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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국민들에게 더 큰 걱정만 안겨준 꼴이 되고 말았다. 국민들은 지난해 연말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선실세 국정개입에 대한 국정 쇄신책을 기대했다. 그러나 박대통령은 자신의 하고 싶을 말만 쏟아냈다. 결국 야당을 물론이고 일부 여당에서조차 불통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대통령의 시국인식이 국민여론과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청와대의 불통을 말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만 아니라는 설명은 우리를 아연케 하고 있다.국민들은 정윤회의 일탈행위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자신의 딸 문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인사까지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수많은 언론매체가 지적하고 나섰는데도 정작 박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대면 당사자인 문체부 장관이 거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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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1.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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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부터 원전 문제로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영광 어민들이 원전 폐기물 및 온배수 대책 없이는 발전소 운영 중단을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6일 한빛원전 정문 앞에서 어민 500여명은 ‘고준위 폐기물’과 ‘온배수 저감’, ‘원자로헤드 폐기물’, ‘중․저준위폐기물 포화’ 등의 대책을 요구했다.어민들은 한빛원전이 사용후핵연료는 물론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과 헤드 등 대형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대책 없이는 원전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 특히 오는 5월 한빛원전의 해수사용 및 방류제 관련한 공유수면 점·사용 4년 허가가 만료되므로 부실한 온배수 대책 해결 없이는 군이 재허가를 불허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이를 위해 한수원 본사 앞에서 대규모 어민 집회 등을 계획하고 있어 공유수면점사용
사설
영광신문
2015.01.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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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버거웠던 2014년이 지나고 새 희망을 가득 담은 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해 우리는 거짓이 진실을 덮으면서 국민들을 슬프고 힘들게 한 시간 속에서 절망을 실감했다. 너무나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낸 세월호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국민의 권리를 상실케 했다. 정치는 내편이 아니면 적으로 몰아세우는 이분법 때문에 정치 불신과 피로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권력과 돈을 가진 자들의 횡포는 그 정도를 넘어서 국민적 저항에 이르렀다. 국민들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국가가 왜 이렇게 국민들은 힘들게 하는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의문이다. 뒤돌아보면 민선 자치시대를 시작하면서 그 기대치는 높았으나 결과를 분석해 보면 실패지수가 앞서고 있다. 특정 정당의 무소불위에 올라선 지도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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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1.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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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이 2015년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指鹿爲馬)’를 선정했다. 지록위마는 사기(史記) 진시황본기에서 환관 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말이라고 고해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였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것.올 한해 대한민국은 안전과 인권이 실종되고 거짓이 만연하면서 보수와 진보의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깊은 상처를 남긴 한 해로 기록된다. 장기 불황으로 서민과 농어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지면서 양극화의 폭은 더 넓어졌다. 300여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세월호 침몰 사고는 온 나라를 울분과 비통으로 몰아넣었다. 세월호 참사로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은 그 정도가 너무도 극심함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익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은 뒤로 보내고, 자신들 집단의 보호를 위해서는 온갖 거짓으로 국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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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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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은 18일 영광군번영회와 공동으로 ‘한빛원전의 안전 및 현안 토론회’를 열고 당면한 원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영광은 원전 6기가 가동되면서 지역발전이라는 이익을 가져왔다. 그러나 원전이 가동되면서 지난 수십 년 간 160여건에 이르는 각종 사고와 고장으로 주민들은 항상 불안을 안고 사는 처지로 바뀌었다.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주민들은 원전의 안전을 주장했다. 정부와 한수원에게 철저하고 투명한 안전성을 요구했다. 끊임없는 요구 성과인지 민간감시기구가 운영되고 지역지원금이 증액됐다. 지난해 원전 부품조작사건으로 인해 주민들이 직접 안전성 조사에 참여하는 과정도 만들어 냈다. 그러나 군민들은 아직도 멀다고 말한다. 정부와 한수원은 아직도 우리들에게 주어야 할 것들을 감추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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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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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예술의 전당 부실공사가 상상을 초월 할 정도이다. 영광군의회가 지난 9일 ‘영광예술의 전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증인 신문’에서 그동안 나타난 110여건의 하자를 파헤쳤으나 결과는 맹탕인 것 같다. 군의회는 증인신문에서 시공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예술의 전당의 가장 큰 부실로 나타난 누수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대공연장등 건물 전반적으로 발생한 누수, 천장 속 기둥 옹벽 콘크리트 문제, 대공연장 천장 낮은 시공, 중앙계단 난간 기준 높이 이하 시설, 광장 배수불량, 칼라콘크리트 포장 파손, 악기보관실 및 비품창고 마감처리 미흡, 일부 기자재의 인증서 및 규격서 미첨부, 방화·철재문 유리섬유 미충전, 관람석 양측 통로 미확보 문제 등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이다.부실공사의 모든 것을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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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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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는 외·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청렴도 지수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소속 직원, 관련 학계, 일반국민 등 모두 2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권익위는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 청렴도는 7.78점으로 지난해(7.86점)에 비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세부사안별로는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 공개 등 투명성, 책임성 부분은 개선됐지만 민원인의 금품 등 제공 경험, 예산 부당 집행, 상급자의 부당 업무지시 등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청렴도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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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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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2월 감사원은 영광군이 영광군보훈회에 부지 매입비 4억원을 부당 지급한 사실을 적발하고 무자격 임의단체 보조금을 반환 받도록 통보했다.충격적인 사실은 이 4억원으로 당시 김봉렬 군수의 신하리 땅(1,430㎡)을 매입했다. 무자격 임의단체에 보조금을 준 것도 모자라 그 돈으로 군수의 땅을 주변 시세(50만원)보다 높은 평당 90만원에 매입했다는 보도에 군민들은 경악했다. 결과적으로 군수의 땅을 보훈회관 용도로 매입하기 위해 2004년 3월 이미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4월에 민간자본적 보조금을 교부한 뒤 영광군보훈회로 소유권을 이전했다.이러한 사실 등은 결국 2년 뒤인 2006년 감사원 감사를 통해 영광군민들에게 들통 났다.하지만, 군은 감사원의 임의단체 보조금 반환 처분을 무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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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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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10일 타결됐다.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한 것이다. 양국 정부는 올해 안에 세부 사안 협상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식 발효된다. 그러나 양국 FTA가 발효되기 위해서는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므로 발효 시기는 유동적이라는 분석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양국 경제 전반을 포괄하는 총 22개 분야로서, 금융과 통신, 전자상거래도 포함시켰다. 즉시 관세철폐의 경우 수입액 기준으로 중국은 44%, 한국은 52%이다. 다행히 쌀은 한중 FTA에서 완전 제외키로 했으며, 고추와 마늘,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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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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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됐다. 우울한 소식이다. 정부 당국은 자세한 내용도, 그에 따른 대책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자유무역협정은 자동차 등 공산품 수출 이익을 위해 농·수·축산 분야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중국과의 협정은 미국 등 어느 나라와의 협정보다 국내 산업, 특히 농수축산 농가에 치명적 타격이 예상된다.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생산량, 가격 등에서 도저히 경쟁을 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영광의 경우 농수축산업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한·중FTA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무역이익 분배제, 기초 농산물 국가수매제 등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피해를 보전할 이 같은 정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지역 산업 기반의 붕괴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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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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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선대 이동순 교수가 영광을 찾아서 주창한‘남도 문학 1번지 영광’의 출발점이 보인다.이 교수는 영광은 일제치하시 일본과 서울로 유학을 떠난 유학생들이 귀향하여 야학을 열고 문예와 연극과 음악과 체육을 지도하면서 문맹퇴치에 앞장섰고 민족의식을 키워내기에 바빴던 곳, 철저하게 민족의식으로 무장한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서울의 변방임에도 ‘호남의 이상향’이라 불리며 민족운동과 함께 문학운동이 가열차게 진행된 남도문학 1번지이라고 주장했다.영광이 남도문학 1번지로서 이제는 대한민국의 이상향으로 발돋움해야할 때라고 강조하면서‘영광문학관 건립’등을 제시했다.이 교수의 강연은 지역의 문화관계자들에게 크나큰 자극제가 되어 실천을 위한 자리가 열렸다.본지가 지난 3일 지역 문화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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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1.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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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3호기에서 유출된 방사능과 피폭량이 당초보다 엄청나게 늘었다. 한빛원전은 사건 직후 제논과 아르곤 등 방사능 8개 핵종의 유출량이 1.1기가 베크렐로 피폭 기준치의 380억분의 1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유출량이 18배나 많으며, 이는 주민 피폭선량 허용 기준치의 30만분의 1이지만 무려 11만6,600배나 줄인 결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반핵관계자들은 최근 수정된 수치도 추정 수치이므로 원전 측의 발표를 믿을 수가 없다는 주장이다. 과연 우리들은 이들의 발표를 어디까지 진실로 믿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그런데 3호기에 이어 1호기에서도 복수기 누설 증상이 확인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증기발생기는 원자로에서 나온 열을 증기로 바꾸는 장치이다. 증기발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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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1.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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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빛원전 3호기가 고장 정지되면서 장시간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되었다. 증기발생기 계통에서 방사능 누설이 감지되어 확인을 위해 출력을 낮추던 중 갑자기 원자로가 정지되고, 복수기공기추출계통에서 정상보다 130배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인파악을 위해 원자로 정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당초 계획예방정비를 10여일 앞당겨 가동을 중지하고 한빛원전과 규제기관 등이 모여 원인 파악에 나섰다.원전 측은 방사능 유출량이 미미하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누설 위치를 잘못 확인한데다 늑장 부실보고에 검사 규정까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반핵관계자들은 방사능이 유출되는 상황에 직원들의 대응자세가 정당치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심각성은 물론 관계자들의 판단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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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0.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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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은 ‘남도 문학 1번지’로서 서울의 변방임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이상향’이라 불리면서 민족 운동이 가열차게 진행된 곳이었다”이는 지난 15일 열린 조선대 이동순 교수 특별강연회에서 제시된 우리 영광의 자랑스러운 과거사이다.이미 시문학사에서 ‘조운’의 고향으로는 알려져 있으나 정태연, 조남령, 조영직, 이경인 시인과 조희관 수필가, 정태병 동화작가 등 많은 작가들의 고향으로 특별한 작품 활동을 벌였던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 대단한 고장이라는 것.그 배경에는 백제불교도래지와 원불교성지라는 정신적 기틀은 물론 바다와 염전 굴비 등으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이었다는 분석이다.이에 일본과 서울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많았으며, 유학생들이 방학 등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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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0.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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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영광종합병원이 정부 분만지원병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영광병원이 분만사업을 그만 둔지 3년 만인 내년 5월이면 영광에서도 분만이 가능해진다. 본지는 지난 2012년 3월 ‘이젠 영광서 아기도 못 낳을 판’ 기사를 통해 영광지역의 유일한 영광병원 분만실 폐지가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아이 낳을 병원 하나 없는 곳에 누가 살러 올까”라는 어느 귀촌 산모의 사례를 들어 문제를 지적했다. 당시 병원 측은 수익구조 보다는 분만 전문의 수급에 문제를 들며 어려움을 토로했었다.이때까지만 해도 영광병원 분만 실적은 2008년 164건, 2009년 154건, 2010년 137건, 지2011년 120건 등 영광지역 출생자 대비 분만은 29.3% 수준이었다.약 70%의 산모들이 광주 같은 대도시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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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0.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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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1월1일부터 쌀 관세화 방침을 지난 7월 발표했다. 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 이후 20년 만에 쌀을 전면 개방한다는 것이다. 쌀 관세화란 쌀을 수입할 때 관세를 납부하면 누구나 해당 품목을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한 최선의 결론으로 쌀 관세화 이행을 쌀 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고 우리 쌀 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WTO출범 이후 20년간 지켜온 쌀 전면개방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농민들이 쌀 전면개방을 반대한 것은 우리의 주식을 외국에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애국심의 시작이며, 쌀은 마지막으로 버텨온 한국농업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박근혜 정부는 고율관세를 통해 쌀 개방을 막겠다고 주장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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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0.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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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원자로 용기 검사 오류’에 이어 6호기 ‘방사능 기체 배출’ 문제가 터지면서 ‘불량 불꽃 감지기 설치’와 ‘기준조차 없는 배관과 밸브 사용’에다 ‘보안 허점’ 등 5가지 문제가 노출됐다.이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군의회는 원전특위를 열었으며, 원전감시센터에서는 전체회의를 여는 등 야단법석을 떨었으나 뚜렷한 대책을 찾아내지 못했다.군의원들과 일부 감시위원들은 한 결같이 보고절차 등을 따지고 가장 중요시해야 할 안전대책 등은 제시하지 못한 채 원전 측의 해명만 듣는 시간으로 일관 했다는 지적이다.특히 일부 군의원들의 질문 수준이나 행동은 수준이하라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한 의원이 특위 위원장을 향해 원전측과 유착의혹은 말하면서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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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09.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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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 철마가 달리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산에서 목포를 잇는 철도망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연구 용역 단계이지만 반가운 소식이다. 영광에 철도가 부설되는 사업은 1차 국가철도망 계획(′05-′15)의 1차 수정안에 포함돼 있었다. 군산―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잇는 노선이다. 하지만 2차 계획에서 제외돼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이번 3차 계획에 포함을 검토하고 있다니 다행이다.군산과 목포를 잇는 철도는 물류 기반 확충으로 국토 균형 개발이 기대되는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이다. 호남의 철도는 지역 차별과 낙후의 상징이다. 물류의 중요한 기반 시설인 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실정에서는 해안 개발도 지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 광주와 대구, 목포에서 제주를 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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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09.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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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최우선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장담하고 있는 한빛원전의 안전 검사 시스템이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원전이 30년 동안 원자로용기의 핵심 용접부 점검을 수행하면서 엉뚱한 곳을 검사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안전 운전에 의구심이 밀려온다.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원전 2호기 원자로용기 상부 용접부 17곳 중 2곳의 위치가 잘못 선정돼 초음파탐상검사(U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호기 용접부 안정성 검사를 1호기 도면으로 실시했다니 실로 어처구니없다는 말만 나온다. 경위야 어떻든 정밀하게 안전을 진단하고 가동 되어야 할 원전 운전이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특히 최근 5년간 원전 정기검사 입회 비율이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오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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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09.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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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열린 제11회 추계 전국대학축구대회가 동국대의 우승으로 폐막했다.지난 8월 14일 시작해 29일까지 영광은 대학축구 열기로 가득했다. 16일 동안 영광에서는 43개 팀의 선수들과 학부모 3천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자신들의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응원하는 열정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그 바람에 지역의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비롯하여 각종 업체들이 약 30억원의 대회 특수를 누렸다는 분석이다.이는 여름철 불경기를 극복케 해주는 효과까지 가져다주면서 스포츠마케팅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군과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귀감으로 앞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기 위한 진취적이고 현실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8일은 추석이다. 영광지역은 추석특수가 상당한데도 지역의 대다수
사설
영광신문
2014.09.05 12:31