선진화 방안의 허구성을 거론 하며 지적 하였듯이, 불완전 하지만 그간 한국농업을 지탱해 온 경자유전의 원칙과 농업 보호주의 정책(농업 보조금)을 농지 규제 완화와 보조금의 기업농 집중 지원으로 완전하게 해체 해 버리고, 농업을 자본과 시장의 이윤 극대화의 사냥감으로 던져 주겠다는 신자유주의가 MB 농정의 분명한 방향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농업 포기 정책의 대표적 사례가 될 화학 비료 보조금 철폐 방침에 따라 당장 보조금이 사라지는 2010년도 화학 비료1포(복합)가 30,000원에 육박하고, 농자재 가격의 고공 행진이 계속 될 전망이다. 특히 한․ EU 자유무역 협정 체결은 양돈, 낙농을 비롯한 축산업과 농업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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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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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스러운 것은 눈을 즐겁게 한다. 눈만 즐겁고 실용적이지 못한 것은 사치다. 말도 그렇다. 달콤한 말은 귀기 즐겁지만 나에게 별 이득이 없다. 오히려 그 말 장단에 맞추다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감언이설’이라지 않는가. 달콤하고 귀에 듣기 좋은 말에 속아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담은 말이다. 어린 나이부터 배운 경구이지만 ‘감언이설’을 멀리 하기가 쉽지 않다.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는 현명함을 지닌 사람은 흔치 않다. 이같은 사실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치인들이다. 선거때만 되면 정치인들의 현란한 말솜씨에 유권자들은 귀를 기울인다. 요즘은 지역에 따라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따논당상’ 이지만 예전엔 말솜씨가 당락을 가르는 큰 변수 였다. 유권자들은 말 잘하는 후보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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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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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의 헌법을 가진 나라에서 국회의장의 제안을 했으면 무겁게 받아들여야지 ‘어느집 개가 짖느냐’는 반응을 보여서야…” 두주를 불사하는 선배가 있었다. 적잖은 방을 맥주병으로 꽉 채울 정도로 오랜 시간 많이도 마셔댄다. 정작 계산 할 때가 되면 잠이 들어 버린다. 재력도 있고 상당한 영향력도 있는 한 선배는 자기가 잘 아는 술집으로 사람들을 불러내 고급 양주를 마시고는 매번 상대방에게 술값을 씌우는 바람에 기피 대상이 되기도 했다. 계산서 때문에 추해지지만 않았다면 좋은 평판을 받을 분들이었다. 자기 속셈에 맞지 않는 계산서는 누구에게나 반갑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 계산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요즘 정치권이 계산서 빼기에 상당히 머리를 쓰는 것 같다. ‘개헌’ 이라는 화두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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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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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전국이 풍수해 피해를 입고 있다. 재해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인간의 노력으로 피하지 못할 경우도 많다. 뜻하지 않은 피해를 줄이거나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예방 못지 않게 중요하다.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나온 것이 보험이다. 생명보험이나 자동차 보험과 화재보험을 비롯한 손해보험등 보험업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을 받는 이유다. 최근엔 농업인등을 상대로 한 재해보험이나 풍수해 보험도 개발돼 많이 보급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가입을 권유하고 있기도 하다. 다소간의 개인적 부담은 있겠지만 꼭 필요한 보험이다. 특히 농업인들에게 풍수해는 언제 어느 정도로 들이 닥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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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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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도를 펴 놓고 보면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나라 부강한 나라가 없고 바다와 접한 나라 빈한한 나라가 없다. 우리나라만 해도 바다를 접하지 못한 충청북도의 도세가 가장 나약하다. 나라밖을 살펴보면 한때 우리 대영제국은 밤이 없다고 호언하면서 유니온 젝클린의 깃발을 휘날리며 오대양 육대주를 주름잡던 나라도 서북유럽 대서양의 한 모퉁이에 자리잡은 조그만 섬나라이고 대동아 공영권을 부르짖으며 세계정복의 야욕을 품고 청일노일 양대 전젱을 승리로 이끌면서 승승장구 초강국 미국을 상대로 태평양전젱을 일으켰던 소위 대일본제국도 극동의 조그만 섬나라이며 지금도 세계경제대국으로 자리 잡고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나라 역사속에서도 청해에 진을치고 동남아 경제권을 휘어잡았던 시대가 바로 장 보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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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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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타던 어린모가, 이젠 침수로 몸살을 겪습니다. 농민들 가슴도 함께 아픕니다. 재고쌀과 쌀값하락이 시름을 한 겹 더해 줍니다. 예년 재고량에서 40%가량 초과해서 76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예년 같으면 가을 수확기 산지 쌀값에 비해 다음해 여름 쌀값이 더 올랐습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창고에 쟁여 두었던 쌀을 팔아 그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 나락값이 4만8천원대(40kg)로 떨어졌습니다.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농협 창고는 저온 저장 관리비가 비싸 보관할수록 적자입니다. 5월말 현재 전국 농협의 쌀 재고는 65만4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3%가 더 많습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20만톤에서 40만톤씩 북으로 가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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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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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75세 이상으로서 참전유공자와 보상금을 받고 있는 선순위 국가유공자 유족도 국가보훈처가 각 시군에 지정한 국가유공자 위탁병원에서 약제비를 제외한 진료비 본인부담액의 60%를 감면받는다. 그동안 국가에서는 이분들에게 서울 ․ 부산 ․ 대전 ․ 대구 ․ 광주 등 5개 보훈병원에서만 진료비 본인부담액의 60%를 감면해 왔다. 75세 이상 되신 분들로서 가까운 위탁병원에서 감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상으로는 무공수훈자와 재일학도의용군인 ․ 전몰군경 ․ 순직군경 ․ 4·19혁명사망자 및 특별공로순직자의 유족과 유족이 사망한 경우 유족 가운데 선순위 수권자 1명이며, 6·25전몰군경자녀수당을 지급 받는 수권자와 6·25 및 월남전에 참전한 참전유공자이다. 위탁병원 감면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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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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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거짓말이 있다. 1.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2. 인맥이 있어야 뭘 하지 3.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 4. 왜 나에겐 걱정거리만 생기지 5. 이런 것도 못하다니, 난 실패자야 6. 사실 난 용기가 없어 7. 사람들이 날 화나게 해 8. 오랜 습관이라 버리기 어려워 9.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냐 10. 맨 정신으로 살 수 없는 세상이야 1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12. 난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어 13. 상황이 협조를 안 해줘.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를 속이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늘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위의 13가지 말로 말이다. "꿈을 이루게 해주는 특별한 거짓말"이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는 저자가 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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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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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세계인의 생활 패턴을 바꿀 정도로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교통정책을 자전거 위주로 바꿔야…” 얼마전 옷 속을 볼 수 있는 투시경을 판다는 사기꾼들의 이야기가 우리를 한번 웃겼다. 정말 그런 안경이 있다면 어떨까. 지위나 나이, 체면 불구하고 가격도 묻지 않고 사려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다. 길거리에 다니는 모든 사람, 특히 남자들은 모두 안경을 쓰고 다닐 것이란 상상을 해본다. 물론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판매금치 상품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안팔고 못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유행, 즉 패션도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의상이나 신발, 장신구 보다 겉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몸에 부착하는 패션 위주의 상품들이 쏟아질 것이다. 남녀간에 ‘몸짱’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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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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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가 칠산 어장을 덮쳤다. 지난 6월 들어서면서 안마도등 영광 앞바다에 수십만 마리의 해파리떼가 몰려 대부분의 어민들이 어장에서 철수했다고 한다. 그물을 쳐봐야 생선보다 훨씬 많은 양의 해파리떼가 걸려 그 무게 때문에 그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찢을 수 밖에 없어 어민들이 어장에서 철수할 실정이다. 원자력 발전소 측도 해수 유입구를 해파리가 막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니 보통 일이 아니다. 요즘 칠산 바다는 병어와 중어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바쁘게 일하는 철이다. 하지만 갑자기 몰려든 해파리 떼로 인해 대부분의 어민들이 고기잡이를 포기하고 한숨만 쉬며 해파리떼가 줄어들 날만 기다리고 있다니 참으로 딱하다. 해파리의 개체수가 이처럼 늘어난 정확한 원인과 구제 방안 마련이 시급한데도 관계당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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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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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 정부 ․ 당정 농협의 외환은행 인수 검토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조기 착수 요구가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당정 ․ 농식품위가 농협의 외환은행 인수를 통한 신용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두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 농협중앙회의 행보에 실망 농협중앙회 신용사업은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역할과 결별한지 오래다. 그렇게 때문에 이번 신경분리 논의에서 중앙회 신용사업은 궁극적으로 매각처분하여 경제사업 활성화자금으로 활용한다는데 이견 없이 그 시기만 조율중이다. 경제사업과 상호금융의 경제력 강화를 위한 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제살 궁리에 무리수를 두는 농협중앙회의 모습에 농민조합원들은 실망감을 금 할 수 없다. □ 신경분리의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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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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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환경이 개선되면서 수세식 화장실이 보편화 되고부터 지금은 농촌이 아니면 재래식 화장실을 찾기가 싶지 않다. 해우소(解憂所), 절 집의 화장실을 이렇게 부른다. 글자 그대로 라면 걱정, 근심을 없애 주는 곳이란 뜻일께다. 왜 하필 화장실에 가야만 근심이 해소 된다는 것일까. 가끔 전통찻집이나 민속촌 같은 곳의 화장실 입구에 “근심 푸는 곳” 이런 팻말을 보노라면 그 집 주인의 생각이 멋스럽기 까지 하다.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그 나라 언어를 모르기에 화장실은 급하게 가야하고 쩔쩔맨 경험을 한두 번은 한 사람들이 많다. 여행지에서 접한 그 이름 또한 다양하다. 토이렛(Toilet) 레츄린, WC, Men Women, 남성모자, 여성얼굴, 어떤곳은 남녀 옷차림 등등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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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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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소에 대해 좋지 않는 편견이 많았다. 밥을 많이 먹고 자면 소가 된다. 소처럼 게으른 놈아, 소처럼 미련한 놈아 등 부정적인 말이 많다. 그러나 소는 영리하고 충직한 동물이다. 길에 옷을 벗어 놓으면 절대 밟지 않고 아무리 고달파도 들에 나가 일을 한다. 장에 팔러 가거나 도살장에 끌려 갈 때는 눈물을 흘리는 영성을 지녔는가 하면, 비록 주인의 하대에도 원망하지 않는 순종의 미덕을 가지고 있다. 지치면 주저앉을망정 꾀를 부리지 않는 동물이 바로 소다. 최근에 영화 워낭 소리가 관객 2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40년 동안 할아버지와 동고동락을 함께 하던 소가 마지막 눈물을 흘리며 죽어가는 장면은 내 영혼의 밑바닥에서 굉음이 울리는 듯하였다. 그리고 헤진 발톱, 장작개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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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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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공천제를 폐지하라는 원로들의 말씀이다. 어른들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 먹는다지 않는가”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막대한 자본으로 자원 확보와 유망 기업들을 사냥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국민총생산(GDP) 세계 3위다. 전쟁과 질병, 굶주림의 나라 였던 중국이 50여년만에 세계를 상대로 ‘돈자랑’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정치적 성과라 할 수 있다. 넓은 국토와 많은 인구를 무기로 ‘자본’에게 한없이 고개를 숙이며 돈을 벌어 들이면서도 사회주의를 고수해온 절묘한 정치력이 오늘날 중국을 진정한 대국으로 만든 것이다. 자본주의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다니면서 돈을 벌어 들인 사회주의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언뜻 혼란스럽기
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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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